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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Y4AAs8sEmc
https://www.youtube.com/watch?v=N1NPZ7zog-8
2박 3일 울릉도·독도 여행
울렁울렁 울렁대는 울릉도길,
연락선도 형편없이 지쳤구나
어지러워 비틀비틀 트위스트, 요게 바로 울릉도
-대중가요 ‘울릉도 트위스트 2절, 1967년 作-
배가 출렁하니 배도 출렁한다.
꽤 큰 쾌속선인데도
출발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파도에 몸을 맡기고 출렁거린다.
가요 ‘울릉도 트위스트’ 가사에
그대로 담아낼 만큼
울릉도 가는 길은 배멀미로 쉽지 않다.
한번 울렁거리기 시작한 뱃속은
수시로 목구멍을 위협한다.
휴가 중에는 못 돌아 온다고
은퇴 후에야 떠날 수 있었던
벼르고 벼르던 곳,
울릉도·독도를 간다는 기대감으로
약 3시간 정도를 버티니
울릉도에 도착한다.
울릉도 해안도로를 걸으며
바다와 산의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우리 땅 독도에 발을 내딛다.(1일 차)
독도 서도의 대한봉, 탕건봉, 부채바위,
삼형제 굴바위이다.(좌로부터)
‘대한민국 동쪽 땅끝,
휘몰아치는 파도를 거친 숨결로 잠재우고
우리는 한국인의 얼을 독도에 심었노라.’
독도에 있는 기념비에 쓰여 있는 문구이다.
해남 땅끝(토말, 土末) 마을
(거북산우회 승용차로 보길도 갈 때
우리 패는 운이 좋아 배를 탔으나
다른 패는 무주구천동 들러서
풍랑으로 배편이 취소)
2021년 1월 1일자로
우리나라에
국토정중앙면이 생겨났다.
실제로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의 정중앙
(대략 38°04'34.0"N 128°05'47.0"E)이
국토정중앙면에 위치해있다.
한반도
최동단: 독도.
행정구역상으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육지부로 보면
북한 라선특별시(라선시) 선봉지구 노서면 우암동
최서단: 북한 비단섬.
행정구역상으로 평안북도 신도군 신도읍 및
비단섬 로동자구.
육지부로 보면
평안북도 용천군 용암포읍 신흥동 하촌.
최남단: 마라도.
행정구역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육지부로는
해남 땅끝마을로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최북단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풍서리 북단.
최고단: 백두산(2,748m).
행정구역상
북한 량강도 삼지연시 백두산밀영동 및 신무성동.
최저단: 동해 우산해곡 최북측 지점(약 2,985m).
지상으로는 가장 높은 지대가
해발고도 20.5m인 제주특별자치도의
가파도가 가장 낮다.
남한지역
최동단: 독도.
육지부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최서단: 백령도.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육지부로는 충청남도 태안군 모항리.
최남단: 마라도.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육지부는 전라남도 해남군.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최고단: 한라산(1,947m).
제주특별자치도 중앙에 위치.
최저단
제주특별자치도의 가파도.
울릉도에 도착해서
날씨가 좋아 오후에
바로 독도로 출발한다.
울릉도를 출발한 지 1시간 40분 만에
배가 독도에 접안을 하고
드디어 우리 땅 독도에 발을 내디딘다.
새벽 3시에 집에서 출발했으니
거의 12시간 만이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2개의 주 섬과
주변의 89개의 작은 섬들 및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도는 경사가 심해서
동도에만 접안 할 수 있는데
접안 확률은 30~40% 수준이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고
접안시설도 부족해
상륙에 실패한 채
배에서 독도를 바라만 보고 와야 하는
경우도 많다.
오죽하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독도에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까!
파란 하늘 아래 짙푸른 바다에 떠 있는
독도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멋있다.
독도는 새들이 지친 날개를 쉬어가는
‘새들의 간이역’이라는데
괭이갈매기가 주인인 듯
관광객을 맞는다.
바위들은 생김새에 따라
물개바위, 독립문 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라고 불린다.
최근 화제가 된
얼마전 화제 된 문대통령 넥타이 무늬가
독도수호를 상징하는 강치임.
우리 실록 기록에도 남아 있는 강치
강치는 독도에 서식함.
문재인 대통령 넥타이에서 본
독도강치(바다사자의 가죽을 위한
무분별한 남획으로 사라짐)를
볼 수 없어서 아쉽다.
