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근 JBK자연의학연구소 원장, 홍영재 산부인과 원장(연세대 의대 총동창회장), 박정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이 건강유지에서 혈액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하트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홍영재 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의사들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교총회관에서 일반인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생약 등에서 추출한 천연물을 이용한 자연치유에 관심을 가져온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인 사망률 2위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식단개선, 음주 및 흡연 자제,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의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3월 현존 최강의 항산화제로 손꼽히는 아로니아베리 추출 안토시아닌 복합조성물(C3G)로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관한 국내 발명특허를 획득한 장봉근 원장이 혈행순환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과 다양한 안토시아닌의 효능에 대해 특강했다.
혈독(血毒) 제거로 뇌심혈관질환, 치매, 당뇨, 발기부전 예방
장 원장은 “혈액순환장애의 원인을 단순히 혈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름진 음식, 스트레스, 전자파, 공해, 운동부족, 자연방사선, 영양공급 불균형 등으로 인한 혈독(血毒)으로 보고 혈관의 정화와 복원력 회복에 중점을 둔 건강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혈독을 관리하지 못하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발기부전, 당뇨병, 관절염, 간경화, 암, 불임, 알레르기,아토피피부염, 자가면역질환 등을 초래하게 돼 있어 원활한 혈행(血行)이 만병치료의 기초”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은 블루베리의 4배, 포도의 78배에 해당하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해 베리류(포도 및 딸기류) 중에서 최상의 항산화능력을 자랑한다”며 “이를 상시 복용하면 조직과 세포가 혈액 및 산소 공급 부족으로 기능이 떨어지거나 질식사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항산화 및 체열상승(냉증개선)를 통한 전반적인 건강증진에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아로니아베리 항산화물질의 최강자 … 안토시아닌 함량, 블루베리의 4배
아로니아베리(Aroniaberry, 학명 Aronia melanocarpa)는 장미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북미 동부이다. 19세기말에 서러시아, 동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로 전해져 지금은 전세계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의 80%가량이 폴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다. 작고 검은 자주빛이 나는 신맛의 열매로 늦여름에 열매가 익는다. 블랙초크베리, 초크베리, 킹스베리로도 불린다. 초크베리란 이름은 이 나무의 열매가 워낙 수렴성이 강해 날 것으로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질식시킬 것 같은 느낌을 준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성분은 붉은 자주색의 천연배당체인 안토시아닌(C3G)으로 식물의 열매, 꽃잎, 줄기 부위에 존재하는데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혈독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JBK자연의학연구소와 삼성의료원 심혈관센터 박정의 교수팀은 이런 C3G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2008년부터 쥐를 이용한 전(前)임상시험을 진행해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이 혈관확장, 혈전생성억제, 혈관염증감소 등의 효과가 있음을 규명, 최근 국내 특허를 받게 됐다. 이같은 아로니아베리 복합 추출물은 현재 ‘장봉근 아로니아’로 상품화돼 있다.
장봉근 원장은 “국내서는 무려 3000만명 가량이 혈관염증으로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하트런 캠페인을 통해 C3G 관련 제품의 공급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제품 구매자에겐 온라인 및 휴대용 혈행 테스트기기를 지급해 유비쿼터스(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혈행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BK셀의원의 고영호 원장(서울 논현동)은 “C3G 안토시아닌 복합 추출물은 비단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개선 뿐만 아니라 면역조절기능강화, 남성 성기능증진, 항암효과도 있기 때문에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탁월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