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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후 Talk 9월 13일, 퇴원했습니다.
생명력 추천 0 조회 283 10.09.15 20:1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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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16 02:14

    첫댓글 PD (prednisolon) 보통 아침 식후에 먹는 약입니다.
    약이 많고 복잡하면 환자가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약 복용 시간을 까먹거나, 잊어버릴수도 있습니다.
    알람으로 약 복용시간을 설정해두시구요.
    환자 상태가 괜찮으시다면, 지퍼백이나 비닐에 그날 먹을 약들을 시간대별로 정리해서 드시게 해보세요.
    저희는 약통를 구매해서 했는데, 환자 상태가 좋다면 그렇게까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작성자 10.09.16 20:38

    아침 9시와 저녁 9시에, 프로그랍, 셀셉트, 소론도를 먹는데.., 이 3가지가 모두 PD군(群)에 속(屬)하는지요?
    아직 까먹은 적은 없는데.., 엄청 힘드네요... 저는 휴대폰이 없지만, 본인(남편)이 알람을 지정해 놓았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약정리함'과 '휴대용 알약통'을 또 주문했어요.
    저도 나이가 좀 있어선지.., 일일이 다니면서 구입하기가 어려워서 인터넷에 의존하게 되네요...
    어제 오늘은 택배물건 받기도 바빴답니다..ㅎ
    '오정석'님, 건강하세요~

  • 10.09.16 14:04

    안녕하세요.. ^^ 집에 가시니까 더 바쁘시죠?? 챙길것들도 많구요... 저희는 약 시간표 만들어서 벽에 붙여놓고 먹은것들 동그라미 치며 체크했어요.. 먹고 나서도 먹었나? 안먹었나?? 헷갈리더라구요.. ^^ 시간이 가면 많이 좋아지실꺼에요.. (저희도 이제 100일밖에는 안됐지만.. ^^;;) 힘내세요~

  • 작성자 10.09.16 20:42

    ㅎㅎ, 정신없네요~^^
    그럼.., 매일 새로운 '약 시간표'를 붙이시나요?(어제 친 동그라미 위에, 오늘 또 동그라미를 치면 헷갈릴테니)
    저희는.., 음...오늘부로 21일 됐네요.
    '호훈민'님네도 '화이팅!!'

  • 10.09.16 19:29

    행복한 시작을 하셨군요. 축하드려요. 하루 열번정도 약을 먹어야하니 참 복잡하지요? 공복도 맞춰야하니 밥시간도 정해서 먹어야하구요. 그래도 뭔가 달라진 기쁨이 있으실거에요. 이뇨제먹는거랑 다른 차원이니까요. 저희도 시간표에 약이름, 복용량써놓고 알람맞추고 먹었는데 얼만큼 지나니까 약시간되면 몸이 아는거 같더라구요. 처음에 음식 많이 신경쓰셔야할텐데 싸우지마시고 잘 관리하셨으면 좋겠네요.(저희 남편 먹고싶은게 많아져서 된다 안된다~~ 애먹었었거든요. 병원영양사에게 문의도 많이했지요.)

  • 작성자 10.09.16 20:56

    이제부터는.., 그저.., 그걸 하면서 사는 게 '남은 일'이려니... 하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저희는 퇴원약에 이뇨제가 들어있답니다(병원에서도 먹었구요).
    몸 안에 어떤 나쁜 성분들이 나와야 한다는 것 같더라구요.
    밥을 좀 허겁지겁 먹는 것 같긴 한데.., '혈당' 때문에.., 딜레마네요...
    싸우는 것도 젊고 힘 있을 때 얘기지.., (사실 이제껏 사는 동안, 남편으로 인해 싸움이 일어난 적은 없는 것 같음)
    사는 날까지 동지(同志)로 살아야겠지요...

    '토끼엄마'님, '똑똑'님은 당(糖)은 없으시지요?

  • 10.09.19 23:50

    수술 후 생긴 '당'때문에 아직 신경쓰고 있답니다. 초기에는 아침,저녁 식전에 인슐린 주사했었는데 한달반 지나서 인슐린 한번 약 두번으로 바꿨다가 그 한달 후부터는 약만 먹고 있어요. 지금도 계속 약 줄여가고 있어요. 이 부분은 외과 말고 내분비과 진료를 별도로 받고 있습니다. 약을 줄여가는 것은 몸의 회복에 따라 운동량 늘어나는 것과 PD복용과도 관련이 있구요. 혈당때문에 문제가 있으시면 내분비과와의 협진 꼭 받으셔요. 혈당이 이식후 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고합니다. 당뇨가 고착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셔요!!

  • 작성자 10.10.07 21:26

    '토끼엄마'님 조언대로 내분비내과를 다니기 시작했답니다(10월 4일, 첫 외래; '입원시 담당의사'라고 함).
    이것도 이식외과 진료일과 맞춰야 혜택(?)이 있는 것 같구요.
    퇴원을 앞두고 인슐린 주사법을 교육받았었고, 퇴원시엔 주사약과 먹는 약을 모두 가져왔어요.
    인슐린 주사제는 2가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루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것(지속형)과, 식사에 바로 작용하는 속효성 주사제...
    병원에 있는 동안은.., 혈당이 올라가면 간호사가 바로바로 주사를 놨었는데.., 그게 아마 속효성인 듯...
    수술 후 생긴 '당'은, 이식된 간이 안정화단계에 들어가면 없어진다고 하니까, 곧 괜찮아지시겠죠...

  • 작성자 10.10.07 21:32

    그러니까, 초기에 아침, 저녁 식전에 주사하신 건.., 속효성인 것 같고,
    한달 반 지나서 하루에 한번 주사하신 건.., 지속형인 것 같네요...
    저희두.., 이식전엔.., 먹는 약(당뇨)만 복용했었고, 인슐린주사는 무지 심한 당뇨병에만 쓰는 건지 알았었는데,
    병원에서 만난 어떤 사람(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말로는..,
    먹는 약은.., 신장에 부담을 준다네요... 반면에.., 인슐린주사는, 전혀 그런 게 없답니다(새로이 안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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