대신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의 늠름한 모습에
위로를 받는다.
독도에 발을 디딘 지 30분 후
승선하라는 뱃고동이 울린다.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싶어서
태극기를 들고
열심히 독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건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수시로 모진 바람이 불고
거친 파도가 휘몰아치는
그 바다 한가운데에
독도와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을 두고
오려니 맘이 편치 않다.
독도에 발디딘 관광객들은
모두 행복한 표정이다.
동도의 일출봉이다.
동도의 숯돌바위와 서도 사이에
여객선이 접안한다.
울릉도 해안 일주 관광에 나서다.(2일 차)
촛대바위(효녀바위)는 저동항의 명물이다.
전날 배를 많이 탄 탓인지
여전히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오전에는 저동항에서 도동을 거쳐
천부항과 나리분지까지 다녀오고,
오후에는 봉래폭포와 내수전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버스 관광이다.
울릉도는 나리분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곳이 경사가 심하다.
출발부터 길은 급경사에
꼬불꼬불하고 터널도 많다.
산을 쳐다보면
아스라하게 높은 돌로 된 절벽이며
여기저기 낙석으로
큰 바위들이 길옆에 나뒹군다.
해안 길을 달리며
몽돌해변을 지나고,
거북바위, 사자바위, 곰바위,
코끼리바위, 송곳바위 등
다양한 모양을 한 바위를 보는
재미가 상당히 좋다.
붕괴된 거북바위 모습
사진: 경상북도 제공,
연합뉴스
울릉도 통구미의 거북바위이다.
2023년 10월 2일 무너졌다.
평평한 나리분지에 가면 맘도 편안해진다.
울릉도에는
도둑·공해·뱀이 없고
향나무·바람·미인·물·돌이 많다 해서
‘3무(無) 5다(多)’ 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왼쪽 오른쪽으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꼬불꼬불한 급경사를 오르니
갑자기 평평한 나리분지
(면적 1.5∼2.0㎢)가
눈앞에 훤하게 펼쳐진다.
나리분지를 둘러싼 산꼭대기에
하얀 구름이 둘러싸고 있어서
하나의 커다란 왕관 속에 있는 느낌이다.
삼나물 무침에 씨껍데기 동동주
(약초, 호박, 씨앗으로 만든 술)를 한잔하니
드디어 울릉도에 있다는 실감이 나고
행복감이 밀려온다.
봉래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은
울릉읍민의 상수원이다.
봉래폭포를 향해 물길 따라 오른다.
바위 사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바람구멍도 지나고
삼나무 숲길도 지난다.
봉래폭포는 3단 폭포로
물의 양도 상당히 많고
울릉읍 주민의 상수원이 되어준다.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보기만 해도 갈증이 가신다.
내수전 전망대로 가는 길은
완만한 오르막길이며
동백나무와 마가목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니
죽도, 관음도, 저동항이 내려다보인다.
울릉도의 바다와 구름이 걸려있는
산의 아름다운 조화가
숨 막힐 듯 아름답다.
하와이 분화구 정상에서 보았던
모습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모습이다.
내수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저동항이 유난히 아름답다.
내수전 전망대에서 죽도를 보니
단숨에 가고 싶어진다.
구름이 걸쳐진 울릉도의 산새가 아름답다.
동해 일출의 정기 받고
힘차게 성인봉에 오른다.(3일 차)
저동항에서 바다에서 쑥 올라오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성인봉 오르는 길은
우거진 숲속 오솔길이다.
성인봉 정상에 오르니
모두 어린 아이처럼 행복해 한다.
울릉도 저동항에서 일출을 맞는다.
우뚝 솟아 있는 촛대바위는
저동항의 주인처럼 버티고 서서
바다를 뚫고 올라오는
붉은 태양을 온몸으로 환영한다.
일출을 본 후
저동항에서 오징어 회와
꽁치 회무침으로 요기하며
섬 여행의 매력을 만끽한다.
꼬불꼬불 난 길은
걷기에 딱 좋은 완만한 오르막이다.
반짝반짝 5월의 햇살을 받으며
울릉도 여행의 대미(大尾)
성인봉에 오른다.
