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페 <베트남뉴스>게시판에 mercy님이 올린 기사인데 귀담아 두어야 할게 있는 것같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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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사업 제동걸려
http://cafe.daum.net/gajavn/1gNd/174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추진해오던 매장 확장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고 베트남의 영문 경제 주간지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가 11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날 발간된 최신호에서 롯데마트가 오는 9월 남부 호찌민 시 에버리치 빌딩에 연면적 2만2천㎡ 규모로 개점하려던 2호점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면서 호찌민 시 공업상업국의 쩐 빙 늉 부국장관의 말을 인용해 호찌민 시는 2호점이 들어설 지역의 인구 집중도와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사업허가를 발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늉 부국장은 해당지역이 5,6,10,11군(群)과 떤 선 넛 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떤 빙 구를 잇는 교차로인 데다 부근에 대학 등 학교 시설이 집중돼 정체가 심한 곳이라면서 부근에 사이공 쿱마트, 빅 C, 안 동 상업센터 등 대형 슈퍼마켓과 할인점이 영업을 하고 있어 롯데마트 2호점이 들어설 경우 교통체증 현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베트남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이행 조건의 하나로 올 1월부터 단일 매장에 대해 100% 외국인 소유를 인정하고 있지만 매장을 추가로 열려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전에 영업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해당 지자체가 롯데와 같은 외국계 유통사업자(투자자)가 몇개의 매장을 운영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위해 '경제수요실사'를 벌일 계획이라면서 공업상업부 보 반 퀴옌 부국장의 말을 빌려 ENT 항목 가운데에는 지역 거주민 수, 해당 지역의 상업시설 밀집도 및 시장 안정성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호찌민 시측의 이런 방침에 대해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유통업체들은 ENT의 개념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 경우 추가 매장 확보와 운영을 위한 사전 영업허가 취득에 혼란과 지연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잡지는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의 베트남 법인인 '롯데쇼핑베트남'측은 연합뉴스에 "영업허가가 발급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뭐라고 밝힐 상황이 아니다"면서 "2호점 개점 일정에 차질이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유통업체 소식통은 익명을 전제로 "롯데마트가 들어서면서 호찌민 시 산하기업이 시장 점유율 하락 우려 등의 구실을 내세워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안다"면서 "월마트, 까르푸와 같이 세계적인 대형 유통업체들이 성장 잠재성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자국 유통시장 보호를 앞세운 국내 업체들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측은 지난 2006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허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호찌민 시의 신흥 주택단지인 푸미흥 지역에 연면적 3만3천㎡의 1호점을 개점했다.
롯데는 이후 올 9월에 2호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하노이(수도), 다낭, 껀터, 하이퐁, 훼 등 주요 도시에 모두 30개의 백화점과 할인점을 개설하는 것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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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롯데마트 사업허가를 발급하지 않은 이유는 결과적으로 자국업체 보호가 강한 작용을 한것으로 보아야 할것같군요.
특히 coop mart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최근 롯테의 고위간부가 호치민에 다녀간것도 이와 연관이 있는것이라 보이고 브라질을 밀쳐두고 베트남으로 바꾼 롯테의 브릭스(VRICs), 특히 베트남에 대한 투자의욕이 침체되는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베트남 유통업체 보호차원도 있을듯
롯데마트 소비재 대부분이 베트남산이던데, 베트남 강성 경제를 위해서는 이런 유통업은 풀어주고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중공업을 유도하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할 것인데 기존 유통 기업들의 압력과 친분등 연결고리를 무우 자르듯 못하는 관료들의 정서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롯데가 엔고의 여파로 돈이 넘치기는 하는가 봅니다. 한국에선 제 2롯데월드를 건설하려 발버둥을 치시지를 않나 베트남 진출 일부 대기업이 자금난에 허덕이는데도 거침없는 투자력까지.실로 껌값의 위대함입니다. 잔돈 아낍시다..
롯데 마트가 했던 걸 생각하면... 인민을 위해서 허가 안해야 할텐데. 훗훗.- 머 모든 대규모 유통회사들은 필요악인 건가요?
유통을 허가하면 다하는거 아니가요.. 지금은 자국의 경쟁력을 틈틈이 키워야하는데... 기술이전을 기다리고 이죠... ㅋㅋ
코옵마트 따위가 두려워서일까요? 지금 시간나면 7군에 있는 황량한 롯데마트를 함 가보세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거든요. 메트로는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월마트, 카르프 등도 곧 들어옵니다. 웃기는 기사 쓰지마세요.
맨밑에 coop mart를 지칭한건 제 사견입니다. 푸미흥 입구에 있는 롯데마트 셔틀버스 돌리지만 아직은 한산합니다.앞으로도 한 동안은 한산할겁니다.그 일대에 아파트들이 다 들어찬 이후는 어떤변화가 있을 수있겠죠. 기사쓴 주체는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라는 영문주간지라는데 웃기는 기사란 건 무슨 의미인지요? 롯데가 문제가 있다는건지 아니면 호치민당국이 딴 소리를 하고 있다는건지?
누구에게 얼마를 어떻게 주느냐가 해결의 실마리겠죠 ^^ 돈 많은 롯데니 곧 해결이 될겁니다. 서울공항 활주로도 틀었는데 이 정도야...뭐
ㅋㅋㅋ 동의 동의. 공군도 GG 치고 활주로 트는 롯데인걸.
이번에 허가가 떨어지지않은건 중간에 돈배달사고 인것같군요...잘배달하면 허가 날걸요..아마
배달사고 나지 않고 잘 전달되면 100% 허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공무원들이 뇌물이라면 환장을 하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