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어느 작은 도시, 어느 작은 학교에 또 어느 작은 교실에
시릴로 리베라라는 흑인소년이 눈물젖은 초콜렛을 씹으며 늘 지켜보던
한 소녀가 있었다.
하얀 장갑을 낀 눈부신 금발머리의 소녀는 언제나 시릴로의 우상이였고,
그 얄미운 꼬마숙녀는 그런 시릴로에게 단 한번도 다가가지 않았다.
시릴로의 친구들, 그리고 티비앞에 앉아 지켜보던 어린시절의 우리들은
그를향해 바보라고 외쳤고 그역시 바보같은 말만 되내였다
" 아니... 난 .. 그냥 "
행여나 소녀에게서 시선을 떨구지 않았던 소년과 그 친구들 그리고 우리
들은 모두 다 알고있었는데...
천사들이 합창을 끝내던 그날까지 금발머리 소녀는 단한번도 우리의 시릴로
에게 다가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1편
천사들의 합창의 흑인소년 시릴로 카사첸코(8세)
시릴로는 오늘도, 아리따운 백인소녀 마리아 호와키나(8세)를 계단에 앉아
기다리며, 그녀에게 줄 크림빵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습니다
' 마리아, 난 네가 좋아.... 크림빵 보다 더'
시릴로는, 이 고백의 문장을 생각하느라, 밤을 지새웠으며
완벽하게 연습하느라, 입 천장이 매말라 버렸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마리아 호와키나가 계단을 오르려던 그때..
시릴로, 크림빵을 내밀며
' 난 네가 좋아.... 곰보빵 보다 더....'
그후, 마리아는 시릴로의 급소를 무릎으로 세차게 찍어댔고,
시릴로는, 계단아래로 나뒹굴며 외쳤습니다.
' 그럴줄 알고 고추보호대를 차고왔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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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합창 엽기 버젼 1탄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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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읽지는 안았지만 대략 재미없을것 갔ㅅ고..
부시님의 말에 동갑이오.
부시님의 말에 동생이오.
부시님의 말에 동전이오.
부시님의 말에 통감하오.
부시님의 말에 중복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