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된 얘기긴하오만..과선배가 씁쓸히 담배를 태우며
들려준 이야기라 심히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글을 쌔우오..-_-;
선배 : "발렌아..내가 어제 소개팅을 했었거덩..휘유.."
-_-;; '나쁜..혼자만..쓰읍..
발렌 : "+_+선배 조았겠네여? 잘 건졌어여??ㅋ "
선배 : "그..그게 말이야..발렌 너는 순진한 여자가 좋니?"
-_-+ 당연한걸..묻고 지랄이야.
발렌 : "당근이져-0-+ 왜여? 소개팅나온 여자, 날라리에여?"
선배 : "그..그게 아..아니라..순진녀야-_-*"
.......-_-?.......-_-!.......-_-+
자..자랑이군..쌍..
발렌 : "근데 왜여? 그럼 좋으셨겠눼-0-+"
선배 : "매..매우 수..순진녀라..ㅠ_-"
이야기의 발단은 이랬더랬소..
선배친구의 소개로 두사람은 조은만남을 시작했었다고 하더오...
같이 차도 마시고..영화도 보고..
시원한 맥주로 데이트의 대미를 장식을 했더랬소..
모..첫만남은 이정도면 됐다시퍼 이제 차로 순진녀를 델따주려고 했더랬소..
======잠깐-_-! 음주를 하고난 뒤 차를 운전하는 행위는.......=======
======50년간 담배를 피운것과, 말기암 환자의 생명과 같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오-_-!!=============================
다시...-_-;;
선배도 그 순진녀가 맘에는 들기에 손수 차문도 열어주고
안전벨트까지 챙겨주는 세심한 배려를 했다하오..-_-
이제 시동을 걸고 부웅...하고 출발을 했더랬소..
근데 여기서 잠시..
요즘 대부분 신형차들은 시속 50km인지 60km인지를 넘기면
차문이 자동으로 잠긴다 하오-_-;;
본햏은 버스를 주로 애용하는지라..그사실을 잘 몰랐소..
킁-_-;; 암튼..그렇다 하오..
이제 선배가 막 차를 몰고 순진녀의 집까지 신속히 가려 엑셀을 밟는 순간..
요즘 신형차들의 속성인 자동 차문잠기기 기능이 발휘되었다 하오..-_-;;
"찰칵 !!(문잠기는 소리;)"
순간 순진녀께서-_-;; 문을 바라보더니 당황하며 차문 쪽으로 붙더랬소-.,-;;
순진녀 : "왜..왜그르세여-0-;;"
왜그르세요라니..-_-;;;
선배 : "네?? 왜요?? 무슨 문제라도...?-_-"
순진녀 : "솔직히 저도 촉새씨(선배의 별명이오-_-;) 맘엔 들었어요"
"그래도 처음 만났는데 이러시면 안돼죠-0-+"
선배 : "^-^;(애써 웃어보이며;) 그러니까 왜 그러시는데여..?"
순진녀 : "내려주세여..-0 -"
아니-_-;; 대뜸 내려달라니..선배는 장난인줄 알았다 하오-_-;;
순진녀 : "(좀더 크게) 내..내려 주..주세여-0 ㅠ"
선배는 이상하다싶어서..혼자 별생각을 다 했더랬소..-_-;;
이여자가 술을 많이 먹은 것도 아니거늘-_- 헛소리를 해대다니..
자신은 최대로 매너를 지키고 있었는데-_-;;
암튼 그런 실랑이를 두세번 더 겪은뒤에
선배는 어쩔수 없이 순진녀-_-+를 정류장 앞에서 세워 주었더랬소..-_-;;
그렇게 이상한 결말을 혼자 생각하며 선배는 집으로 왔더랬소..
선배 : '아무래도 이해가 안간다..왜그랬을까..'
선배는 문자를 날렸다 하오-_-;;
-----순진씨..대체 설명이라도 해주세요-_-; 아까 왜 화내시면서 내리신거에여?------
답장이 왔다고 하오-_-;
-----촉새씨가 아까 차문을 잠그셨잖아여..-0-+ 처음 만났는데 어딜 가시려고 한거에여?-----
답장을 보고 선배는 다음날 날 만나기전까지 연락을 안했다 하오-_-;;
선배 : "발렌아-_-; 넌 이런여자 맘에들어?"
발렌 : "서..선배-_-;; 제가 조만간 한번 괜찮은 자리..마련해 볼께요..;;"
선배 : "그여자 애낳는 방법은 알고 있을까?-_-;;"
발렌 : "-_-;; 선배 저도 담배한까치만.."
우리둘은 그렇게 강의중에 얘기하러 나왔다가..
담배만 계속 피웠다 하오..-_-;;
........그대들은 어떤 스탈의 여자가 좋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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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선배의 소개팅 실화 순진녀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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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차니즘. -;
나 요즘 차들은 자동으로 잠기는구나.....나두몰랏음 ㅡㅡ촌년,,
핫..나두 몰랐는데...;;울집차는 아무리 달려두 안잠겨여.;;ㅡ.ㅡ;;;
왜그여자가 순진하다는건지..도통 이해가.... 오히려 이상한 상상을한걸보면 순진한건 아닐듯한데..-_-
그정도면 애교 아닌가? -_-; 나름데로 애피소드 ㅎㅎ 귀여운걸로 넘어갈수 있을건데 그정도면
그렇소~
요즘 차는 참으로 좋구려...
ㅋㅋㅋㅋㅋ 애낳는법?
췌......... 나도 몰랐다...... 그럼 나도 순진녀??ㅋㅋ
진정 순진한 여자는 자동으로 문이 잠겨도 저런식으로 상황파악을 하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순진녀는 사실 아는게 많아야 진정한 순진녀요....;;
-ㅁ-;; 그럼 자동으로 문 잠기는걸 알고잇던 나는 비 순진녀란 말이오??
순진한건... 몰라서 순진한게 아니라 알면서도 지키고, 또 참는게 순진한 거에요
내차는 100키로가 넘어가두 무반응.. 몰랐어요.. 신형차는 그런지..
전..알거 다 아는데..차문 잠기면 그래도 겁이 덜컥 난다는;;
나는 남자가 좋소 -_-
잠기는거 절라짱나는데 내릴때만날 까먹죠-_-
고급차에만 그래요 ㅋㅋ 저도 몰랐는데 메그너스 이글을 렌트 했다가 알았어요 40~50 넘기면 잠겨요
진짜루 요즘 차들은 문이 잠겨요? 몰랐는데. ㅋ.
저도 얼마전 택시탔는데 문이 잠겨서 어디 납치되는줄 알고 진짜 깜짞놀랬어요.
난 그런 순진녀만을 사랑하고 싶소-_-
시간지나면 잠기기도 해요 .. 한 30초잇으면 잠기죠
나도 차문 잠긴단걸 몰랏는데...-_-aaaaaa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