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574964E4D69218032)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계란한판 여시
(영화설명은 엔하위키 미러, 네이버 영화
영화 포스터는 한국영상자료원)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설날이나 추석연휴에 개봉하여 대박났던 한국영화가 거의 없었음.
but~!!
1996년 설 연휴에 개봉한 '은행나무 침대'를 시작으로 명절연휴에 개봉하여 대박난 한국영화들이 많아지기 시작..
올해는 '수상한 그녀'가 선전하고 있지만, '겨울왕국'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700만명이라는 흥행스코어에도 불구하고
'겨울왕국'에 가리워지는 느낌...
허지웅이 '겨울왕국'의 흥행대박 비결은 개봉 대진운이 아주 잘 맞아 떨어져서라고 이야기함..
그래서 한번 써보는 글...
1990년대 설 연휴에 개봉한 한국영화들 중에서 올 설 연휴에 개봉해도 대박났을것 같은 영화들 모음.
* 자료를 찾아보니 그간 설 연휴에 개봉한 영화들 중에 한석규오라방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많았음
*선정기준 : 흥행성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은 영화, 지금도 회자되는 영화
영화들을 잘 모를 여린 여시들을 위해 줄거리 추가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D62465303171609)
은행나무 침대
개봉일 : 1996년 2월 17일
설 연휴기간 : 1996년 2월 18일 ~ 2월 20일
변수 : 그간 웃기는 코봉이 이미지로 기억되는 신현준이 이 영화 출연당시에는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다는점이
어린 관객들에겐 충격과 공포를 선사 할 듯..
그러나 개봉당시에는 정 반대로 한석규가 그러했었음.
082시외전화 cf와 코믹영화 이미지 때문에 전생장면에서 관객들이 크게 웃었다는 일화가 있음.
(조선컴에 있는 은행나무 침대)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500624
석판화가이자 대학 강사인 수현과 외과의사인 선영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그의 일상은 안정돼 보이고 평범했지만 우연히 노천시장에서 은행나무 침대를 만나면서 혼란에 빠져든다.
그에게는 자신도 알지 못한 전생의 사랑이 존재한 것이다.
천년전, 가야금을 연주하는 궁중 악사 종문은 공주 미단과 사랑하는 사이지만 미단 공주는 이미 당대 최고의 무관인 황장군과 결혼하기로 되어있다. 종문과 미단의 관계를 눈치 챈 황장군은 질투와 분노에 사로잡혀 단칼에 종문을 목을 베어버린다. 망연자실한 미단은 종문의 뒤를 따른다. 몇백년 뒤 종문과 미단은 두 그루의 은행나무로 환생하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0B5465303183708)
초록물고기
개봉일 : 1997년 2월 7일
설 연휴기간 : 1997년 2월 7일 ~ 2월 9일
변수 : 큰 대박은 아니었지만, 당시 상영극장수가 많지 않았고 단관개봉이 대세였다는점을 감안하면 흥행은 성공한 셈.
그러나 일상이야기가 대부분이라는 점과 이용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주인공이라는점에서 설연휴 코드와 안맞을수도..
(줄거리)
막 군대를 제대하고 고향행 기차에 오른 막동. 우연히 기차 안에서 미애를 만난다. 그리고 그녀의 장미빛 스카프를 줍게된다.
막동의 고향은 예전같지 않다. 예전에 있던 논과 밭은 사라지고 빽빽히 고층아파트들이 서있다. 그리고 가족들도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는 막동, 그러다가 우연히 한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미애와 재회하게 된다. 미애는 그의 정부이며 조직 폭력배 보스 배태곤을 통해 막동의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
주차장에서 일하게 된 막동은 어느날 배태곤 조직으로부터 일 청탁을 받게 된다. 고민하던 막동은 그일을 무사히 치루고 배태곤 조직에 정식으로 들어가게 된다. 막동은 태곤을 진짜 형님처럼 모시면서 충성을 다한다. 그리고 미애와의 사랑도 키워간다. 갑자기 배태곤의 어릴 적 보스 김양길이 나타나면서 배태곤 조직은 와해되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막동은 마지막으로 태곤을 위해 김양길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긴다. 그리고 사랑하는 미애와 떠날 결심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태곤, 마지막 인사를 하는 막동을 죽인다. 세월이 흐른 후. 그리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F2F46530318E514)
8월의 크리스마스
개봉일 : 1998년 1월 24일
설 연휴기간 : 1998년 1월 27일 ~ 1월 29일
변수 : 막장드라마에 길들여진 젊은 관객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수도 있음..
