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 연계표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4학년 2학기 국어] 2. 마음을 전하는 글을 써요
[5학년 1학기 국어] 1. 대화와 공감
[5학년 2학기 국어]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 책 소개
《넌 혼자가 아니야》 동화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나 홀로 남겨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결코 우리가 혼자가 아님을 알려 주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과 마음이 함께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동화집입니다. 작가가 오랜 시간 교직에 있을 때의 아이들 이야기부터 작가가 기르는 고양이를 통해 영감을 받은 이야기까지 우리 마음속을 따뜻하게 비춰 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답니다.
■ 출판사 리뷰
세상을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위험 상황에 놓이게 될 때가 참 많아요. 나 혼자라면 정말 큰일 났을 상황에 그 누군가가 여러분을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여기 어린이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는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마음이 담긴 다섯 편의 동화가 있습니다. 이 동화들을 통해 내가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내 주위 사람들도 나처럼 혼자가 아님을 알 수 있게 마음의 손을 내밀어 봐요.
넌 혼자가 아니야
다은이는 어느 날, 학교에서 급식실까지 안내해 달라는 낯선 아저씨를 만났어요. 엄마와 선생님께 귀가 따갑게 수상한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평소 같으면 아저씨의 부탁을 거절했겠지만, 아저씨가 다은이가 좋아하는 아이돌 오빠와 꼭 닮은 바람에 아저씨의 부탁을 들어주었지요. 하지만 아저씨는 갑자기 돌변해서 다은이를 칼로 위협하며 납치해 가려고 했어요. 아저씨에게 잡혀가면서 다은이는 같은 반 친구들을 만났지만, 자신의 상황을 전달할 방법이 없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다은이의 위급한 상황을 알아챈 친구가 있었지요. 그 친구는 어떻게 다은이의 상황을 알았을까요? 다은이는 무사히 아저씨의 손아귀에서 구출될 수 있을까요?
마지막 쪽지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선생님이 배고픈 아프리카 아이들의 영상을 보여 주었어요. 그 영상을 보고 난 뒤, 동현이네 반 아이들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모음을 하기로 했지요. 엄마 아빠 도움 없이 용돈을 아껴서 말이에요. 그리고 각자 모금하게 된 사연도 함께 모금함에 넣기로 했어요. 동현이는 할머니에게 용돈을 받은 오천 원을 모두 모금하리라 다짐했어요. 하지만 모금함에 돈을 넣으려고 하면 돈이 손에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거예요. 동현이도 다른 친구들처럼 모금함에 용돈을 넣을 수 있을까요? 동현이에게는 어떤 모금 사연이 있을까요?
도우미 마중
큰일 났어요. 우리 집에 완전 깔끔하신 작은할머니가 오신다는 거예요. 우리 집은 항상 어수선하고 정리 정돈이 안 되어 있거든요.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이 한가득이에요. 그런 엄마를 위해 난 도우미를 부르자고 제안했지요. 가족 모두가 흔쾌히 찬성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또 하나 있어요. 그 도우미가 우리 반 아이 엄마라는 거예요. 엄마는 같은 반 학부모에게 지저분한 우리 집을 보여 주기가 창피하대요. 그래서 도우미가 오기 전에 대청소를 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지저분해서 도우미를 부르는데, 너무 집이 깨끗해지면 어쩌죠?
아무도 없을 때
언니는 작년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많이 다쳐서 거동이 불편해요. 그래도 언니는 동화책을 볼 때조차 나랑 같이 앉아 읽으면서 나에게 참 잘해 줘요. 그리고 전화 거는 방법도 알려 주었죠. 엄마는 마트에 일하러 가기 때문에 언니와 나만 집에 있을 때가 많아요.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바닥에 죽 미끄러졌어요. 언니의 머리가 화장실 문턱에 부딪혀 피를 줄줄 흘리는 거예요. 나는 옆집으로 달려가 손에 닿지도 않는 초인종을 누르려 하면서 도움을 청하려 했지만, 옆집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요. 인터폰도 해 보려 하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보려고 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았어요. 내가 언니를 구할 수 있을까요?
되돌아 달린 아이
동찬이는 아빠랑 둘이 살아요. 동찬이가 다섯 살 때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었거든요. 이번 운동회 달리기 대표로 동찬이가 뽑혔어요. 아이들은 꾀죄죄하고 얼굴에 손톱자국이 있는 동찬이가 대표로 뽑힌 걸 탐탁해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동찬이는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했어요. 드디어 운동회 날이 되었어요. 동찬이가 앞서 달리는 백군 선수 바로 뒤까지 바짝 따라잡았어요. 친구들이 한목소리로 동찬이를 응원했어요. 그런데 그때 앞서던 백군 선수가 넘어졌어요. 청군 아이들은 흥분하며 기뻐 소리쳤어요. 하지만 동찬이는 넘어진 백군 선수를 보자, 교통사고를 당해 아스팔트 위에 쓰러져 있는 엄마가 생각났어요. 누군가 도와주는 손길이 있었다면 엄마가 죽지 않았을 것 같았지요. 동찬이는 달리기를 멈추고 천천히 되돌아 달리기 시작했어요. 동찬이는 왜 뒤돌아 달린 걸까요?
■ 차례
넌 혼자가 아니야
마지막 쪽지
도우미 마중
아무도 없을 때
되돌아 달린 아이
■ 저자 소개
글 서성자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29년 동안 근무했고, 200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봉홧불을 올려라》, 《동화 쓰는 고양이 똥꼬》, 《슈퍼방귀를 날려라》, 《내 멋대로 부대찌개》(공저), 《돌 던지는 아이》, 《격쟁, 꽹과리를 울려라》가 있습니다.
그림 유재엽
시공사 격주간 만화 튠향전 연재, 코멕스, KT&G 사사(社史) 일러스트, 충청북도의회 홍보 영상 일러스트, 전주어린이박물관 조선생활사 삽화, 홈플러스 갤러리홈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정말정말 재미있는 만화 탈무드》가 있으며,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