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일기 >_<) 곧~ 잠깐 한국 들어가서 쉬고있어서요!!ㅋㅋ
유학생활 일본에 있을때 많이 구경하고 경험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ㄱㅏ 안되더라구요.
공부, 아르바이트로 지쳐있을때 시간내서 오키나와에 여행갔다오세요!
가장 중요한건 머니머니해도 머니죠! 저렴한 국내항공, 렌터카, 호텔, 일일모노레일 등 잘 알아보시면
정말 저렴하게 여행 다녀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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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3=33
1월 31일 오전 8:00 정도 JetStar 비행기 출발 나리타 -> 오키나와 약 3시간 정도 소요.
기내 10kg 가져갈 수 있어서 수화물 없게 했구요. 1인 왕복 17,000앤 정도
(가장 저렴한거 잘 구매하면 10,000앤에 갈 수 있어요)
하늘 정말 이쁘죠?~ 오키나와는 겨울이어도 24도 정도 되서 긴팔입고 다니면 딱 좋아요. 썬크림도 필요해요,,ㅎ

도착해서 하루종일권 모노레일 600앤구입! (모노레일 구입하면 입장권 할인 혜택있으니 참고하세용~)
공항에서 바로 시내에 위치한 호텔 (1일 2명에 5000앤 정도)가서 짐 보관하고 바로 국제거리를 돌아다녔어요.

국제거리는 오키나와 최대의 번화가라고 불릴정도로 쇼핑센터나,오미야게 판매점, 음식점이 많았는데요.
특히 스테이크나 멕시칸 요리가 유명하니 꼭 드셔보시길~~ 오미야게도 이곳이 할인이나 서비스 많이 받을 수 있어요!


BLUE SEAL! 5가지 종류에 500앤 도쿄에서 먹을 수 없는 맛! 오키나와에서만 있는 맛만 선택!
오키나와에 살았던 친구가 추천해준 멕시칸 요리! 셋트에 750앤 정도?
앞으로 계속 먹어야 하기에 1개만 테이크아웃해서 같이 나눠 먹음..
처음 먹어본 맛이여서 먹었을 때는 맛있는지 맛없는지 잘 몰랐었지만.. 사진 보니 다시 먹고싶네요;ㅎ
모노레일타고 수리성에 도착! 14세기 말에 창건된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혼합한 수리성!! (1인 640앤)

성안에 들어가면 오키나와 오차(산삥차?)와 다과를 맛볼 수 있는데 (300앤) 분위기도 그렇고 맛도 너무 맛있었어요! 추천★
구냥 기대안하고 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경치도 그렇고 구경할 것도많고..
전 스템프 투어를 했는데 욕심이 생겨 전부 다 돌아다니고 왔어요 (1시간 30분 소요)

여긴 세계유산 류큐왕조의 능묘~

수리성 구경하고 모노레일 타고 근처에 면세점가서 쇼핑하고 =3==3

재래시장에는 수산물센타도 있고 볼 거리가 많이있어요!

국제거리 재래시장가서 먹은 오키나와 정식~
전 돼지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 정식 선택! (650앤, 800앤)
디져트는 시장에 있는 시쿠아사 쥬스 (150앤, 추천x 그냥 음료수)
오키나와 전통 빵? 과자?~ 제 입맛에는 별로; (개당 60~70앤)
전날 일도하고.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호텔가서 체크인하고 2ㅅㅣ간자다 오미야게 사러 국제거리로=3
오미야게 사고, 결국 야식까지 먹고 돌아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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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2쨋날..

아침에 일어나서 700앤 지불하고 호텔 조식먹고

예약한 렌터카(48시간 5000앤 정도) 받으러 갔어요.
정차할때 브레이크 밟으면 시동이꺼져서 어색했지만 정말 연비 좋더라구요. (2일동안 주유 2000앤 정도)

차를 타니 왜이리 편하고 좋은지 천천히 경치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어서 여행하는 기분이 이제야 들더라구요.

제일 처음 들린 곳은 세게유산 류큐왕국~ (200앤, 주차무료)
왕의 즉위식등, 국가적 제사등을 지내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아침먹고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배 밑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바닷 속이 보이는 그라스보트 탑승하러 갔는데 시간이 없어서 섬 한바퀴 구경하고..


