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3일
날씨 : 맑고 청명 더위가 대단함
어디로 : 북한산 오산 슬랩
누구와 : 회나무. 우리오빠. 안병도 . 밀스
산행코스 : 기자촌 - 선림사 - 오산슬랩 - 향림폭포 - 곰바위 - 향로봉 - 김신조굴 - 뿔바위 - 북봉 - 기자촌
코로나에
긴장마에
요즘은 산에 가는것이
너무 너무 힘들다
어제는 홀로 북한산을 다녀 오려다가
비소식에 하루 종일 집에서
저녁에 긴급으로 산행 결정
오산 슬랩으로 가는길
아침부터 더위가 무섭다
그래도 어제 많이 내린 비로
선림사 뒤 계곡에 물이 많아서 좋다
슬랩 곳곳에 물기가
조심 스럽게 올라 간다.
뒤에서 잘 따라오던
밀스님 갑자기 겁을 먹고 달달달 떨며 구조 요청
안정을 시키고
천천히 정상으로 올라간다.
많이 좋아진줄 알아 더니
아직도 고소 공포증이 그대로 있네 ㅎㅎ
이른 시간에도 바위는 햇살에 따끈 따끈
향림폭로로 내려와
향로봉으로 가는길
바위만 타면 열이 훅훅 올라와
쉬면서 천천히 산행이 최고다
코로나가 심해서 그런가
평상시 보다 등산객이 적다
자연히 거리 두기 산행을 하네요
향로봉으로 가는길
곰바위로 발길 돌려서 곰바위 인증
나는 많이도 왔지만
오늘 함께한 일행들은 처음 이라서 인증샷 까지
향로봉으로 올라오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멋진 북한산에 빠져있네요
요즘 쫄쫄이 등산복이 유행 이지만
자기 몸매좀 생각하고 입었으면 하는 생각을
바람은 시원하지만
햇볕에 나가면 따갑다
김신조굴을 들러서 잠시 휴식후
향로 북봉으로 하산을
뿔바위를 지나 금줄을 넘어서 기자촌으로
더위를 식히려고
선림사 뒤 계곡으로 직행
시원한 폭포에서
알탕으로 더위와 산행 피로를 확 날려 보낸다
정말 간만에 폭포 안마까지 하면서
산행후 영종도로 달려가
물회와 회냉면으로 맛나게 잘먹고
굵고 짧은 오산 슬랩 산행을 마침
빨리 코로나가 종식 되여서
마음 놓고 산에 가는날이 오길 기대 하면서
오래전 기자촌 꼭대기에
옛터를 알리는 표지석
지금은 공원화됨
선림사 뒤 계곡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폭포가 시원하게 떨어지고
오산 슬랩 초입 뒤로는 연시내 부터 홍제동 까지
오산 슬랩
잘따라 오고 있는 밀스님
잘 따라 오다가
갑자기 겁에 질려서
발발발 떨어서 걱정을
마음 안정 시키고
무시히 오름
아직도 네발로 기여 오르고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우리오빠
이제는 마음의 평온이 온듯
하산할 향로북봉과 중간에 뿔바위
향림폭포
유두바위 ㅎㅎ
뒤에 철탑이 없으면
더 멋진 한컷이 될것을
오산 슬랩의 멋진 모습
간만에 곰바위도 보고
향로봉 도착 북한산 백운대를
당겨본 문수봉
백운대 부터 보현봉 앞 비봉까지
문수봉과 보현봉
장마가 끝나고 청명한 하늘
코로나만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산길 김신조굴에서 한컷
우리오빠 멋져요
향로 북봉 뿔바위
뿔바위 위에 올라서 한컷
뒤로 향로봉
뭉개구름과 파란 하늘
환상의 뷰
거시기 바위
북봉 내려 오면서 멋지게
선림사 뒤 계곡에서
내 속알 머리 어디로 갔노
속알 머리고 뭐시고
너무 시원하니
좋기만 하네
산행후 영종도에서
물회로 맛나게 뒤풀이
선녀풍 1호집은 준비한 회가 없어서
선녀풍 2호집에서
1호나 2호나 거의 비슷함
회 냉면으로 마무리
첫댓글 아직 주변머리는 쌩쌩하기만...ㅎㅎ
물회와 회냉면이면
이슬이맛 끝내줄듯....ㅎ
와 곰바위 뿔바위가 정말똑같네요. 멋진 그림감상 잘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회나무님
멋지십니다.
사진감상 잘했습니다.
북한산에는 작품 바위가 즐비하군요
폭포에서 물놀이 죽여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