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오늘로서 九州(큐슈)대회를 이틀 앞두고 있네요. 먼저 많은 펜들이 그토록 출전을 고대하던 <테루노후지>의 불참이 아쉽네요. 이로서 <테루노후지>는 요코즈나 재위 20장소 중 12곳을 사실상 휴장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펜들도 <테루노후지>에게 미련을 둘 때는 지난 것 같습니다. 설사 출전을 하더라도 더이상 우승은 힘들어 보입니다. 아마 내년 1월에도 출전을 하지 않으면 협회에서 은퇴를 권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기에 앞서 저는 늦어도 내년 5월 이전에 스스로 은퇴를 선언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그가 은퇴하기 전에 새로운 <요코즈나>의 탄생이 이루어 질 것이냐에 초점이 옮겨 갈 것으로 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이제  서론은 그만두고 누가 큐슈대회에 우승하는냐에 조명을 맞추어 볼려고 합니다. 또한 <오오노사토>가 다시한번 우승하여 새로운 <요코즈나>로 등극할 수 있는냐에 온갖 초점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저는 가능성은 있으나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오노사토>의 몸상태가 온전치 못할 뿐 아니라 그에 대한 도전자들도 상당히 연구해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오노사토> 스모는 `산을 들어 올릴 정도의 힘`은 갖고 있으나 민첩성이 떨어지는 천편일률적인 스모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타케루후지>와 같은 민첩성과 공격력을 겸비한 리키시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저는 어제 <타케루후지>의 언론 인터뷰에서 <오오노사토>에 대한 언급입니다. 기자가 라이벌로 <大尊>시대의 개막과 <오오노사토>에 대해서 질문하자 애둘려 자기의 동년배(平成11)중에도 <호쇼류>를 비롯하여 많은 리키시들이 있다는 언급입니다. 듣기에 따라서 어찌보면 한 수 아래로 치부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 그의 진정한 라이벌로는 <호쇼류>를 지칭하는 것으로는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은근슬적 三役(산야쿠)를 목표로 두더군요. 아마 우승하면 여론상 小結(코무스비)승급도 가능하리라 봅니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제가 보기에도 이번 대회는 <오오노사토><코토노자쿠라><호쇼류><키리시마><와카타카카게><타케루후지>등 6명 중에 우승자가 나오리라 예상합니다. 이들 6명 중에서도 <타케루후지>의 우승가능성을 가장 높게 봅니다. 마쿠우치 12번 이하 10명중에서 <타케루후지>의 적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10일째 까지 최소한 9승은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11일째 부터 본격적인 우승경쟁입니다. 저는 이번 장소의 Big 이벤트 대전은 후반에 이루어질 <오오노사토>와 <타케루후지>전을 예상합니다. 그래서 <오오노사토>에게는 초반의 <히라도우미><오호><쇼다이><와카모토하루>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오오노사토>에게는 가장 힘든 여정이라고 봅니다. 이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패하면 우승의 길은 매우 험난하리라 예상합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여분으로 가장 HOT한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료>에 대한 전망입니다. 아마 가장 치열한 대회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키타노와카><킨보잔><카가야키><하쿠오호><시로쿠마><시마즈우미><오노쇼><토모카제>등 실력이 비등한 리키시들의 마쿠우치 복귀를 향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이들 8명 중 누가 우승, 승급해도 이상할 것 하나 없습니다. 다만 이들 8명은 모두 마쿠우치를 경험했지요. 스모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카요><후지세이운><아오니시키><다이세이잔>등 신참이 분투해 주기 바랍니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끝으로 <마쿠시타>에서는 <아사노야마><하츠야마>의 승급은 무난해 보이나 나머지 한두자리는 춘추전국 시대로 보입니다. 당연히 <아사노야마>의 승급은 두말할 필요 없어 보입니다. 어찌보면 역대급 가장 허약한 상위진 조합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하기사 6명이나 승급되었으니 당연할 것으로 봅니다. 그만큼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있다는 뜻도 됩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이만 줄입니다> 본대회 때 뵙겠습니다. 안녕^^ </p><p style="text-align: lef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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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내용이 빈약한 것 같아 오늘 새벽에 내용을 좀 더 충실하게 보완했습니다.
@우보 우보님 덕분에 스모계의 제반 상황 등을 알게 되어 훨씬 더 스모를 재밌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알려주세요^^
고견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사노야마는 부상 때문에 휴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히라도우미 인데 히데노우미 로 오타가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히데노우미> 착각햇습니다. 히라도우미(平戸海)로 수정했습니다.
마쿠시타 필두 <아사노야마> 휴장이네요. 이제 나이도 30을 넘고하여 전성기는 이미 넘어섰는 것 같아 쓸쓸하네요. 아무튼 마쿠시타 상위진은 혼전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