셤칠때 답지 작성 유형
<< 시험 칠 때... >>
공부를 했거나 안 했거나 시험 칠 때 모르는 문제 나오면 눈 앞에 수 많은 별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갑자기 빈혈증 환자가 된 듯이 어리럽기 마련이닷.. ^^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일이닷.. 시험칠 때 모르는 문제라?? 내 사전에
있을 수 엄는 일! ---> 크...내가 일케 자신 만만하게 평점 4점 대를 유지하는
장학생 처럼 이야기 하면 월매나 좋겠는가.. 만약 소연쓰가 이렇다면 나우 유머란
과 대화방에서 죽치고 시간 보내지 않는당. 전공책과 토익을 벗삼아, 내 눈에는
영어단어로 도배질 하고, "도서관의 안방화" 를 목이 터져라 외치며
도서관 열람실에서 죽치고 산다.. --;;;
솔직히 까자면 시험 칠 때 내가아는 문제가 나오는게 더 이상하다.문제에 적응이
안된다. ^^;;;;)
서론이 넘 길었다..읽다가 고새를 못 참아 지루해서 p를 누지르고 나가시는 분덜
있을 지도 모르게따.. 인내하고 끝까지 읽는 다면 복이 오리니.. 허허.. ^^;;;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게따.. 앞에거는 다 짤라먹어두 상관 없으나 지금부터
는 갈무리 할 준비 하시길.. ^^*
### 아는 문제가 하나도 없을 때 사람덜의 답지 작성 유형 ###
제목 보고 솔깃하기두 하구 뜨끔하기두 하쥐? ^^;;;
남 이야기가 아니라 바루 여러분덜의 이야기들이니 두리번 거리지 말아요~~ ^^
두구두구두구.... 문제를 받았다.. 억장이 무너진다.. 아는 문제 하나도
않나왔다.. 컨닝할라꼬 준비를 한 곳에서도 쥐뿔도 안 나와따.. 미친당.-_-;;;
공부 안한 사람은 모르는게 당삼빠따지만 공부 그 전날 쌍코피 터지
면서 까지 열심히 한 사람은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필통에서 칼을 꺼내어
강의실 피바다 만들고 싶기도 하고 강의실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란 말~~~얏!"
이라고 외치며 뛰어 내리고 싶기도 하게따.. (만약 진짜 뛰어내려서 죽는다면 대학
시험의 모순된 점을 비관하여 한 몸 바쳤다며 열사 대접을 받을 지도 모르겠지만
안 죽는 다면 진짜 개쪽이닷.. 그 담날 자퇴서 바리 내고 힘겹게 목발 짚고
"종로학원"에 다시 등록을 해서 11월 수능시험을 준비를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1. 문제가 어떻든지 간에 자기가 알고 있는 건 다 적는다!"
대부분 공부 새빠지게 한 사람덜은 이렇게 한다. 교수덜은 이 사람의 노력이
엿보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점수 조금씩 주곤 한다.
하지만 가끔 삽질하는 인간들 중에 그 과목이랑 전혀 상관없는 다른 것들을
적기도하는뎅...
심리학 시험에 문제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와 심리사회학자 에릭슨을
비교하시오" 였는데 답지 작성은 생명과학이나 성의 과학에서나 볼수 있는
"남성의 생식기관은 정소, 부정소, 수정관, 요도....가 있으며 남성의 불임
은 생식기 내의 염증, 생식관의 패쇄..... 여성의 월경주기는 28일을
전후로~~~ 어쩌구 저쩌구~~~~~" 일케 나가면 점수는 커녕 사상이 꼬롬한
넘이라고 찍히기 딱 쉽상이니 주의를.. 차라리 안 적고 백지 내는 편이 낫당. ^^;;
2. 깨~~~에~~~끄~~읏 하게 걍 백지만 내고 첫빠따로 나온다!
교수가 제일 좋아하는 유형이닷. 씰데없는 말 주저리 주저리 적어 점수 메길 때
인상 찌푸리는 것 보다 낫다나? --;;
그리고 한시간 죽치고 앉아 있어도 깡통같은 머리에 답이 갑자기 나올 턱이 엄따.
