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이 문재인을 수장으로 하는 주류 즉 친노와 486 운동권들이 패권과 기득권 갖고 독주 독선을 해대니까 이에 화가 난 비주류가 탈당러시를 이루며 당이 4분5열 되고 있는 판국이다. 비주류 탈당에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새민련의 대표 문재인 소위 인재 영입에 나섰는데 결과는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을 기억하게 하고 있으며 한술 더 떠서 당명까지 바꾸며 총선을 앞두고 참으로 가지가지 한다고 국민들이 비아냥거리고 있다.
◇ 미숙하기 짝이 없는 인재 영입.
“새민련, '人材 영입 1호'가 고작 논문 표절한 싸움꾼인가”라는 말은 조선일보 12월 28일자 사살의 제목이다. 새민련 문재인 대표가 27일 '외부 인재 영입 1호'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영입했다. 안철수 의원 등 연쇄 탈당과 비주류 의원들의 사퇴 압박으로 코너에 몰린 문 대표가 위기 돌파 카드로 내세운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첫 작품 치고는 한참이나 함량 미달이라고 사설은 주장하였는데 요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불법 선거 개입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끊임없이 공격한 반면, 김 전 청장과 맞섰던 새민련 권은희를 일방 옹호했으나, 김 전 청장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권 의원은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편파적 편향적인 언행) 경찰대 교수로서 '의로운 내부 고발자' 행세를 하면서 실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활동을 했왔었다. (진보를 가장한 저질 좌파) 자신의 영국 대학 박사 학위 논문이 2013년 표절 시비에 휘말리자 처음에는 완강하게 부인하다가 다른 학자의 논문을 인용하고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늘자 그때에야 표절임을 인정했다. (양심을 속이는 이중성)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호언했지만 새민련이 애처롭다며 동정하는 마음으로 태도를 확 바꿔 새민련에 입당했다. (표리부동한 행동) |
그러면서 “새민련이 이런 인물(표창원)을 내년 4월 총선의 얼굴이라는 '영입 1호'로 내세운 것을 보면 문 대표 주변의 인물 군이 얼마나 편협한지 알 수 있다. 새민련이 탈당 인사들의 공백을 메우려면 더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인물들을 영입해야 한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표창원 같은 강성 인사가 해답이 될 수는 없다. 그의 영입은 새민련이 싸움꾼을 모으는 운동권 집단이라는 인식을 또다시 국민들에게 각인시킨 꼴이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486 운동권 출신들의 강성과 갑질로 망해가는 새민련이 또 강성 폴리페서 출신을 영입 1호로 하는 것은 새민련의 정체성이 형편없음을 스스로 표현하는 꼴이다.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국민의 신망이 높은 인물을 영입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불안만 가중시키고 진보를 가장하며 강성으로 치닫는 인물들을 불러 모아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 어린이 소꿉장난 같은 당명 변경
새민련이 또 당명을 바꾸었는데 그게 바로 ‘더불어 민주당’이라고 한다. 더불어 민주당에 오기까지 새민련의 당명 변천과정을 보면서 송평인 동아일보의 논설위원은 ‘횡설수설’란에 “더불어민주당은 正名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새민련의 당명 개정에 대하여 따끔하게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훈계를 하였다.
다만 약칭 ‘더민주당’은 소셜미디어에서처럼 무조건 줄여 쓰는 방식도 문제지만 ‘더 민주적인 당’으로 이해되기보다는 ‘더(the) 민주당’ 같은 느낌을 줘 경박하다. 우리 집 근처에는 ‘더빠’도 있고 ‘더노래방’도 있다. 공자는 정명순행(正名順行), 이름을 바로 해야 만사가 잘된다고 했다. 쉽게 정명이라고 하지만 무슨 말인지는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 개명을 쇄신으로 여기는 이들에게 이런 경계의 말을 들려주고 싶다. ‘장미도 아닌데 장미라는 이름을 붙인다고 향기로운 것은 아니다.’ 한국 제1야당이 남긴 덧없는 이름들이 떠오른다. 신민당→신한민주당→통일민주당→평화민주당→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
새민련이 또 당명을 ‘더불어 민주당’으로 바꾸니까 시중에는 ‘더불어 나간당, 더불어 미친당, 더불어 탈당당’하면서 비아냥거리는가 하면 심지어 시사평론가들까지도 “호박에 먹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가!”하며 못마땅해 하고, “사람이 바뀌어야지 옷만 갈아입는다고 사람이 바뀌냐?”며 비판과 비난이 꼬리를 잇고 있다.
새민련의 홍보위원장 손혜원은 문재인을 수장으로 하는 친노와 486 운동권의 추태가 아니꼬워서 탈당을 한 안철수가 “포장지만 바뀌었다고 해서 내용물도 바뀌었다고 국민들이 믿겠느냐”라고 비판한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당의 이름이 나빠서 정권을 쟁취하지 못한다고 자꾸 이름만 바꾸다보면 국민이 혼란하여 아예 뇌리에서 깨끗이 지워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제1야당이 어린이들의 소꿉장난하듯 이랬다저랬다 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속은 썩어가고 있는데 겉만 번지르르하게 도배를 한다고 해서 새집이 되는 것이 아니다. 환골탈태하듯 속을 완전하게 리모델링하지 않고 그 밥에 그 나물들이 도토리 키 재기 하듯 날뛰어 봐야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다. 눈감고 아웅하는 추태를 누가 정상이라고 인정을 하겠는가!
문재인이 자신의 지도력 부족과 정치력 부재로 인하여 선거마다 참패하였으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더라면 새민련이 분당의 위를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친노와 486 운동권이 패권과 기득권을 내려놓았더라면 비주류가 탈당을 하는 파산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제 집안 단속도 못하고 텃밭까지 빼앗긴 새민련에 훌륭한 인품을 갖춘 인재는 절대로 가입하지 않을 것이며, 당명을 바꾼다고 해서 국민이 인정하고 환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