KBS 중계소에서 출발해
성인봉까지 4.1km이고,
도동 길로 접어들어
저동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성인봉(聖人峰)은 높이 986m로서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의 모양이 성스러운 사람을 닮았다 하여
성인봉이라 부른다.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싸여
신비감을 더하고
정상부 가까운 곳은
아직도 원시림이 남아 있으며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성인봉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 뒤에 반드시 평지가 나타나
숨을 고르게 한다.
성인봉을 오르는 길은
우거진 숲 덕분에
시원하고 꼬불꼬불 걷기에 딱 좋은 길이다.
오르막과 평지가 적절하게 반복되어
별로 힘들지 않다.
팔각정에서 저동항도 내려다보고
중간 중간 마련된 의자에 앉아
준비해간 간식도 먹는다.
산은 정상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더니
성인봉에 가까워지니
길은 약간 가파르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쯤
‘聖人峰’이라고 온몸에 새긴
잘생긴 바위가 맞아준다.
성인봉 정상은 생각보다 넓지 않고
그늘도 없으며 그냥 뾰족한 봉우리이다.
우거진 나무 위로
넓게 펼쳐진 운무가 보인다.
심호흡하며 신선한 공기를
온몸에 채우고
울창한 숲길을 내려온다.
소요시간은 오르는데 2시간
내려올 때 3시간으로 총 5시간이다.
10여 년 전부터
울릉도 독도 여행을 제안했지만,
휴가 기간 안에 못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매번 거절했다.
은퇴하자마자 울릉도 가기에 좋은
5월 중순으로 일찌감치 예약해 두었고,
성공적으로 다녀와서
인생의 중요한 일(버킷 리스트)을 하나
해낸 기분이다.
짙푸른 바다에 우뚝 솟아있는
새들의 천국 ‘독도’가
머리에 자꾸 떠오른다.
배려심 많은 큰 언니처럼
오르막과 평지를 적절하게 내어주어
오르기에 딱 좋은 성인봉도
특히 기억에 남는다.
2020년쯤에
울릉도에 공항이 완공된다고 하니
비행기로 다시 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울릉도행 배는
강릉항, 묵호항, 후포항,
포항에서 출발한다.
성인봉 등산 코스는
대원사코스,
KBS 중계소코스,
안평전코스,
나리분지 1코스,
나리분지 2코스,
나리분지 3코스 등이 있다.
당대 동양 최고의 장군
중수 박정희 대통령의 울릉도 개발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일단 제쳐놓고
울릉도 개발의 역사가
담겨있는 장소라고 해서
잠시 들러봤다.
울릉도 출신의 공무원이
'울릉도를 이렇게 내 팽겨쳐 둘 거라면
차라리 일본에 팔아버리지요.'
이 말에 울릉도의 실상을 알게 되고,
박정희 의장이
울릉도에 와서
1박 2일을 보내며
현황을 보고받고 시찰하면서
울릉도가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1963년
본격적으로 울릉도 종합개발이 시작되었고
350톤급 청룡호가
부산-포항-울릉도(도동)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게 되었다.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박정희의 시찰 이후
교통, 산업, 생활 부분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된만큼
이런 공간까지 마련해 둔 것 같다.
1966년에는
홍순칠 등 독도의용수비대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만찬을 베풀기도 했단다.
도동항도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개발이 시작되고,
1977년 선착장이 완공되면서
808통 고속선 한일1호가
취항했다고 한다.
옛 군수관사 건물이었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된 것 같은데
당시에는 일본식으로
건물이 지어졌다는 게
씁쓸하기도하다.
일부러 찾기보단
바로 근처에 독도박물관,
독도케이블카가 있으니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도동여객선터미널 옥상에 있는
이 조형물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행남해안산책로가
시작된다.
관음도에 이어 울릉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다.
울릉도 여행 필수코스이다.
원래대로라면
행남해안산책로를 거쳐
도동 등대를 지나
저동의 촛대암해안산책로까지
3시간 정도 코스로 이어지는데
시간 관계상 1시간 30분 정도만 걸었다.
해식동굴도 보인다.
시선이 닿는 곳곳이 절경이다.
걸으며 듣는 파도 소리도,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지평선도,
에메랄드빛 동해바다도
마음에 더더 담아두고 싶어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용암이 분출하면서
가스가 빠져나간 자리에 생긴
구멍들도 신기하고
해안절벽을 깎아서
이렇게 멋진 산책로를 만들어 낸
사람들의 노력도 신기하다.
