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과학은 지용이, 기차, 태희, 민우와 함께하는 날입니다.
과학을 배우는 만들기 시간이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폐활량 측정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물론 완성하지 못했죠... 멘붕이 왔거든요.....
아이들은 폐활량 측정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내심 측정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며 살려달라더군요.^^
어려운 것은 없었어요, 단지 뜻대로 되지 않았을 뿐!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번째, 프링글스 통 2개를 준비합니다. 밑의 모양처럼 자른 후 2개를 이어줍니다. 태희는 여기서부터 멘붕이 왔죠......민우도.....
민우와 기차는 프링글스 통이 아닌 PET병을 이용해서 더 힘들었을 거예요..
민우는 PET병이 제 맘대로 잘리지 않아 심기가 영,, 불편했죠..(미안해, 민우야!!)
두번째, 통에 맞게 깔때기를 만든 후 윗부분을 6등분한 주름 빨대를 깔대기에 꽂아줍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이걸 잘 만들어야 한답니다. 빨대와 깔때기 사이에 공간이 약간 있도록 빨대를 붙여 줘야하는데 잘못 만들면,,
공기가 공을 감싸서 올라가질 않아요.
민우와 기차는 빨대 길이와 깔대기 길이가 맞지 않아 다시 만들어야 한답니다. 부디 다음 시간에는 제대로 되길....^^
깔때기 만들기 위해 먼저 원을 그려야 했는데 지용이는 컴퍼스를 처음 접했답니다.
컴퍼스 이용해서 원그리기가 재미있었는지 계속 돌려보더라고요^^
세번째, 두번째에 만든 깔때기를 통에 넣는 과정이죠.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넣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기차는 여기서 멘붕이 왔죠~^^
마지막, 이런 저런 멘붕 단계를 거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폐활량 측정기가 만들어진답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폐활량 측정기 만들기, 제대로 만들기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의 폐에 대한 공부를 같이 합니다. 이 중 폐의 제왕은 누구? 맞쳐보세요!!^^
(상품은 없고 맞춘 자에게는 명예를... ㅎㅎㅎ)
여러분들은 어떠셨냐요? 폐활량 측정기 만들기 정말 어려우셨나요?
한 번 도전해보시길!!!
아..
폐활량이란 폐가 최대로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의 양을 말한답니다. 보통 어른 여자는 2,500mL, 남자가 3,500mL정도예요.
이봉조 선수는 8,450mL, 축구스타 박지성은 5,000mL정도라네요.
첫댓글 학교생활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너무좋아요^^
다음엔 혈압측정기도 부탁드려요 ~ ^^
흠흠,,,,, 고려해볼게요^^
진짜 인내심 측정기 만들기 같아요.ㅋ 설명으로는 도대체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네요.
원리는 없어요~ 후~ 불어 공을 뜨게 할 수만 있으면 되거든요^^ 장치 만드는게 까다로워서 그런가봐요^^
마라톤선수와 일반인의 폐활량차이가 엄청나군요~~
원리는 간단하나 만들기는 꽤 어려울듯.. 관건은 공이 얼마나 뜨냐인데..
결국 기다란 통을 만드는게 힘든거군요.
민우는 심기가 불편할때 표현하는것을 연습하는 중이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맞습니다.. 기다란 통을 만드는게 힘들어요^^ 그리고 걱정은 하지 않는답니다~~ 민우 정도면 아주 양호한 표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