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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가족의 행복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손녀 1·3세대 공감 프로젝트’
배경음악: 추가열의 행복해요, 현숙의 인생팁
전래놀이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한결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전래 놀이를 하였습니다.
생명·생태의 꿈! 한결어린이집에서 만나요!!
2015년 ‘자연 속에서 뛰어놀다 보면 창의력과 사고력이 쑥쑥 자라요’
자연이 어린이들의 스승인 한결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단으로 원내에 1천1백여평의 자연학습장 먹거리 농장을
신선한 공기와 햇빛이 드는 자연에서 부모와 교사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하며 온몸으로 뛰어노는 곳 입니다.
우리가 직접 가꾸고, 수확하여 김장도 해 보고 한결어린이집에선 재래식 김장항아리에
담궈 저장고에서 숙성시켜가며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니 한결어린이들은 편식 하지 않습니다!
한결어린이집內 친환경 농업 1,100여평 먹거리 텃밭농장에서 수확한 싱싱한 채소가 어린이 식탁에 오릅니다!
나는 모든 면에서 날마다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 한결어린이들은 모든면에서 나날이 자신감이 쌓여가고 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양육원칙 10’ ☞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자존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끼는 마음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 자세로, 자존심은 작은 웅덩이지만 자존감은 넓은 호수로써 존재의 깊이를 가지게 됩니다.
자존감 로드맵(road map)
자존감: 자신이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스스로를 귀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
road map: (비유) 일 · 계획 등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지침
어제 (12일) 체육시간에 쿤 선생님과 함께 신나는 전래 놀이를 하였어요...쿤선생님께서 전래 놀이 방법을 설명 해 주셨어요.
딱지치기도 시범을 보여주시며 설명해 주셨어요.
여기 딱지들이 많이 준비 되었어요.
이번에는 공기놀이! 일반 공기놀이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친구들 만 3세 발달수준에 맞춰 코끼리 공기로 알려주셨어요.
활쏘기도 준비 되었어요.
투호던지기도 준비 되었어요.
그럼 이제 자유롭게 다니며 전래놀이를 즐겨 볼까요?
통통 튀는 줄 제기 차기가 재미있어요.
동전던지기도 땡그랑~ 거리며 경쾌한 소리가 들리네요.
나무 팽이치기! 중심을 잘 잡고 돌수 있도록 팽이를 쳐주어야 해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활쏘기 코너에선 쿤 선생님께서 활잡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코끼리 코로 변신한 손가락이 공기를 먹고 있네요^^
투호 던지기에 투호를 던지며 누가 쏙 들어가는지 시합도 해보았어요.
활동을 하고 이동을 할때는 내가 사용했던 전래놀이 도구를 정리를 하고 이동을 해야 해요.
그래야지 다음친구들도 재미있게 전래놀이를 할 수 있거든요^^
동전이 쏙~ 쏙! 들어갔네요.
활을 쏠때는 한쪽 눈을 감고 초점을 맞춰야 해요^^
친구와 마주앉아 딱지 치기를 하였어요.
딱지가 뒤집히면 내가 가져갈 수 있어요.
동전 던지기가 가장 재미있는지 우리 00이는 동전 던지기에 심취해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9월 13일(화) 어제와 다른 전래놀이를 하였어요.
전래놀이 선생님과 함께 새로운 노래를 배워요.
남산위에 초가집 짓고 어여뿐 얼굴로 달려 갔더니 옆집 순이는 시집을 가고~ ♬
나는 망했네~ 나는 망했네~ 이넘의 가시나 보기만 해라~ 누가이기나 대결해 보자! 가위바위보!
노래도 배우고 율동도 배웠어요.
이번에는 같이 율동과 노래를 따라 해보았어요.
친구와 마주보고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진 친구가 고개를 숙이고 이긴친구가 손가락으로 꼭! 찍어주었어요.
다시한번 해볼까요? 우리친구들 재밌어 하네요.
이번에는 전래놀이 선생님이 찍어주시는 손가락을 맞춰 보기로 하였어요.
어느 손일까?^^
전래 놀이를 알려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였어요.
또 다른 전래 놀이 선생님을 만났어요.
이번 시간에는 고무줄 놀이를 하였어요.
고무줄을 만져보며 탐색하고 고무줄 놀이를 하였어요.
거북이 처럼 기어가며 줄을 닿지 않기! 게임을 하였어요.
몸을 최대한 낮춰서 엉금 엉금 기어 갔어요.
이번에는 우리 친구들이 원하는 걸어가디는 사마귀처럼 걸어보기로 하였어요.
고무줄을 발로 살금 살금 밟으며 갔어요.