이 섬의 명물 텐푸라를 먹고 왔습니다. 생선튀김,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 참치튀김, 처음보는 튀김들이 많더라구요.
개당 60앤 정도 6개정도 사서 바닷가 앞에서 먹고 왔어요~

그리고 도착한 평화기념공원!
2차세계대전 태평양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곳에 평화를 기원해 지어진 공원! (무료)
오키나와 전쟁에서 전사한 한국군인들의 기념비도 볼 수 있어요~

숙소에 오면서 아시비나 아울렛 쇼핑몰에 가서 잠깐 구경을 하고,



오키나와에서 스테이크로(Jack's Steak House) 가장 유명하다는 곳에서 점심!~ 인기No.3
스테이크(250g 2100앤), 햄버그 스테이크 (L size 1000앤) , 스프, 샐러드 포함
스테이크는 지금까지 먹어본 스테이크 중 가장 부드럽고 맛있었음,,ㅎ
리조트까지 운전하는데 왜이렇게 졸리는지.. 배부르고 따뜻하고... ㅠ
일정은 빡빡한데 졸음은 오고.... 결국 컨비니에서 30분 취침;ㅎㅎ
Rizzan Sea-Park Hotel 도착! 오션뷰에 트윈해서 (2명에 11,000앤, 조식포함, 수영장, 온천, 웰컵투드링크 포함)


원래 다른 예정이 있었지만 바다에 너무 들어가고 싶고, 리조트 내에도 구경할께 너무 많아서 오후에는 계속 여기에서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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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 먹고 만좌모로 출발! (무료)

코끼리 형항을 한 코끼리 바위! 정말 코끼리 같죠?~ &&
해양박람회 공원 도착! 이 곳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데요. (1인 1400앤)
토요일이여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더라구요. 오키나와에 오셨다면 한번쯤 꼭 가보세요!

돌고래 쇼도 구경~!

코우리지마라다리!
섬과 오키나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가면서 보는 에메랄드 빛 바다 경치가 너무 이쁜 곳이에요.
다음에 오키나와에 올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여름에 와서 수영하고 싶네요..ㅠ


다시먹은 BLUE SEAL~ 맛있었어요! (개당 200~300앤)

오키나와 인기 No.1 모시모토식당!
위치도 안좋은데; 보통 줄서서 먹는다고 하네요..
도쿄에서 먹는 소바랑 맛이 달라서 첨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간도 달달하니 좋고~ 면도 맛있더라고!
일본 어른신들이 많은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거 같아요~ (사이즈별 400앤~600앤)

파인애플 월드~ (200앤)
파인애플 자동차타고 파인애플 구경하고 (한국어지원)
기념사진찍고(1200앤~1600앤), 파인애플 무료시식, 파인애플 오미야게 구경했어요~
파인애플 와인, 빵, 과자 등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니 가시게 된다면 많이 많으 드세요!ㅋㅋ

오키나와 No.2 음식점! 오키나와 공항식당인데요.
아마 바쁜 일정으로 오키나와 소바나, 음식을 못드신 분들은 이곳에서 맛보시는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인기 많은거 같아요~
이상 오키나와에서 2박 3일동안의 일기였습니다. S2
첫댓글 와우~~~ 오키나와!! 정말 자세하게 잘 올려주셨네요. 다음에 이 루트대로 움직이면 될 듯해요. ㅋㅋ 지금도 24도 정도라니, 정말 같은 나라가 맞나 싶네요. ^^
도쿄는 지금 집에있는데도 점퍼랑 수면양말신고 있을정도로 춥네요;ㅎㅠ
오랜만이네..나도 못가본 오키나와를 다녀오다니..난 맨날 신주쿠에 있는 오키나와 요리전문점이나 가는걸..ㅎㅎㅎ
원장님 오랜만이에요! 잘지내시고 계시죠?~ 지금 한국에 계시는거에요??
와 와 와~~~~~ 너무 너무 너무 좋은데요 ㅎㅎ 진심 오키나와에 너무 가고 싶어졌어요ㅋㅋ 겨울인데 24도라니~ ㅎㅎ
한번쯤 꼭 다녀오세요~ 조금 다른 문화의 일본이었어요~~ ^^
아~~ 오키나와~~ 일정 너무 좋네요!! 저도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친구들이랑 내년 여행계획하고 있는데 이 글 보여줘야겠네요ㅋㅋㅋ
차가 귀여워ㅠ_ㅠ 저도 붕붕이 타고 여행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