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구 있으니깐 꼭 제가 면접보구 나온것 같네여.
얼마나 떨리셨을까..
그래두 끝까지 잘해낸 님께 화이팅을 보냅니다.
화이링~~!!
--------------------- [원본 메세지] ---------------------
에효..
맹날 알바하러 다니면서 운동화 신구 당기다가..오랜만에 힐 신고 돌아당겼더니...젤 발들이 아푸다구 난리네요..ㅋㅋ
아침에 면접보구 칭구가 일하는 마르쉐 가서 배터지게 먹공 좀전에 집에 내려 왔어염..헤헤..
비록 저번에 1차에서 주루룩 미끄러졌지만..구래동..이번에 두번째 셤이라공..저번보단 덜 떨구 왔네염..
저번엔 얼굴 경련이였지만..이번엔 입술만 바르르..-_-;;
자신감을 갖구 밀어부칠라구 했건만..면접관님들 앞에선 왜케 떨리는걸까염..ㅋㅋ
저..이번에는요..초등학교 동창이랑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시간이 잡혀서리..같이 셤보러 갔었답니당..
아침 첫시간대여서..전날 강서구청근처에 있는 모호텔(이름만 호텔이였음.-_-;)에서 잠자공..아침에 택쉬타고 훈련원으루 갔죵~
이번엔 나름대루 준비 좀 해본다공..자료두 많이 찾아보궁..
마시마로 인형 앞에 두고 이너뷰 연습두 했건만..ㅋㅋ
8시쯤 도착했는데..영어주제 아직 안내주셨더군요..
좀 쉬운거 걸렸음 좋겠다~이럼서 기둘리구있었죵..
칭구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덜 떨리공..시간 보내기두 좋았던거 같아염..
저번공채때 같은 조였던 분도 또 셤보러 오셔서 아는척하공..ㅋㅋ
중학교 동창두 보이는거 있죵..ㅋㅋ
자..
한 20분쯤 주젤 적으시더군요..
저랑 제 친구는 좀 뒤쪽에 앉아 있었어여..
주제가 존경하는 사람이였슴돠..
오~
이너뷰 연습할때두..딱히 존경하는 사람이 없었으므루,,멀 어케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버뚜~ 저의 어머니 존경할 만한 대상이였기에..욜라 욜띠미 영작했어염.
제 칭구가 넌 왜케 어려운 단어만 쓰냐면서 구박했눈데..
그래동..제가 말하구 싶은 대루 적으려니..어쩔수 없었죵..
현모양처가 영어루 먼지 몰라서 남친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공..ㅋㅋ
요튼..마구마구 외워놓궁..계속 웃어보면서..쉼호흡을 했죠..
성격이 쫌 급한지라..차분해지진 않았지만..그래두 여유를 가질려구 많이 노렸했답니다..
저희 조 네 분이 나란히 나가게 됐습니다..
결시생두 많은데다가..
번호두 다 띄엄띄엄..서류에서 떨어지신분들두 의외루 많았나봐염..
하여간..
제 옆에분두 계속 입운동 하시면서 웃으시는데..잘 웃으시데요~
어머 디기 잘 웃으시네여..이럼서 아는척하공..ㅋㅋ
저번엔 앉아 있었는데..이번에 서서 기둘렸어염..
전 추우면 팔이 뻘개지는데..밖에 서서 기둘리는 동안 자꾸만 손이 뻘개져서 계속 문질렀는데..손이 안이뻐보였을까바 걱정이에염..-_-;
저번엔 대기실 문 열리지마자 얼굴에 경련이 일어났었는데..이번엔 그래두 얼굴은 가만히 있더라구염..다행이였눈데..입술은 왜 바르르 떨리는지..-_-;;
아 긍데여..
저는 면접관님들이 저번이랑 똑같을꺼라구 생각했는데..다 다른 분이 앉아계셔서..당황했어염..-_-; 이런 생각하는 제가 더 황당하죠?ㅡㅡ?
결시생이 많아져서 제 옆에 있던 분이 차렷 경례 하시공..
번호랑 이름 대공..
한명씩 영어 스피치 했어염..
하는 내내 면접관들이랑 아이컨텍하려고(이고이 중요하다구 해서뤼) 계속 쳐다봤씀돠..
우와..긍데여..제가 번호가 거기서 4번이여서 중간이였거둥요..
중간에 있는 면접관님이 남자분이셨눈데..
계속 쳐다보시는고에염..
절 쳐다보구있눈데..저두 마구 웃어야 되지 않겠씀까..
정말 힘들더군요..
뚫어지게 쳐다보는게..계속 웃으면서 같이 아이컨텍하기란..-_-;;
그래두..끝까지 했씀돠..
속으루 그랬죠..(누가 이기나보자..-_______-;;)
어쨋든 승리의 여신은 저에게로..ㅋㅋㅋ
그 면접관님께서 절 보시면서 미소 지어주셨어염..ㅋㅋㅋ
여튼...스튜어디스의 자질과 자신이 갖추구 있는 자질은 어떤것이 있는지 말해보라구 해서..열띠미 답변했죵..
요건..이너뷰연습 했던 거였슴돠..ㅋㅋ
그래둥..제 옆에 있던 분이 어찌나 말씀을 잘하시던지..살짝쿵 기가 죽더라구염..ㅠ.ㅠ
아..글공..
네 명중에 개별질문을 다른 두 분 한테만 하시는거 있죠..ㅠ.ㅠ
한 분은..키카 크신데..몸무게가 49키로나간다면서..많이 말랐는데..알바한적 있냐구 물으시공..답변은 많이 먹는데 살이 안찐다는..-_-;;
다른 한 분은..과가..첨 들어보는 관데..무슨 과냐면서...(이분 디기 설명 열심히 해주셨는데..무슨관지..아직두 모르겠네여..-.-;;)
여튼..
저한테두 제발 질문 좀 해달라는 눈빛을 계속 보냈는데..인사하구 나가라는거 있죠..-_-;;=======>우울합니다..ㅠ.ㅠ
훔훔..
역시..면접은 힘들어염..
그래두..좋은 경험이라구 생각합니다..^^*
저번에두 1차 후기 써놓구..그담부터 후기를 못써서 이번엔 아예 셤 얘기 안할까 했눈데여..
머..인생이라는게..그런거죠..
성공할 수두 있공..실패할 수도 있공..
더 노력하면서 지낼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