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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서천 동백꽃과 쭈꾸미 축제 여행(13.3.31)
숲길(吉) 추천 0 조회 122 13.04.02 14:3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서천 동백꽃과 쭈꾸미 축제 여행(13.3.31)

 

봄에는 봄꽃을 찾아 나서는 것이 여행의 흐름이다.

지난 겨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어디가지 않고 주로 쉬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오래간만에 토요일 봄꽃을 보러 천마산에 가니 정말 힘이 들었다.

역시 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같다.

 

일요일은 작년, 제작년에 매화와 산수유, 벚꽃을 보았으니 동백꽃을 보러가야지 했는데 다행히 서천에서 동백꽃쭈꾸미축제를 하는 것이다.

 

시청역에서 여행스케치 버스를 타고 7시에 출발을 하였다.

우리 가이드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별이라고 이름지어진 오예별가이드였다.

 

이름이 특이해서 어디서 만났다고 했는데 센스있는 오예별가이드가 삼척 장호항여행에서 보았다고 하는 것이다.

 

상냥하고 믿음직스런 멘트와 안내가 돋보이는 배터랑 가이드가 된 것같았다.

우리의 목적지는 서천 동백나무숲이 있는 동백정이었다.

 

동백정 바로 밑에 쭈꾸미축제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우선은 동백나무 숲이 있는 동백정에 가는 것이 우선이었다.

 

축제장 가는 길에 서천의 갯벌을 만났는데 이곳도 정말 갯벌이 넓게 형성되어 있었다.

 

축제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근처에 서천화력발전소가 보였다.

동백정 올라가는데 입장료가 1인당 천원이었는데 우리는 오예별가이드가 대신 내주었다.

 

올라가는 길가에는 서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시켜 놓고 있는데 서천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산책코스는 멀리 돌아서 내려올때는 가까운 곳으로 경사진 곳을 나무 계단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아직 동백나무 숲에 꽃이 활짝 펴지 않았는데 동백정 있는 곳에는 나름대로 피어 있어 동백정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이곳의 지명이름이 서천군 서면 마량리였는데 동백정 옆에 마량당집이 있어 아마도 풍어제를 지내는 것같았다.

 

동백정 앞에는 오력도라는 섬이 있는데 오예별 가이드의 이야기에 따르면 장수의 신이 벗겨져서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는 것이다.

 

신과는 전혀 닮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짚신의 이미지가 있는 것같기도 하다.

 

동백정 구경을 마치고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는 송림이 우거져서 나름대로 길의 운치가 있었다.

 

나무 계단으로 내려와서 바닷가쪽에서 오력도를 한번 다시 보고 축제장으로 갔는데 오예별 가이드는 나중에 복잡하니 미리 점심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해서 구경 조금 하다가 바로 점심을 일찍 먹었다.

 

여기는 메뉴라고 할 것도 없고 쭈꾸미관련 모든 요리가 한상에 4만원이다.

4명이 4만원자리 먹으면 좋을 것같았는데 일행이 둘이라서 둘이서 쭈꾸미 샤브샤브만 밥도 없이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다.

 

시간이 남아 행사장 여기저기를 구경했는데 어제 TV에서는 쭈꾸미 1키로가 작년에는 2만 5천원이고 금년에는 3만원이라고 하였는데 여기는 3만 5천원이었다.

 

하루밤 사이에 5천원이 올랐는 지는 알 수 없었다.

 

쭈꾸미축제를 보고 간 곳은 신성리 갈대밭이었는데 갈대는 태워서 온데 간데가 없고 황량한 벌판만 있었다.

 

뚝에서 내려가지 않고 뚝에서 여기 저기만 바라보다가 신성리 갈대농경문화체험관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다.

 

다음에 간 곳은 부여에 있는 금강변의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한 백제보를 구경하러 가는 것이다.

 

서천에서 부여는 그리 멀지는 않았는데 부여에 도착하니 금강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시내에는 계백장군의 동상도 보이는 것이다.

 

백제보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먼저 5층으로 건설된 전망대에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보니 백제보와 금강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전망대 앞에는 백제보 조형물도 있었는데 반가여래상의 얼굴도 형상화 한 것같기도 했다.

 

백제보도 걸어 볼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금강문화원을 거쳐서 가게 되어 있었다.

조형물도 만들고 놓고 각종 금강관련 전시도 하고 있었다.

 

여기 백제보에는 소수력 발전소도 있었는데 보마다 모두 있는 것이지는 알 수 없었다.

 

백제보를 마치고 서울로 출발했는데 중간에 교통사고가 있어 조금 지체된 것 이외에는 별일없이 빨리 서울에 도착했다.

 

오예별가이드의 상냥하고 노련한 가이드와 기사님의 수고 덕분에 무사히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끝으로 좋은 여행을 기획, 운영한 여행스케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있는 아담한 정자이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해발 300m의 바닷가 낮은 언덕에 8265㎡에 걸쳐 분포하여 4월이면 장관을 이룬다. 동백정은 정면 3칸·측면 2칸의 중층(中層)누각으로, 높이는 약 7m이다.

