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Lynx. 혹은 그냥 Lynx.
영국과
프랑스의 웨스트랜드 사와 아에로스빠시알이 공동 개발한 군용 다목적 헬리콥터. 사실 웨스트랜드가 70%이상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분류 : 함재/대함 헬리콥터 엔진 : 롤스-로이스 Gem 42-1 터보샤프트 엔진 2기(1120마력/출력 835Kw) 최고속도 : 150Knot(시속 277Km) 항속거리 : 320시 해리(593Km) 무장 : 시 스쿠아 공대함 미사일 4발/Mk.744 혹은 청상어 경어뢰 2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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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선
HOT,
TOW,
헬파이어등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하여 공격헬기(배틀 링스)로도 널리 쓰고 있다.
처음에는 육군용 경량헬기로서 개발되었으며, 이후 해군용 링스와 민간용 링스등이 파생형으로 개발되었고, 민간용의 기체크기를 키운 링스는 다시 군용으로 개조되기도 하였다.
특히 영국은 육군용 링스를 개조한 기체로 속도분야에서 402km/h를 기록하여 헬리콥터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때문에
NASA의 헬리콥터 개발부는 대차게 까이기도 했다. 자기들보다 훨씬 돈 적게 들이는 영국도 저런걸 만드는데 뭐하고 있는거냐고….
링스가 이런 고속비행이 가능했던 원인은 BERP(British Experimetal Rotor Program)이란 명칭이 붙은 주걱모양의 독특한 로터블레이트 끝부분 과 고작 7mm 두께에 달하는
알루미늄판으로 제작되어 가벼운 기체 덕분이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광개토대왕급과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에서 슈퍼 링스 Mk99와 Mk99A를 운용 중이다. 한국군 링스는 가격등의 문제로 저 BERP 로터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다만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는 하였다.
이 해군용 링스는 주로
잠수함을 찾는 대잠전 임무를 수행하며, 디핑 소나를 이용하여 적 잠수함을 찾으면
어뢰와 폭뢰로 공격한다. 그 밖에 시 스쿠아 대함
미사일을 이용해서
고속정 정도의 적 군함을 공격할 수도 있다. 실제로
걸프전 때는 시 스쿠아로
이라크군의 고속정이나 소해정같은 소형 함정들을 많이 사냥했다.
걸프 전쟁때 6대의 링스가 참전했는데, 최소 8척의 소형정을 가라앉히고 몇 척의 함정에 피해를 입혔다.
북한의 고속정 위협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에서 시 스쿠아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링스의 주요 운용국으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대한민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해군에서 사용하는 대잠헬기라는 인식이 붙어있지만 제작국인 영국은 수송과 대전차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형도 운용중이다.
때문에 영국
해군의 링스가 2차 이라크 침공 때
T-55와 맞짱을 떠서 전차를 잡아버린 실전사례를 가지고 놀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이 링스는 해군 조종사 제임스 뉴튼이 조종한 것 뿐 슈퍼링스가 아니라 배틀링스여서 따지고 보면 T-55 하나를 겨우겨우 잡아낸 링스의 굴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건 배틀 링스가 성능이 떨어져서 그런 건 아니었고 숲이 우거지고 산들이 들어찬 유럽 전선에 맞게 개발되어 지면밀착 비행하다 히트 앤 런 방식을 쓰게끔 만들어진 링스는 탁트인
이라크 지형과는 맞지 않았고, 조종사 제임스 뉴튼 소령은 당시 전쟁에 처음 참가하는 초짜인데다 그 전 훈련 때도 항로를 자주 이탈해 콜싸인이
스쿠비 두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T-55가 상상 이상으로 뛰어난 분투를 해준 덕분으로 당시 기록에 따르면 저 T-55는 괴물중의 괴물이었다.
가젤 정찰 헬기와 더불어 1시간 가까이 수색을 했음에도 발견되지 않았으며(발견된 것도 기지로 돌아갈 연료만 남기 3분전에 후방 기관총수가 발견했다.) 악명 높은 T-55의
목축식 조준관으로 고속이동하는 링스를 거의 맞출 뻔했으며(제임스 뉴튼에 따르면 포탄의 압축파가 헬리콥터를 칠만큼 포탄이 가까이 날아왔다고 한다.) 20초에 1발 쏘기 어려운 T-55를 가지고
8초에 한발씩 쏘는 위엄을 보여주었으며 조종수 역시 링스 헬기 시야의 사각을 파고들며 기동하여 링스가
TOW를 쏘긴 커녕 T-55 자체를 발견하기도 어렵게 했다. 마침내 학교에 숨어있는 T-55를 포착하고 TOW를 조준하자 수동 유도를 해야하는 토우의 약점을 파고들어 링스에 포탄을 발사해 조준을 힘들게 한 뒤 건물 안으로 숨어 TOW를 피하기까지 했다. 결국 마지막엔 뉴튼 소령이 TOW를 이동간 사격(러닝 슛)하며(보통 TOW같은 수동유도식 대전차 미사일은 멈춘 상태에서 사격해야 그나마 쉽게 목표를 유도할 수 있다!) T-55가 피할 틈을 주지않고 격파했다.
2010년 4월 15일 전남 추자도 근처 해상에서 링스 헬기가 추락했다.
천안함 침몰사건이 벌어진 지 몇 주 안돼서 벌어진 사건이라 더욱 충격이 크다.
추락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지 못한 2010년 4월 17일, 또 다른 링스가 해상에 불시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비 시 새로 교채해야 하는 부분을 그냥 작동만 다시 되게끔 조치하고 교체한 것 처럼 속인 허위정비가 추락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허위 정비업체 관련자들은 자신들이 규정대로의 작업을 하지 않기는 하였으나 어차피 군 성능검사는 통과했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는 주장했으며 이로인해 영장이 몇번 기각되었다.
하지만
서울대 항공우주과를 졸업한 후
대한항공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대체복무를 한 담당 검사가 금속 피로 누적과 창정비시 고장난 부품만 고쳐서는 안된다는 사실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전원이 검사가 청구한 것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실형이 선고되었다.
쎔통이다. 만약 이순신 장군 군영이었으면 전원 효수되었을 거 같다.
12월 8일, 이 업체가 군 간부를 대상으로 로비를 들어갔다는 정확이 포착되어 조사중이라고 한다.
첫댓글 아덴만의 일등공신 슈퍼링스가 나와준다니 기쁩니다.
와~ 아주 국산장비 홍수네요 오호^^
이품질 그대로 1/144 스케일다운해서 나와주면 좋으련만!! ^^
한국해군의 링스 고품질 144화가 시급합니다. 국내에서 안되면 해외에 수출용으로 리팩해서 내다 팔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