어짜피 계속 앉아 있어봐짜 모르는 게 당연! 시간은 돈이닷. 애껴야 한닷..^^;;
(단, 아무리 백지라도 이름은 쓰고 나와야 한다. 안 그러면 셤 안 친줄 알고 출석
에도 무리가 온당.) 이 방법은 주로 진짜 공부 안하고 할 짓 없는 넘덜이 모여서
"누가 빨리 셤치고 나오나" 하고 술 내기 할 때 술에 눈이 어두워 빨리 셤 치고
나오려는 샤람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인뎅 꼭 이런 것덜이 성적 모가 나올
까 괜시리 기대를 많이 한다. --;;;(안봐도 무기고다..^^;;;)
3. 문제로 답지를 도배한다!
시험에 대한 예의를 깍듯이 지키는 바른생활청년 같은 사람덜이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답지에는 답은 없고 문제로만 도배되어 이따. ^^;;;
한심하게 여긴 교수, 답지 채점할 때 "임마가 문제를 몇번 씩 썼나?" 하고
숫자를 세아려 본다.. 총 5문젠데 각각 15번 씩 문제 순서 바꿔서 적는 치밀함
과 교묘함도 엿볼 수 있다.. --;;;;
4.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편지를 쓴다!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일 것이다. 교수님의 감성에 호소하믄 혹시라도 점수를 잘
주지 않을까 하는 엄청난 기대를 안고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써 나간다.
"친애하는 교수님! 평소부터 존경해 왔슴닷.. 어쩌구 저쩌구~~~~~"
(아부성이 짙은 말로 서두를 장식한다.. 편지를 읽는 교수 괜시리 기분
좋아진다.. ^^;;)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서...
"교수님이 아시련지는 모르시게찌만 전 낮에는 학교에서 근로 장학생으로 도서관
에서 소정의 장학금을 받고 일을 하며, 밤에는 심야 공사판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학비를 벌고자 온갖 노력하는 고학생입니다...(노력?? 낮에는 당구장에서 안 째질
려고,밤에는 게임방에서 베틀넷 승수 올리려고 노력한닷.. --;; )
집에는 연로하신 어머님께서 몸져 누워 계시고 밤 아르바이트를 갖다오면 어머니
병간호에 약값에 ~어쩌구 저쩌구~~(살 라고 오늘도 에어로빅 열심히 하고 온
엄마를 갖다 판다. ^^;;) 요즘 이런 어려운 상황을 동생이 못이겨 남동생이
가출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달에도 전교 1등 먹은 남동생을 꼭 비행아로
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다...) 동생을 찾느라 어머니 병간호에 소홀했더니
어머니 병이 악화되어.... (글씨가 번져이따.. 교수가 볼 때 눈물자국으로 보이
도록.. y.y)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시험공부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넓은 아량으로 부디 불쌍히 여겨 주시어 제때 졸업하게 해 주십시오.Y.Y"
이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편지.. 교수도 괜시리 코 끝이 찡해 지지만 불쌍한
생각하다고 동정만 하고는 매정하게 에푸~~~~!!!
5. 어떻하든 답지는 한바닥 채운다!
자존심이 있지.. 백지? 있을 수 엄쏘!!! 어케하든 답지는 채우고 보자는
폼생폼사 인 샤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법.
자기가 알고 있는 노래 가사는 여기에 총 집합 한닷..
눈치 양껏 빠르면 교수님 애창곡들만 골라서 쓴다..
교수님이 좋아하는 노래 머리 쥐어 짜내느라 맨 마지막 까지 남아있다. --;;;
글고 셤 맨 마지막엔 이렇게 적혀 있다...
"교슈님, 다른 샤람 답지 채점하시기 힘드시져? 잠시 쉬어가시라고 저는
일케 색다르게 해봐써엽. ^^;;; 그래두 교수님 마음을 알아주는 건
저 밖에 엄죠? ^^*"
교수, 이 답지 보고 흥얼흥얼 거리다 맨 마지막을 보구서 폭소를 터뜨린다.
"짜슥.. 그래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건 니 밖에 음따~~! 시원하게 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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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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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칠때 답지 작성 유형
포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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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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