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포션 드바림#4
(신1:39-2:1)
1. 주제
"우리는 실패해도 하나님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신명기에서 가장 안타까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큰 소망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불신앙으로 인해 출애굽 1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셔서 약속을 이어 가십니다.
2. 하나님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어린 아이들과 오늘 선악을 알지 못하는 너희의 자녀들은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신 1:39)
부모 세대는 자녀를 걱정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로잡힐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오히려 그 아이들이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사람은 미래를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은 미래를 준비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3. 뒤늦은 열심은 순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올라가지 말라."하셨을 때,
백성은 오히려 뒤늦게 올라갑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아모리 사람이 너희를 추격하여 벌처럼 쏘았다." (신 1:44)
순종은 열심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결심을 앞세우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자기 의가 될 수 있습니다.
4. 눈물보다 중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패배한 백성은 울었습니다.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울었으나..." (신 1:45)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울음을 들으시지 않으셨습니다.
왜일까요?
그들의 눈물은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후회의 눈물이었기 때문입니다.
5. 광야도 하나님의 훈련입니다.
"너희가 여러 날 동안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신 1:46)
"우리가 돌이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갔고..." (신 2:1)
광야는 징계의 장소인 동시에
하나님의 훈련의 장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광야에서도 만나를 주셨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징계 속에도 은혜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6. 언약은 사람의 실패로 끝나지 않습니다.
출애굽 1세대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약을 취소하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새로운 세대를 통해
약속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의 실패보다 크고,
하나님의 언약은
사람의 연약함보다 신실합니다.
7. 히브리적 묵상
히브리어 דור (도르)는 "세대"를 뜻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한 세대가 실패했다고 언약을 끝내지 않으십니다.
언약은 다음 세대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토라를 자녀에게 가르치는 일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여깁니다.
신명기 전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설교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8. 비유 이야기
어느 농부가 오래된 올리브나무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 나무는 열매를 거의 맺지 못하는구나."
옆에 있던 노인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 나무를 보지 말고 뿌리를 보게."
농부가 의아해하자 노인이 말했습니다.
"올리브는 오래 걸리지만, 뿌리가 살아 있으면 다음 세대의 가지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몇 해 뒤,
오래된 줄기에서는 새싹이 자라났고,
그 새 가지에는 풍성한 열매가 열렸습니다.
노인은 다시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세대의 실패보다 언약의 뿌리를 더 귀하게 여기신다."
9. 예슈아께서 보여주신 모습
예슈아께서는 제자들을 세우실 때
당장의 성공보다
다음 세대를 바라보셨습니다.
십자가 이후에도 복음이 계속 전해질 것을 아시고,
열두 제자를 훈련시키셨습니다.
예슈아의 사역은
한 세대에서 끝나는 사역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가는 언약의 사역이었습니다.
10. 오늘의 묵상 질문
나는 하나님의 때보다 내 생각을 앞세우고 있지 않은가?
내 눈물은 후회의 눈물인가, 회개의 눈물인가?
지금의 광야가 하나님의 훈련이라는 사실을 믿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다음 세대는 누구인가?
나는 언약을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하고 있는가?
11. 기도
여호와 우리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실패보다 크신 주의 언약을 찬양합니다.
후회가 아니라 회개하는 마음을 주시고,
광야의 시간 속에서도 주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다음 세대에게 믿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끝까지 언약을 붙드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슈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