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전통 상권인 신촌 일대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 네 곳, GS25 네 곳, CU 두 곳을 포함해 총 열 곳의 편의점을 찾아다닌 결과, 당일 구한 채식 간편식 제품은 GS25 제품 두 종뿐이었다. /김미루 인턴기자
<더팩트> 취재진이 지난 3월 29일 20·30세대 상권인 신촌 일대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 네 곳, GS25 네 곳, CU 두 곳을 포함해 총 열 곳의 편의점을 찾아다닌 결과, 당일 구한 채식 간편식 제품은 GS25 제품 두 종뿐이었다. 이날 찾은 제품은 GS25의 '전주비빔 삼각김밥'과 '피자품은 수제교자'다.
편의점에는 수많은 간편식이 있지만, 채식 간편식 제품은 전격 출시 이후에도 찾아보기 어렵다. /김미루 인턴기자
'채식 제품 없느냐'는 <더팩트> 취재진의 질문에 "그게 무엇이냐"며 여러 차례 되물은 경우도 있었다. CU의 한 아르바이트생은 "본 적도 없다"며 "앱에서 주문해 가져가는 사람도 못 봤다"고 말했다.
채식 간편식을 편의점에서 당장 구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각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고객이 원하는 음식 제품을 선택해 원하는 점포에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편리성'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CU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예약 과정을 거쳤다. 앱을 다운로드 한 뒤 로그인을 하고, 원하는 음식 제품을 골랐다. 픽업은 당장 오늘이나 내일은 불가능하고 모레부터 가능했다. 픽업 가능한 시간 또한 제한적으로,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다. 전날 저녁에 미리 받아 오지 않으면, 점심 식사를 채식 간편식으로 간편하게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편의점 본사 관계자들은 점주가 자율적으로 발주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편의점 상권에 따라 판매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마다 다 취향이 다르고 오피스 상권에서는 잘 팔리기도 한다"며 "(판매량이 저조한 지역에서) 그 점포는 안 팔 수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헐 근처에 함 물어봐야겠어
오늘도 폐기나서 내가 묵음..;
이마트24 플랜트튜나 샌드위치 (식물성 참치랑 햄들어간) 맨날 폐기나서 안타깝
gs수제교자랑 파스타 ㄹㅇ 맛있음
나 플랜트어쩌고 그런거나 보면 진짜 안팔리더라 근데 막상 먹어보면 맛있긴해.. 글구 사람들 인식 자체가 뭐 저런걸 팔어? 이런 생각 많이들하더라 걍 채식자체에 대해 엄청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은듯 특히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