🔧주후 2024년 11월 18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내 영혼의 기적: 거듭남 1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만재 님의 책 <막 쪄낸 찐빵> 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기계는 뜯어 고칠 수 있어도 인간은 그리 안 된다. 그래서 사람은 근본이 중요한 기라.”
구순을 바라보시는 권사인 제 어머니가 평생을 무신론자로 살다 가신 아버님에 대해 가슴 아프게 회고하시는 부분입니다.
“인간은 고칠 수 없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정말 그럴까요?
제가 형이라고 부르는 소설가가 있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예수님을 믿기 전 젊은 날의 술친구였습니다.
일면 풍류가였던 그는 “신이 위대한 것은 술과 담배라는 위대한 형이상학적 물질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야”라면서 술자리를 즐겁게 만들곤 했습니다.
한때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소설가였습니다. 유명한 평론가가 촌평하기를 ‘김동인의 대를 이을 문학 천재’라고 극찬했습니다.
그가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학상을 휩쓸다시피 했고, 동시에 대중적 인기도 많아서 그가 쓴 소설들마다 예외 없이 영화 제작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해질 녘에 그가 가는 명동의 술집엔 으레 문화부 기자들과 평론가들이 줄줄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명동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녁마다 술을 마시며 즐겁게 놀던 주변 사람들을 멀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가 술과 담배를 거짓말처럼 딱 끊고 은자처럼 산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그 후 여러 해가 흘렀습니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그를 만났습니다.
찻집에 들어가 마주 앉자마자 뜻밖의 열변을 토하는 그에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새 사람이 되기까지의 자초지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본 그의 얼굴이 중년 남자답지 않게 어린아이처럼 해맑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술과 담배의 흔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고 한없는 온유와 감사가 있으며, 알 수 없는 광채로 은근히 빛나는 얼굴이었습니다.
평생 보장된 즐거운 술자리를 홀연히 내던지고 주님 앞으로 나아간 그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 것은 1990년 4월의 부활 주일, 제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기 시작한 후의 일입니다.
그는 지금 ‘술친구 형’이 아닌 ‘마음의 형’이자 신앙의 선배입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렇습니다. 이루고자 하시면 못 이루실 것이 없는 분, 특히 사람을 ‘근본’부터 바꿔 놓으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를 손수 만드신 생명과 영혼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변화는 물리적이거나 화학적인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변화요, 존재론적 변화요, 영적인 변화요 신비로운 변화입니다.
성경은 총 1,189장입니다. 주옥 같은 진리의 말씀인 성경 중에서 보석 중의 보석, 가장 하이라이트와 같은 핵심 말씀이 요한복음 3장, 그 중에서도 16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일까요?
[요한복음 3: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
종교적으로 경건한 바리새인이였고, 사회적으로 산헤드린 공회원(오늘날의 국회의원) 이었으며, 지성적으로 유대인 최고의 랍비, 경제적으로는 예수님 장례에 몰약과 침향 100근을 드릴 정도로 큰 부자였습니다.
한마디로 넘사벽 (감히 넘을 수 없을 정도의 높은 벽을 가진) 사회지도층 남자였습니다.
[요한복음 3: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
그렇게 세상적으로 출세한 그가 왜 밤에, 그것도 30대의 어린 목수 출신의 예수님을 찾아왔을까요?
산헤드린 공회가 가장 적대적으로 대하는 예수님을 그가 만나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고, 손해볼 일이 많은 일이었습니다.
두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혼은 처절하고 공허하고 황폐하여 영적으로 행복하지 않고 갈급하고 목말랐고 내면적으로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밤에 찾아간 것입니다.
성공과 출세가 우리 마음의 모든 공간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허전한 빈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요?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을 찾아간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어떤 해답을 주셨을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2024년 11월 17일 주일예배 설교 말씀 참조)
🙏저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돈과 명예와 출세로 채워주지 않는 공허한 공간을 주님으로 채워 주소서.
오직 주님 한 분 만으로 참 행복과 참 만족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오직 예수님 한 분을 제 삶의 주인으로 삼고 주님을 사모하게 하시고, 주님이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사랑한 것처럼 주님의 선하심을 닮아가면서 주님 만을 찬양하고 경배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7ab51K0gfk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