 

이곳에서 서해를 바라보면 건너편의 오력도와 오가는 낚시배·고기잡이배들이 어울리는 평온한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리아스식 해안의 일몰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바다쪽 절벽에 있는 기암괴석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며,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인근에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마량리 해돋이 해짐이 마을, 서천해양박물관 등이 있다.

 

서면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169호로 지정돼 있다. 약 300년 전 마량첨사가 바다위에 꽃다발이 떠 있는 꿈을 꾸고 바다에 나갔다가 발견한 꽃을 건져다 심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이 되었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도초등학교에서 4.5㎞ 정도 떨어진 바닷가의 낮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동백정(冬栢亭)이라는 아담한 정자가 있는데 이 일대에 8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흩어져 자라고 있다.

 

강한 바람을 받아 키가 작은 편이며, 2∼3m에 이르는 나무는 땅에서부터 줄기가 2∼3개로 갈라지면서 곁가지가 발달하여 나무의 모습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동백나무숲으로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식물분포학적인 가치가 높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의 신성리갈대밭은 면적이 무려 19만8000㎡에 이른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로 꼽힌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의 신성리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로 알려진 이후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높아가고 있다. 면적이 무려 19만8000㎡에 이르는 이 갈대밭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이다. 겨울철의 경우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에 가면 누구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사실 서천은 갈대 숲이 많은 고장이다. 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갈대의 특성 때문에 200리 서천 해안을 따라 어촌과 갯마을 구석 구석,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갈대밭 중 특히 갈대 숲이 울창해 철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금강하굿둑 언저리의 신성리갈대밭이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갈대 7선’으로 꼽힌 바 있다. 요즘은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으로,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강변에 펼쳐진 폭 200m, 길이 1㎞의 갈대밭은 굳이 가을이 아닌 여름날에 가더라도 바람에 스치는 갈대 소리가 스산해 더위를 모두 잊게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가을이 오면 1000리를 내달아 더욱 도도해진 금강 물결이 무성한 갈대와 어우러져 평온함과 애잔한 가을의 정취를 자아낸다. 잎과 줄기가 말라 스산함을 더하는 겨울이 오면 불현듯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들이 있어 가을과는 사뭇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옛날, 신성리 주민은 갈대를 꺾어 빗자루를 만들어 쓰기도하고 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꾸리기도 했다.

 

먼저 대표적인 사진 한장을 올려본다.

 

 

 

봄에는 봄꽃을 찾아 나서는 것이 여행의 흐름이다.

지난 겨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어디가지 않고 주로 쉬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오래간만에 토요일 봄꽃을 보러 천마산에 가니 정말 힘이 들었다.

 

 

역시 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같다.

 

일요일은 작년, 제작년에 매화와 산수유, 벚꽃을 보았으니 동백꽃을 보러가야지 했는데 다행히 서천에서 동백꽃쭈꾸미축제를 하는 것이다.

 

시청역에서 여행스케치 버스를 타고 7시에 출발을 하였다.

우리 가이드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별이라고 이름지어진 오예별가이드였다.

 

이름이 특이해서 어디서 만났다고 했는데 센스있는 오예별가이드가 삼척 장호항여행에서 보았다고 하는 것이다.

 

상냥하고 믿음직스런 멘트와 안내가 돋보이는 배터랑 가이드가 된 것같았다.

우리의 목적지는 서천 동백나무숲이 있는 동백정이었다.

 

 

동백정 바로 밑에 쭈꾸미축제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우선은 동백나무 숲이 있는 동백정에 가는 것이 우선이었다.

 

 

 

축제장 가는 길에 서천의 갯벌을 만났는데 이곳도 정말 갯벌이 넓게 형성되어 있었다.

 

 

 

 

 

 

 

 

 

 

 

축제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근처에 서천화력발전소가 보였다.

 

 

동백정 올라가는데 입장료가 1인당 천원이었는데 우리는 오예별가이드가 대신 내주었다.

 

 

 

 

 

올라가는 길가에는 서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시켜 놓고 있는데 서천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산책코스는 멀리 돌아서 내려올때는 가까운 곳으로 경사진 곳을 나무 계단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아직 동백나무 숲에 꽃이 활짝 펴지 않았는데 동백정 있는 곳에는 나름대로 피어 있어 동백정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이곳의 지명이름이 서천군 서면 마량리였는데 동백정 옆에 마량당집이 있어 아마도 풍어제를 지내는 것같았다.

 

 

 

   

 

동백정 앞에는 오력도라는 섬이 있는데 오예별 가이드의 이야기에 따르면 장수의 신이 벗겨져서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는 것이다.

 

 

신과는 전혀 닮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짚신의 이미지가 있는 것같기도 하다.

 

동백정 구경을 마치고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는 송림이 우거져서 나름대로 길의 운치가 있었다.

 

 

나무 계단으로 내려와서 바닷가쪽에서 오력도를 한번 다시 보고 축제장으로 갔는데 오예별 가이드는 나중에 복잡하니 미리 점심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해서 구경 조금 하다가 바로 점심을 일찍 먹었다.

