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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10)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윗은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하여,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 18:1-2)라고 말했습니다.
고달픈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참된 안전과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 세종수목원에 갔을 때, 넓은 들판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가을은 꽃의 계절입니다. 여기 저기에,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고 하는 사진들을 보게 되는데, 직접 가 볼 수는 없지만, 그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오늘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7절 말씀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아무리 넓은 땅이 있다고 할지라도, 아무 것도 심지 않으면 아무 것도 나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심어야, 무언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이 거두려면 많이 심어야 합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납니다. 호박을 심으면, 호박이 납니다. 호박을 심었는데, 수박이 열리지 않습니다. 오늘 심지 않으면, 내일 아무 것도 거둘 수 없습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고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심어야 할까요? 믿음의 사람들은 순종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신명기 30:15-16절 말씀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들은 그 말씀에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사 1:19)고 말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고 말했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이들에게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 5:29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왜,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고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왜 복을 받았을까요?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창 26:5)
아브라함의 순종으로 아브라함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이삭도 복을 받았습니다.
순종으로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이 복을 받는다고 하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더욱더 순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아브라함 뿐만 아니라, 이삭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흉년이 들었을 때, 이삭은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창 26:2)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삭은 더 이상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이삭은 그 곳에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이삭은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 옆에는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 있었습니다.
사울 왕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그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사울 왕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기 마음 먹은 대로 행하였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행하였습니다. 순종하는 척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종이 아니라, 불순종이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 왕에게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삼상 15:23)고 말했습니다.
그때 사울왕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기 때문입니다”(삼상 15:24)
세상의 소리가 너무 크게 잘 들리면, 하나님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세상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 애굽 땅을 탈출하여,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정탐꾼 열두 명을 보냈습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열 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두 명은 긍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성경을 아무리 많이 읽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열 명의 정탐꾼들의 이름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보고를 했던 두 명의 정탐꾼의 이름은 쉽게 기억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갈렙은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하나님은 갈렙에 대하여,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신 1:3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은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민 14:24)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훗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나서,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수 14:13-14)고 말했습니다.
갈렙은 순종함으로 헤브론을 얻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에 대하여, 순종의 씨앗을 심으므로, 귀한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8절 말씀입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예수님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 7:16)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심었는지는 열매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심는 대로 나기 때문입니다. 가시나무를 심었는데, 포도가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엉겅퀴를 심었는데, 그곳에서 무화과 열매가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 8:6-8)라고 말했습니다.
육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좋은 열매가 맺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의 생각에 사로 잡혀 있으면, 좋은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여러분!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둔다고 했는데, “육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갈라디아서 5:19-21절을 보면,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육체를 위하여 정욕을 심으면, 음란과 부패를 거두게 됩니다.
악을 심으면, 무자비와 포악을 거둡니다. 욕심을 심으면, 사망을 거둡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미움을 심으면, 싸움과 피의 열매를 거둡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잠 10:12)
거짓을 심으면, 거짓의 열매를 거둡니다.
그러므로, 육신을 위하여 사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굴복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심어야 합니까?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시편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씨를 뿌림으로, 반드시 기쁨으로 곡식 단을 거두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순종을 심으면, 축복의 단을 거둡니다.
선을 심으면 선을 거두고, 덕을 심으면 덕을 거둡니다. 사랑을 심으면 사랑을 거두고, 친절을 심으면 친절을 거둡니다. 화평을 심으면 화평을 거둡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심는 대로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9-10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여러분! 씨를 심었는데, 싹이 안 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한 농부가 종묘사에서 씨를 사다 넓은 밭에 심었습니다. 열심히 물을 주고 기다렸는데, 싹이 날 때가 훨씬 지났는데도, 싹이 안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을 파서 씨를 꺼내 보았더니, 씨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죽은 씨를 심은 것입니다.
죽은 씨를 심으면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열매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선을 위하여, 심는 자에게는 결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씨를 뿌렸는데,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나지 않고, 늦게 나는 경우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씨를 뿌렸다고, 당장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씨를 심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그리고, 열매가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야고보서 5:7-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농부처럼, 우리도 길이 참아야 합니다. 그날 심어 그날 거두려고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서두를 때가 많습니다. 기다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풍성한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의 씨를 뿌립시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의 씨를 뿌립시다.
밭에 씨를 뿌리고 난 다음에, 화창한 날씨만 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날은 비가 오고, 어느 날은 강한 바람이 불고, 어느 날은 비가 전혀 오지 않기도 하고, 어느 날은 장마가 오기도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을 다 통과해야,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길을 가는 동안, 어려움을 당해도 낙심하지 맙시다. 당장 눈 앞에 분명한 무언가를 보이지 않아도, 낙심하지 맙시다.
여러분!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배추, 무 가격이 엄청나게 뛰었다고 합니다.
무는 4개월 정도 키우고 수확한다고 합니다. 인삼은 6년 정도 되어야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산삼은 얼마 정도 되어야, 약효가 있을까요? 50년, 100년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말에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참고 견디면 좋은 때가 온다는 말입니다.
당장 눈 앞에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10년, 20년, 그 이상을 내다보고, 인내하며, 열심히 믿음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따르면, 때가 되면, 풍성한 열매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심는 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성령을 위하여,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좋은 씨앗을 많이 심으므로,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
우리를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새 힘을 허락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나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
나에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나의 잔이 차고 넘칩니다.
나의 사는 날 동안,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복이 언제나 나를 따를 줄 믿습니다.
주님, 이제부터라도, 주님의 집에서 영원히 살겠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교회를 위하여 살겠습니다. 말씀 붙들고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므로, 축복의 열매를 거두고, 그것을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