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노원 참가 소감#2 / 홍인숙

[홍인숙]

< 꿈과 희망의 캐릭터들과 함께 >

노원의 변천은 2013년 부터 2023년까지 10년사이 노원탈축제에서 댄싱노원으로 탈바꿈 했다.

젊음과 미래! 역동적인 노원 주제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무대 구성으로 퍼레이드존, 가족테마존, 

청년테마존으로 나뉘어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불암산에는 2018년 9월 개장으로 나비와 애벌레의 먹이를 지배하는 식물재배 온실이 생겼다.

투명유리 온실에 호랑나비 외 10여종의 700마리의 나비를 풀어 놓고 키운다.

 어벤져스는 복수자들이 모여 지구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지구를 대신해서 복수하겠다고 다짐을 

하는 지구를 누비는 정의의 사자들이다.

최고 악당 타노스와 싸우는 정의의 용사들과 한 꼬마아이와의 사진에서 미래의 희망을 위해

현재를 싸우고 있는 영웅들의 모습을 본다. 

▣ 7인의 영웅들의 이름과 특징

가. 스파이더 맨 → 거미줄을 쏘고 건물을 손으로 기어다닐 수 있다.

나. 앤트 맨  → 개미처럼 신체를 작게 만들어서 적을 괴롭히는 역활을 한다.

다. 아이언 맨  → 슈트를 입으면 하늘을 날고 힘이 세진다.

라. 캡틴 아메리카  → 군인으로 신체가 일반인 보다 강함.

마. 블랙위도우  → 여성 이며 스파이로 활약한다.

바. 블랙펜서  → 흑인으로 파괴되지 않는 갑옷과 무기로 무장하여 싸운다.

사. 데드 폴   → 초재생눙력을 가지고 적과 싸우는 역활을 한다.

하늘에는 커다란 나비 모티브의 '창작 중심 단디'팀이 공중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희고 곱게 드리운 의상은 마치 학이 운무를 펼치는 것 같이 여인 두명이 당기며 밀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안무를 확인하며 너울너울 커다란 나비같이 푸른 창공을 자유자재로

오르고 내리며 자리도 바꿔가며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을 거침없이 선 보이고 있다.

지상에선 잔디를 방석삼아 쳐다보기에 바쁘고 댄싱팀도 동마다 준비한 율동을 준비하여

여럿이 모인 군중앞에서 아리따운 모습으로 어린이들, 어르신들 입가에 웃음꽃이 피었다.

롯데백화점과 순복음교회 사이의 무대는 케이팝을 즐기는 청소년들의 한마당이 되고

기합소리와 요란한 음악에 정신을 빼앗겨 관객이 둥글게 감싸고 구경에 넋을 빼앗겨

아이들은 부모의 옷자락을 붙잡고 매달려 칭얼대는 모습도 가끔은 보였다.

안전요원들의 주황색잠바는 노을지는 저녁에 군중들의 스산함을 메꾸고 있다.

집으로 가는 사람, 킥보드 타고 달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요원들의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간식거리는 회오리감자 튀김, 떡볶기가 단연 최고다. 종이컵에 닭강정도 인기다.

어른들은 수제맥주가 역시 인기를 끌어 크로스로 가방을 메고 호스로 컵에 따르는 한잔의 흑맥주가

단연코 인기다. 지는해를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리는 주민들의 마음은 저녁거리 걱정이 아니고

댄싱노원의 마무리에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한채 각자의 집으로 행복한 마음을 한아름 가지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