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65년만에 처음와본 포항이다.. 서울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멀고 포항에 도착해서는 동해바다를 따라 200km넘는 크기에 놀라고 첫번째 여행지인 내연산에서 두 번째 여행지 호미곶까지가는데 100km가 넘어서 놀라고 영일만 앞바다에 위치한 포항제철(현,포스코)의 크기에 놀랐다..
여행일정은 내연산 12폭포와 소금강전망대를 거처 일출 최고명소인 호미곶을 보고 노래 영일만 친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영일대 야경을 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 했다.. 원래 일정은 내연산, 고륜산, 스페이스워크, 구룡포 일본마울까지 둘러보려 했으나 포항의 크기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도시로 이동하는 거리가 너무 멀어 계획했던 것의 반밖에 여행하지 못했다..
☞내연산12폭포, 소금강전망대..
설악산에는 12선녀탕이 있다면 내연산에는 바위들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12폭포가 있으며 지리산 계곡의 웅장한 바위 못지않는 각양각색의 바위들이 3km 계곡에 펼처저 설악산과 지리산을 합쳐놓은 풍경이다..
코스는 보경사에서 출발하여 상생폭포, 보현폭포, 삼보폭포, 잠룡폭포, 무풍폭포, 관음폭포, 연산폭포, 보연폭포, 은폭포, 복호1폭포, 복호2폭포, 실폭포까지 12개의 폭포를 보고 소금강전망대에 올라 관음폭포와 신선이 노릴다간 선일대를 보고 하산하는 약 10Km 산행을..
출발은 보경사..
거대한 소나무와 빨강색 색비름, 보경사..
보경사 입구는 거대한 관음송과 사찰의 소박함이 "잘왔어.." 라고 반기는듯..
보경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폭포트래킹을..
보기함든 거대한 소나무 숲이 장관이다..
계곡을 따라 약 3K로 이어지는 폭포 탐방길은 계곡도 등산로도 온통 바위와 돌길로 이어진다..
산의 높이는 700여미터에 불과하지만 설악산 12선녀탕과 지리산 깊은계곡의 다양한 바위들을 합쳐놓은 듯한 환상적인 산행이다..
울창한 계곡과 암석, 그리고 바위틈에 우뚝선 관음송 풍경은 압도적이다..
첫번째 폭포인 상생폭포다..
몸으로 느끼는 계절은 폭염의 연속인 한여름인데 이곳은 이미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 중이다..
폭포와 암석 그리고 푸르름으로 물든 폭포아래가 옥새으로 펼쳐진다..
양쪽산 중앙에 위치한 정자가 신선들이 노닐다간 관음폭포 위 선일대다..
계곡을 걷는 내내 하나도 같지 않는 바위들로 수석 전시장을 보는듯하다..
물속에 풍덩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바위와 초록나무잎과 청정수가 만들어낸 한폭으 그림으로 다가온다..
관음폭포.. 연산구름다리..
연산구름다리를 배경으로 관음폭포쪽으로 한컷..
연산 구름다리르 건너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연산폭포가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린다..
거대한 암석위에서 시작되는 연산폭포..
연산폭포에서 바라본 소금강 전망대..
연산폭포에서 되돌아 나와 약 1Km정도 산행을 하여 소금강 전망대에..
소금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일대.. 관음폭포에서 왼쪽계단으로 오르면 선일대에 올라 소금강전망대를 조망할 수 있다...
저 멀리 포항 앞바다가 아스라이 시야에 잡힌다..
소금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음폭포와 연산폭포 풍경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거기다 덤으로 가을풍경까지..
선일대에서 관음폭포까지 이어지는 천혜의 비경이 한눈에..
나는 가을이다.. 그림같은 풍경에 한참을 바라본다..
☞일출명소 호미곶..
연말연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는 일출의 명소 호미곶이다.. 왼쪽에는 등대박물관이~ 중앙에는 어마어마한 광장이~ 오른쪽에는 먹거리 촌으로 아름다운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대크기의 가마솟이다.. 새해아침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떡꾹을 주는 행사로 만들어 졌으며 무려 한번에 20,000명분의 떡국을 꿇일수 있다고 한다..
해미곶 광장에 있는 거대한 손으로 육지에 있는 손이 왼손이고 저 멀리 바다에 오른손이 있어 "상생"을 의미한다고..
일본을 휩쓸고간 태풍 "산산"으로 영향을 받아 여기도 끝없이 거센 태풍이 끝없이 밀려온다..
호미곶 전망대에거 바라본 동해바다 풍경에 반쯤 넋이 나간다..
호미곶에 해가 저물어 간다..
☞영일대 야경..
포항 약경 명소 영일대다..
영일만과 바다건너 포스코 야경이 한눈에..
영일만 야경은 두고두고 잊지못할 아름다운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