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글~
요즘 아지메들은 명품빽 하나 정도는
이제는 당연히 구비했는지
거리에서 구찌핸드백을 든 여성이나
랄프 로렌 셔츠를 입은 사람을 보기는 어렵지도 않다.
사람에 앞서 브랜드가 거리를 활보하는 시대가 된지 오래다
이른바 "명품족"이 늘어나다 보니
왠만한 고가품은
사치품으로 여겨지지도 않는다.
우리 주위에는 이렇게 부자들이 많은 것일까..?
사실..
조니 워크 불루가 아니어도 위스키는 많다..
국산 딤풀이나 임페리얼도 맛은 만만찮다.
굳이 카르티에 로고가 없더라도
여간해서 손목시계의
시간은 틀리는 법 없고
폰이 울려주는 시간의 정확도 역시 명품이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은 "명품"을 찾을까..?
사람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브랜드(제품이 아니라..)가
그 자신의 신분을 대변한다고 믿기때문일까..?
더 보탠다면 수억을 호가하는
수입차를 몇대씩이나 보유하고
몇백평의 고급집을 자랑하는
젊은 연예인이 꽤있고
한번도 신지 않을 운동화를
거금을 투자해 방안 가득
빼곡히 진열하는등
명품이 차고 넘치는 세상
그 중앙에 우리가 있다.
코로나로 상인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취업대란에 투잡,쓰리잡을 뛰어야
겨우 살아나가는 세상임에도
비록 벤쯔 자가용은 타지는 못 하지만,
적어도 물 한잔 정도는
에비앙 정도로 마실 수 있는 시대.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난 뒤라도
후식은 점심값보다 더 지불해야 하는
스타박스 커피를 마시는 젊은이들..
어쩌면 우리가 아이들을
그렇게 몰고 가고 있고
가르쳤는지도 모른다.
명품차에 명품을 입고
골프 정도는 치고 다녀야하고
아이의 생일잔치를 위해
부페식당을 빌려서라도
돈의 과시를 쏟아 붓는 한편
이웃의 메르세데스 벤쯔를
사치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우리가 아닌지..
오로지 아이들을 위해 살고
아이들을 위해 죽음도 불사를수 있어서일까?
자식들을 위해 입는것 먹는것 아껴가며
죽자살자 아등바등 열심히 살아서
단 한푼이라도 더 물려주고
사후 보험금까지 아낌없이 남겨주고픈
사람은 많아도
정작 본인들이 은퇴후 살아갈 30년에 대한
준비나 대책을 세운이는 거의 없다...
물론, 삶의 정답은 없다.
삶의 명품은 있을 것 같은데...
그 역시 "?"
첫댓글 명품은 정답이 없습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남은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