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ㆍ리ㆍ산ㆍ둘ㆍ레ㆍ길ㆍ
2021년에 진행한 낙동길에서 만난 친구가
지리산둘레길을 한번 더 걷고싶다더군요.
저도 또 걷고싶은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25년의 어느 날,
대간 위주로 산행을 하는 그 친구가 또 말하더군요.
"지리산둘레길 언제 진행할 거냐?
더 나이 들기 전에 한번 더 걷고싶다!"
그래서 화요일에 저와 오지산행을 하거나,
비경(*탐)코스를 걷는 분들께 제안을 했습니다.
"지리산을 바라보면서
주변 산군들을 한번 걸어보렵니까?
단, 둘레길과 산행을 혼합한 코스로 안내하겠습니다."
오지산행만 하시는 분,
평발이라 평지 걷는 걸 싫어하시는 분,
명산 위주 혹은 대간 위주로 산행하는 분,
제가 진행한다니까
한두 번 우정산행만 할 마음으로,
한 번 간 곳은 두 번 다시 안가는 분,
한 번 더 걷고싶은 길이라... 등
아주 다양한 분들이 신청해주셨습니다.
지리산둘레길의 힘이지요.
늦가을에 주천에서 시작~
겨울도 만나고
걷다보니 지리산둘레길의 매력에 빠져서
끝까지 가보자고 마음을 바꾼 분도 계시고
계곡도 만나고(이 날 히어리 군락지도 만났지요?)
매화 향이 가득한 봄이 오고
산 속에서 산을 바라보며 차도 마시는
지리산둘레길의 또 다른 맛도 느끼고!!!
가탄~송정구간에선 비도 살짝 내려주더군요.
(무더운 6월에 내리는 비는 얼마나 시원하던지...)
친구들과 세상사도 이야기 나누면서
무엇보다도...
지리산 서북능선~동부능선~동남부능선~주능선~남부능선 그리고 다시 서북능선을 바라보면서 걷는 이 길만의 매력에 빠져서
어느새 마지막 구간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20구간을 걷는 내내
하루도 행복과 감동이 없었던 날이 없었습니다.
손주를 돌봐야함에도 저와의 약속을 지켜 개근한 분,
우정산행하러 왔다가 개근한 무한 봉사 대마왕님,
평발임에도 개근하신 분,
장기간 가족여행은 모두 미뤄두고 개근하신 분,
제 분신이 되어준 천군만마같은 세 분,
키 좀 더 크라고 매 구간마다
전국 각지의 우유란 우유는 모두 사다주신 분,
매번 제 간식을 챙겨와 주신 분,
덥고 힘든 날엔 회원분들 먹이려고
물과 수박을 배낭에 가~득 담아와서 나눔하신 분,
수술로 인해 아쉽게도 17구간부터 못걸은 분,
더워지기 전에 17구간부터는 선행하신 네 분,
두 달 해외여행 중에도 신청해달라고 부탁하신 분,
(외국에선 산행 신청 사이트가 열리지않음)
허리 고장으로 11구간부터 마음으로 걸으신 분,
완보했음에도 한 번 더 완보하신 분,
나중에 공지를 본 후 그 때부터 완보하신 분,
땜방하러 오신 6기 회원분들,
친구 따라 지리산둘레길 오신 분,
현지에서 함께 해준 남원과 구례에 사는 친구들,
우정산행하러 한두번씩 참석해준 산우님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이런 분들이 항상 옆에 계시니,
어찌 아니 행복할 수 있으리오~
실은 8월 4일, 완보식에서
이 모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기억하시지요?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 지를~
무더위에 한 분 두 분 더위를 먹어가고...
중탈시키랴, 더위먹은 분들 케어하랴...
저도 무척 힘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완보식에선
하고픈 말을 참고 참았다가,
이렇게 이 공간에 몇 자 올려봅니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 날씨요정 에델대장 올림>
첫댓글 대장님 덕분에 다시 걷게 된 지리산둘레길.
첫 번째 보다는 두 번째가 더 많이 보이고, 더군다나 혼자 걸을 때 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많이많이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고, 함께한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했던 지리산둘레길이었습니다.
함께할 다음 산행까지 안산하시길.
감사합니다.
기회를 만들어 주신
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함께한 모든 시간
행복했습니다.
폭염마저 기꺼이
동반자로 삼아
완주해낸 저력은 앞으로의 삶을 지탱할 가장 단단하고 행복한 기억이 될것입니다.
그 뜻깊은 날에사
저는 첨 참석했는데도
정성 가득한
선물을 한 아름 받아왔네요!
대장님의 섬세한 안내로
무탈 완주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저는 사정상
규칙적으로 진행되는 시리즈 프로그램 풀코스를 따라걸을 형편이 못되니
에델 대장님 따라서
시종일관 함께 걸어서
완주하신 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멋지시고
그렇게 멋진 졸업식도
첨 봤습니다!
대장님과 함께 걸으신
모든 분들의 정성과 품격이
느껴져서
놀라웠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대장님, 지리산 둘레길 완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긴 여정을 한결같이 이끌어 주신 대장님의 열정과 수고에 큰 박수 보냅니다.
함께 걸으며 완보하신 회원님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산길에서 건강하게 함께해요. ⛰️🌿
대장님과 회원님들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완보 축하합니다 🎉🎉🎉
둘레길 시작한다는말 듣고 한번은 꼭 걸어봐야지 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한번밖에 못가 많이 아쉽지만 웅석봉의 멋진 모습이 생각납니다
둘레길이라도 쉽지는 않아 물집도 생겼었지만 재밌게 걸었습니다
참 즐겁고 기억에 남는 지리산 둘레길이었습니다. 사실 두번째 도는 지리산 둘레길이었는데, 역시 등산이던지 걷기든지 간에 누구의 리딩으로 가는가. 누구와 같이 걷는가에 따라 느낌도 감흥도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늦가을에 시작한 지리산둘레길이 한여름에 끝나 지리산의 사계를 가슴으로 눈으로 느끼게 잘 리딩해주신 에델대장님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멋진 길 따라갈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에고 이렇게 멋지게 피날레 하시면 다음길 이어가는 전 어쩌라구요...
매번 산행후기 훔쳐 봤는데,,, 그 걸음 곱게 이러가 보렵니다
키는 더 커지면 안됩니다 대장님...
멋쟁이 물결따라대장님과 함께 걷는
지리산둘레길 8기 화이팅~
대장님 지리산 둘레길 완보 축하드려요
최 악의 더운 여름을~~~
저는 2023년 완보 하면서 최참판댁 논길 걷던 그 해 여름 그날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4계절 내내 아름다웠어요(밤도 줍고 대봉감 주시던 어르신)추억이 새록 새록하네요
오늘 옆지기가 에델대장님은 산도 잘 타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고 글도 아름답게 쓰시고 팬들이 많다고
추억을 소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끼고 아껴두었다가 칠순기념으로 도전하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