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 51회)이 지난 6월 20일(목) 춘천아트라운지에서 ‘춘천예술인포럼-아트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예술인과 전문가, 재단이 함께 변화하는 문화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별 논의를 거쳐 지역맞춤형 예술지원 체계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아트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 1부에서는 사업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예술지원사업 경과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예술인들과의 소통과 공유 강화에 나선다. 이어 2부에서는 사전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선순위 과제와 주요 설문결과를 공유했다.
다음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천과제를 장르별 예술인이 제안하고,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당일 현장을 참여한 예술인들간 활발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논의된 제안 과제는 면밀히 검토해 지원사업 체계 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차별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현장 탐방도 진행된다.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진행중인 ‘한국근현대미술명작전’ 도슨트 해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로 이루어지는 도서출판행사인 ‘2024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해 문학시장의 동향까지 살펴본다.
최연호(51회) 이사장은 “춘천예술인포럼을 통해 예술인 당사자성에 입각한 예술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안된 실천 과제들 중 면밀한 검토와 고민을 통해 꼭 필요한 과제를 예술지원체계 안에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