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과 사회성
자폐스펙트럼(autism spectrum disorder; ASD)은 신경발달장애로 3세 이전에 사회적, 언어적, 그리고 행동적 결함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결함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1) 사회적 그리고 정서적으로 상대방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에서 결함, 2) 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결함, 3) 대인관계의 개념을 이해하고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의 결함, 4) 제한된 관심과 상동증적이고 의식화(ritualized)된 행동. 사회성과 관련된 손상은 2세부터 나타나는 경향이 높으며, 지적 장애가 동반될 때는 생후 첫해에도 진단될 수 있습니다. ASD와 지적 장애가 동반될 때는 의사소통 결함, 상동증적 행동, 학습 문제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사회적 관심은 학령기에 호전 되는 경우도 있으나, 사회적 상호작용 결함은 보통 성인기까지 지속됩니다.
특히, 정상 수준의 지적 능력을 지닌 ASD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에는 사회적/정서적 상호작용 능력의 결함이 더 두드러지게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언어적인 메시지를 경직된 방식으로 이해하며, 표정이나 몸짓과 같은 사회적 신호를 해석하지 못하기 때문에 명확한 규칙과 윤리적 규범에 집작하는 경향을 강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대인관계 형성과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폐스펙트럼 진단 받은 아이의 사회적 기술, 향상할 수 있을까요?
1. 전문가의 도움 받기
먼저, ASD는 증상의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즉, 심각도에 따른 문제 행동, 발병 연령 등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단순히 만 2살 남자아이가 상동 행동을 보이고, 부모와 눈맞춤을 하지 않고, 까치발을 들고 걸어 다닌다고 해서 ASD로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도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ASD는 개입 시기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발병 연령은 1세 이전이 25%, 2세 이전이 50%, 2세 이후가 25%이고, 30개월 전후가 가장 흔하므로,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ASD 아동과 청소년은 일반적으로 행동수정요법과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특히, 학령기에 접어들면 과잉행동, 부주의, 틱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가의 진단 및 치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아이가 잘하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돕기
ASD 아동과 청소년의 행동 치료 목적은 작은 성취를 통한 적절한 행동 강화입니다. 여기서 적절한 행동은 일상을 보내는 데 필요한 모든 행동이 아닙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행동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부모는 ASD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의 행동 수정을 집에서 도와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편해하는 놀이와 자극을 활용하여 관계 형성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
3. 집단 사회성 프로그램 참여하기
자폐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동반되는 문제 행동이 다양하지만, 실생활에서 자폐스펙트럼 아동·청소년이 경험하는 갈등 중 많은 부분이 사회 기술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2014년에 ASD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개입법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집단 사회 기술 프로그램이 사회성 발달에 매우 효과적인 개입 방법이라고 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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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김청송. (2020).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싸이앤북스, 2nd ed.
천근아. (2021). 정상 지능의 자폐아는 ‘교실 내 순경’ 사회성 훈련해야. www.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132624#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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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es, E. J., Gliga, T., Bedford, R., Charman, T., & Johnson, M. H. (2014). Developmental pathways to autism: A review of prospective studies of infants at risk. Neuroscience & Biobehavioral Reviews, 39, 1-33.
Nader-Grosbois, N., & Mazzone, S. (2014). Emotion regulation, personality and social adjustment i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Psychology, 5(15), 1750.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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