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아침밥을 먹으러 온다했다고
할매는 아침부터 딸이 좋아할 음식 몇가지를 만든다고 분주하다
나보고 새우를 좀 구우라고 해서 굽노라니
어제 롯데마트에 갔더니 러시아산 대게를 싸게 파는데 둘이 먹자면 7.5만원
딸 사위랑 넷이 먹자면 15만원어치를 사야겠다기에 아무말 안했다
입짧은 딸이 대게는 또 억수로 좋아한다
쫌전 또 대게 말을 하길래
안쳐다보고 무뚝뚝하게 그랬다
2인분만 사서 둘이서만 묵자!!
뒷통수에다 대고 그런다
둘이서만 먹으면 애들이 걸려서 넘어가겠나? 확씰히 모성애와 부성애는 다르네
아부지들은 고조 자기 입밖에 몰라!!
그러니까 여자인가하노라
바보같은 여자
내가 굶더라도 딸 먹이지 나만 먹겠냐?
문득 옛날 어린시절 윗집에 살던 숙자아부지 이야기가 떠오른다
섬에서 부산에 살러왔는데 그때 태어난 숙자
단칸방에서 먹을게 없어서 엄마가 굶으니 젖이 안 나와서 숙자도 옳게 젖도 못얻어먹었대나?
그후 돈많이 벌어서 대학도 보내려 했는데 나보다 한살많은 숙자는 남달리 공부를 못해서 못갔는데 결혼도 지지리궁상으로 못사는 집 아들늠이랑 하게 돼서 속상하다고 소주 한잔마시고 우리 엄마에게 한탄하면서 울더란다
니들이 아부지 새카맣게 타는 속을 어떻게 알겠노?
수염도 안 나는것들이 ㅋㅋ
첫댓글 자기는 안 하면서
힘들게 손녀봐주고
반찬만들어준다고
잔소리잔소리.
역시 부정은 제트기타고 따라가도 모정을
몬 따라가지요.
여자는 씨 다른 자식
다 품어도
남자는 씨만 뿌리고
품어주질 못하니
모계사회가 평온하다네요
그럼요
뇌 구조가 다른데 어찌 딱 맞겠어요 ㅋㅋ
빈혈에 좋은 새우 좋아라 합니다
요즘 홍 게 가격이 많이 착해졌다네요
꼭 수염이 나야 좋은 가보죠
저도 은근히 수염이 ...남자 되려다 여자가 됐는지
우리 친구 하나는 피부 톤 흑진주인데 수염도 짙었어요 학창 시절 인상이!
이웃 이야기에 기 웃 거리며 동감 합니다
단백질 드시긴 하셨죠?
아빠가
말을 해야 알지요~
표현하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답니다~
실제로
세상에는 싸가지 없는 부모들도 있고
싸가지 없이 못된 자식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뉴스에서 날마다 확인해줍니다.
그러니~
딸내미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살기로~
월사금 못냈다고
학교서 집으로 쫒겨온 자식
논일 밭일하던 엄니아부지
엄니는 바로 닭장서 닭한마리 잡아 장터로 시오리길 향하여 앞으로해도
아부지는 쳐다만 본다는
비교불가이여라
부정은 모정을 몬 따라가는 거, 맞는 말 갖습디다.
나도 아들 하나 둔 애비지만, 내 마눌님의 아들 사랑은 내가 도저히 몬 따라가겠더라구요.
대게 2인분 사다가
물 양동이채로 붓고
푸~욱 고아서
몇날며칠 여럿이 드세요.
국물이 심심하면
맛살 맛 향료 좀 넣으시고~~ㅎㅎ
몸부림님. ㅋㅋㅋ 저의 집에 남는 방 많습니다. 집 나오세요. 혼자 사는 저는 이해 어려운 글입니당 ㅋㅋㅋㅋ
하~~~참
안타깝네요
말씀을 하시지~
말 안하믄 절대 모릅니다 ㅎㅎ
속이탔는지 쓰렸는지 알게 뭡니까
말하면 어디가 탈이납니꺼?
자식이 늦게 귀가하며 문제 생기면
엄마는 잔소리 하는데 아빠는 벽보고 운다 하더국요
수염도 안나다고라~~~
이건 성차별인데유~~
그럼요~~
어느애비가 자식 제쳐두고 제입에 넣겠습니까 ^^
신이 여러 곳에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 합니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나는 우화가 없네요.
그래도 전 울아버지를 좋아합니다.
울아버지 처럼 모자와 썬그라스 책 그리고 꽃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