'시한부'라는 설정이 울고짜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관객들에게 잔잔하고도 여운을 남기는 설정이 자칫 싱겁다고 느낄수도
"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그 남자 l 한석규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그 여자 l 심은하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스무 살 주차 단속요원 '다림'. 단속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기 위해 드나들던 사진관의 주인 '정원'에게 어느새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쉬리
개봉일 : 1999년 2월 13일
설 연휴기간 : 1999년 2월 15일 ~ 2월 17일
변수 : 요즘 남북문제로 시끄러운데다 '종북'이니 '빨갱이'드립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남북간의 대치나
북한의 절박한 현실을 말하는 최민식의 연기때문에 누군가는 참 불편해 보일수도.
(줄거리)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비밀요원 유중원(한석규 분)과 그의 절친한 동료 요원 이장길(송강호 분). 그들에게 뭔가 중요한 제보를 자청했던 무기밀매상 보스 임봉주가 거리에서 무참히 저격당한다. 저격 현장에 남아 있는 두 발의 탄피, 유중원은 직감적으로 특수 8군단 소속 최고의 저격수 이방희(박은숙 분)의 존재를 감지한다. 이미 여러차례 정부 요인들을 저격하고 유중원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잠적해 있던 이방희가 1년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죽은 임봉주의 배후를 조사하는 유중원과 이장길. 그 과정에서 이방희가 임봉주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소재 액체 폭탄 CTX를 확보하려 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서둘러 연구소로 향하지만 한 발 앞선 이방희가 담당 연구원을 살해한 뒤다. 한편, 북에서 침투한 박무영(최민식 분)과 특수 8군단의 정예요원은 군단사령부로 이송 중이던 CTX를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뒤늦게 유중원과 이장길이 CTX를 쫓지만 박무영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가까스로 목숨만을 구한다. 유중원은 탈취범이 리비아 대사관 진압 작전시 자신과 대면했던 박무영임을 알게 된다.
결정적인 움직임 때마다 늘 한발 앞서 나타나는 이방희의 행적은 오래전부터 OP의 주요 정보들이 외부로 은밀히 유출되고 있었음을 알려주고, OP는 내부 첩자에 의한 짙은 의혹에 휩싸인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고국장, 유중원, 이장길. CTX 행방을 두고 촉각을 세우는 동시에 그들 사이엔 미묘한 갈등과 긴장감이 감돈다. 도저히 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명현(김윤진 분)과의 결혼은 유중원에게 또 다른 불행을 예고한다.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명현을 대했던 유중원, 그의 뜨거운 사랑에 눈물을 흘리는 예상치 못한 명현의 신분이 밝혀진다.
어눌하고 소심한 은행원 임대호(송강호 분). 그는 하루걸러 지각에 실적도 저조하고 제대로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다. 매일 그를 괴롭히는 부지점장(송영창 분)의 헤드락걸기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어느날 찾아간 체육관에서 '반칙왕' 울트라 타이거마스크의 사진을 보고 흥분한 그는 얼떨결에 장관장(장항선 분)에게 레슬링을 배우겠다고 선언해버린다. 자신의 철없는 행동을 후회하는 것도 잠시, 매일 고된 훈련이 시작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맹연습을 시키는 교관은 다름아닌 장관장의 딸 민영(장진영 분). 그녀는 레슬링 프로모션 외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 대호에게 이 모진 훈련은 곧 자신과의 싸움. 연습을 거듭할수록 자신에게도 가슴 속 깊이 감춰 둔 열정이 이글거리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부지점장의 횡포는 점점 심해지고 설상가상으로 친구 두식(정웅인 분)마저 상사에게 반항하다 퇴출 당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 위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 싶다는 일념을 불태우는 대호는 레슬링 연습에 더욱 매진한다. "이번에 시합할 때,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 여기서만큼은 내가 왕이다. 링 위에서만큼은 누가 뭐래도 왕이다..." 마침내 최고의 레슬링 테크니션 유비호와 한판 혈전을 벌이기 위해 시합에 오르는 대호.
첫댓글 오 뭔가 시놉도 같이 있었으면 더 좋을 거 같당.. 다 모름... 제목만 들어봤어..ㅠㅠ
그래서 줄거리 올렸어.
다본거다ㅋ 저영화들은 지금 다시봐도 꽤 재미있어ㅋㅋ 은행나무침대에서 신현준 존나 카리스마있었음 황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