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바른정당’ 패싱이나 걱정하시라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우리 당 추미애 대표 때리기라는 재미있는 놀이에 흠뻑 빠진 듯 하다. 오늘 당 회의에서 청와대 칭찬하나 하겠다며, ‘청와대가 추미애 대표 패싱을 공식 발표’했고 ‘추대표 왕따 시킨 거 잘했다’고 발언했다.
언제 하태경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이 되었나? 없는 말을 지어내며 당-청간 사이를 벌리려는 의도를 감지 못할 바는 아니나 집권여당이자 제1당 대표에게 쏟아낼 막말도 금도가 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하는 추미애 대표에게 고성에 삿대질을 하고, 튀고 싶어 안달이라는 말 속에 진정 튀고 싶은 자의 속마음을 너무 드러내 안타깝기까지 하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하태경 의원은 자기 집 불난 건 안 보이나 보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하고 있는 추미애 대표에게 관심 끄고, 금품 수수 논란에 휩싸여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자당(바른정당) 대표나 잘 보살피시라.
걱정 하나 덧붙이자면, 큰집인 자유한국당으로의 회귀를 간절히 바라는 다수 의원들의 뒤숭숭함 속에 겨우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하고 있는 내부 걱정이나 하시라.
하태경 의원은 국회 5당 체제에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는 ‘바른정당’ 패싱을 먼저 보기 바란다.
2017년 9월 6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효은
껄껄
첫댓글 사이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