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독서와 사회 문화의 만남'이라는 단원을 배우면서,
심청전이 쓰여진 시대, 소설의 시대적 배경 등등
한 20분 공부하다 어쩌다가 홍길동전으로 얘기가 넘어갔는데요,
국어선생님 曰
'요즘엔 홍길동이 실존인물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어'
'율도국은 일본의 수많은 섬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
'그 섬엔 그당시 조선의 건축 양식과 비슷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던데'
.................
반신반의 하면서도, 특별히 존경하던 선생님이 말씀하시니 꼭 사실같아서요 -_-;
그러나 건축 양식이 비슷하다는건 당과 신라의 경우와 같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조선 상인들이 장사하면서 그곳에서 살았다던가 말이죠,
그 학자분은 어떤분인지, 내세웠던 주장, 억지 주장이라면 왜 그런지 알고싶어요,
첫댓글 홍길동은 실존인물입니다..생년은 1440년 혹은 1443년이고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 연산군 8년인 1502년에 붙잡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몰년은 모르고 일본에 갔다는 소리도 있는데 확인된 바 없습니다..허균의 홍길동전은 그 홍길동을 모델로 쓴 것이고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소설에 나오는 활빈당은 구한말
활동했습니다..성종의 후궁 숙의 홍씨는 바로 홍길동의 형 홍일동의 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