저동항 쪽으로는
지난 태풍 때 해안길 다리 일부가
날아간 것이
아직 복원이 안 되어
통제된 구간이 있다고 한다.
최고의 날씨에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멋진
산책길이었다.
잇님들 울릉도 가시면
행남해안산책로 꼭 걸어보세용!
1960년 3월 31일부
大師 청산 노승렬은 대구동덕,
김몽선 시인은 대구신천,
관암 류덕환 교수는 대구침산,
安師 김종만은 대구종로,
김정홍은 대구침산,
권영기는 대구수성 발령
1968년 8월
대구동덕 교직원친목회에서
3박 4일 여행으로
포항에서 350톤급 청룡호
2등실(배 아래층)을 타고
포항항에서 밤 9시 출발
밤새 갑판에서 바다 구경하고
다음날 울릉도 도동항에
아침 7시 도착했다.
도동항 다방 저동항 촛대바위 관광하고
수박은 저울로 달아서 파는 것을 보았다.
다음날 울릉도 교육청
최철희 장학사님 안내로
배를 타고 천부항에 가서
바람구멍에 앉아보고
나리분지에 가서
성인봉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 다음날 배를 타고
울릉도 일주를 했는데
오후에 파고가 1.5m 되어
배가 파도 위로 올라가고
파도 아래로 내려가고 해서
마당에서 지붕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처럼
배가 피칭을 해서
뱃머리에 탓다가 1시간 가량
기둥을 안고 쩔쩔매었다.
다음날 출항하려니
폭풍경보로 청룡호가 결항이 되어
최철희 장학사님 댁에서
하룻밤을 신세지게 되어
결국 4박 5일이 되었다.
집사람이 최철희 장학사님 댁으로
전화를 걸어와서 깜짝 놀랐다.
그 많은 남녀 선생님들이
있었는데 신혼이어서
그랬나보다.
다음날 최철희 장학사님 안내로
울릉도 해변을 거닐었다.
울릉도 오징어는 대나무에
꽂아서 건조하므로 몸 상체에
구멍이 크게 뚫어져 있고
아주 깨끗하고 맛이있다.
김은 바닷가 물속 바위에
이끼처럼 난 것을
주걱 같은 것으로 긁어 모았다.
얕은 물에서는 파란 김
깊은 물에서는 갈색 김이 난다.
최철희 장학사님과 영부인께
지금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울릉도 여행은 위에서 소개한 것 같이
당대 동양 최고의 장군
중수 박정희 대통령이 개척한 것이다.
옮겨온 글 편집
첫댓글 울릉도,독도 여행 사진과 상세한 여행기를 읽으면서 울릉도 구경을 잘 했습니다.
독도는 못 가 봤지만 70년대 초 포항에서 청룡호를 타고 울릉도 일주하고 선인봉을 오른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 때보다 울릉도가 많이도 변했네요. 당시는 일주 도로도 없어 통통배를 타고 섬을 일주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최철희 장학사는 저가 1958년 10월 (2개월간) 대구복명국민학교에서 교생실습때 교감이었습니다.
청산 노승렬 후배님 감사합니다
한메 성용제 사진작가님, 70년대 초라면 저와 비슷한 시기이네요. 교직원친목회는 명목이고 실제는학교에서 교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서 시행합니다. 교직원의 힘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교장의 지원이 절대적입니다. 다행히 대구동덕과 오성중고 근무시 혜택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성인봉(聖人峰)은 근래에도 경찰관이 등산하다가 추락했다는 기사가 났는데, 등산로도 조성되지 않은 때 한메님이 등정을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백두산 천지 등정, 금강산 외금강 구룡폭포코스 등산, 한라산 동릉 등정, 지리산 천왕봉 등정, 설악산 대청봉 등정 등 백두대간 10대산 중 7개를 등정했습니다만, 성인봉 등정은 희망이었는데 거북산우회에서도 거론된 적이 없었습니다. 고혈압에 당뇨를 가진 회원도 있어서... 청룡호는 밤 10시간 항행인데 지금은 쾌속선으로 가니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그러나 외해여서 뱃멀미는 어쩔 수 없군요.성인봉 등산로도 조성이 되어 과거에 비하면 천양지판입니다. 울릉도 성인봉 등정은 저의 버킷 리스트여서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울릉도 여행이 당대 동양 최고의 대장 중수 박정희 대통령의 을릉도 개발로 이루졌다는 것을 공유하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