 

 

 

 

 

 

 

 

여기는 메뉴라고 할 것도 없고 쭈꾸미관련 모든 요리가 한상에 4만원이다.

4명이 4만원자리 먹으면 좋을 것같았는데 일행이 둘이라서 둘이서 쭈꾸미 샤브샤브만 밥도 없이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다.

 

 

 

 

시간이 남아 행사장 여기저기를 구경했는데 어제 TV에서는 쭈꾸미 1키로가 작년에는 2만 5천원이고 금년에는 3만원이라고 하였는데 여기는 3만 5천원이었다.

하루밤 사이에 5천원이 올랐는 지는 알 수 없었다.

 

 

 

 

 

 

 

쭈꾸미축제를 보고 간 곳은 신성리 갈대밭이었는데 갈대는 태워서 온데 간데가 없고 황량한 벌판만 있었다.

 

 

 

 

 

 

 

 

뚝에서 내려가지 않고 뚝에서 여기 저기만 바라보다가 신성리 갈대농경문화체험관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다.

 

 

 

 

 

 

 

 

 

 

 

 

 

 

 

 

다음에 간 곳은 부여에 있는 금강변의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한 백제보를 구경하러 가는 것이다.

 

서천에서 부여는 그리 멀지는 않았는데 부여에 도착하니 금강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시내에는 계백장군의 동상도 보이는 것이다.

 

 

백제보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먼저 5층으로 건설된 전망대에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보니 백제보와 금강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전망대 앞에는 백제보 조형물도 있었는데 반가여래상의 얼굴도 형상화 한 것같기도 했다.

 

 

 

백제보도 걸어 볼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금강문화원을 거쳐서 가게 되어 있었다.

 

 

조형물도 만들고 놓고 각종 금강관련 전시도 하고 있었다.

 

 

 

 

 

 

 

 

 

여기 백제보에는 소수력 발전소도 있었는데 보마다 모두 있는 것이지는 알 수 없었다.

 

 

 

 

 

 

 

백제보를 마치고 서울로 출발했는데 중간에 교통사고가 있어 조금 지체된 것 이외에는 별일없이 빨리 서울에 도착했다.

 

 

 

 

 

 

 

 

 

 

 

 

 

 

 

 

 

 

 

오예별가이드의 상냥하고 노련한 가이드와 기사님의 수고 덕분에 무사히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끝으로 좋은 여행을 기획, 운영한 여행스케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있는 아담한 정자이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해발 300m의 바닷가 낮은 언덕에 8265㎡에 걸쳐 분포하여 4월이면 장관을 이룬다. 동백정은 정면 3칸·측면 2칸의 중층(中層)누각으로, 높이는 약 7m이다.

 

이곳에서 서해를 바라보면 건너편의 오력도와 오가는 낚시배·고기잡이배들이 어울리는 평온한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리아스식 해안의 일몰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바다쪽 절벽에 있는 기암괴석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며,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인근에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마량리 해돋이 해짐이 마을, 서천해양박물관 등이 있다.

 

서면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169호로 지정돼 있다. 약 300년 전 마량첨사가 바다위에 꽃다발이 떠 있는 꿈을 꾸고 바다에 나갔다가 발견한 꽃을 건져다 심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이 되었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도초등학교에서 4.5㎞ 정도 떨어진 바닷가의 낮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동백정(冬栢亭)이라는 아담한 정자가 있는데 이 일대에 8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흩어져 자라고 있다.

 

강한 바람을 받아 키가 작은 편이며, 2∼3m에 이르는 나무는 땅에서부터 줄기가 2∼3개로 갈라지면서 곁가지가 발달하여 나무의 모습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동백나무숲으로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식물분포학적인 가치가 높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의 신성리갈대밭은 면적이 무려 19만8000㎡에 이른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로 꼽힌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의 신성리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로 알려진 이후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높아가고 있다. 면적이 무려 19만8000㎡에 이르는 이 갈대밭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이다. 겨울철의 경우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에 가면 누구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사실 서천은 갈대 숲이 많은 고장이다. 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갈대의 특성 때문에 200리 서천 해안을 따라 어촌과 갯마을 구석 구석,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갈대밭 중 특히 갈대 숲이 울창해 철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금강하굿둑 언저리의 신성리갈대밭이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갈대 7선’으로 꼽힌 바 있다. 요즘은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으로,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강변에 펼쳐진 폭 200m, 길이 1㎞의 갈대밭은 굳이 가을이 아닌 여름날에 가더라도 바람에 스치는 갈대 소리가 스산해 더위를 모두 잊게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가을이 오면 1000리를 내달아 더욱 도도해진 금강 물결이 무성한 갈대와 어우러져 평온함과 애잔한 가을의 정취를 자아낸다. 잎과 줄기가 말라 스산함을 더하는 겨울이 오면 불현듯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들이 있어 가을과는 사뭇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옛날, 신성리 주민은 갈대를 꺾어 빗자루를 만들어 쓰기도하고 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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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03 20:10

    첫댓글 서천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네요. 자세한 설명과 사진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04.04 09:10

    고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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