살금 살금 고무줄을 밟고 가다 마지막엔 폴짝! 뛰기를 하였어요.
이번에는 토끼처럼 폴짝 폴짝 뛰어 고무줄을 넘어 가기를 하였어요.
재미있는 고무줄 놀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탈 꾸미기 활동을 하였어요.
다양한 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우리가 꾸밀 탈은 각시탈과 하회탈이랍니다.
색연필과 매직을 이용하여 나만의 탈을 꾸며주었어요.
우리 친구들이 꾸민 탈입니다.
내가 꾸민 탈을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았어요.
봉산탈춤 중 사자춤을 보여주었더니 놀이공원에서 본적이 있다며 이야기를 하였어요.
우리도 탈을 쓰고 탈춤을 춰볼까요?
하늘타리반 선생님께서 탈춤 시작할때 추는 춤을 알려주셨어요.
얼쑤! 신난다!^^
이번에는 한삼을 손에 끼고 탈춤을 췄어요.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동영상을 보며 탈춤을 따라 추었어요.
여자친구들 먼저 동영상을 보며 탈춤을 추었어요.
탈도 쓰고 한삼을 끼고 탈춤을 추니 우리친구들 그럴싸한게 멋지네요^^
이번에는 남자친구들이 탈춤을 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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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활동으로 옻놀이 퍼포먼스를 하였어요.
나무로 된 윷 대신 오늘은 우리가 윷옷을 입고 윷이 되보기로 하였어요.
윷은 X표시가 있는 곳과 없는 곳으로 나뉘어져요.
그리고 윷판에 말도 우리가 머리띠를 하고 해볼려고 해요.
파랑팀과 핑크팀으로 나뉘어서 게임을 하기로 하였어요.
파란팀 할 친구들 손을 들어 보세요^^
이번에는 핑크팀 할 친구들 손을 들어 보세요.
팀을 나누고 윷옷을 입었어요.
핑크팀과 파랑팀 말을 하기로한 친구들이 대표로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했어요.
윷놀이에서 윷의 모양에 따라 몇칸을 움직일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았어요.
모두 X표시가 나오면 모! 5칸을 갈 수가 있어요.
때굴때굴 굴러서 '도개걸윷모! 굴러라! 스톱!' 하면 구르다가 멈춰야 해요.
걸이 나왔어요. 걸은 3칸을 갈 수 있어요.
말이 3칸을 갔더니 미션이 있어요...만세를 크게 외쳐야 해요^^
이제 출전을 할려고 핑크팀 말이 준비하고 있어요.
핑크팀 윷들이 굴렀어요.
핑크팀이 앞서고 있어요! 파랑팀 분발해야 겠어요^^
우와! 모가 나왔어요! 모가나오면 5칸을 가야해요.
파랑팀과 핑크팀이 만났네요^^
이번엔 핑크팀 차례에요.
마지막은 우리모두 다함께 굴러 보기로 하였어요.
떼굴 뗴굴 굴러서 뭐가 나올까?
결국 파란팀이 먼저 말이 나와 이겼습니다^^ 하지만 핑크팀도 참 잘하였어요^^ 우리모두 참 잘 하였어요.
즐거운 추석입니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가족사진 콘테스트가 있답니다. 온가족이 모여 즐거운 전래놀이를 하시고 인증샷을 보내주시면
우리친구들에게 시장놀이에 사용할 1,000코인을 줍니다...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송편의 유래
곡식으로 만든 먹을 거리 중 가장 귀하게 여겨지는 떡은 명절과 제사, 집안의 길 흉사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음식이다.
일찍 익은 벼 즉, 올벼로 빚은 것이라 하여 ‘오려송편’으로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의 차례상등에 바치던 명절 떡이었다.
너 하나 나 하나 만들어 온달을 이루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의 발로일 수도 있고, 만월은 곧 기울기 시작하는 달이므로
이제 막 둥글게 차오르는 반달을 발전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다.
송편은 이름은 솔잎을 깔고 찌었기 때문에 유래가 되었으며 송편을 먹으면 소나무처럼 건강해지는 끈기가 생기며, 절개와
정조가 강해진다고 여겨왔다. 그 옛날에는 추석 때 쌀을 풀어 송편을 만들어 일하는 종들에게 나눠주었다.
그것은 내년농사에 힘써 줄 것을 부탁하는 특식의 의미였다.
송편은 또 아기들 돌상에도 올리는데 그 이유는 송편 속처럼 머리가 꽉 차서 명석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지금까지도 아기들이 태어난 지 한 해가 되는 해에 돌잔치를 치러주고 돌상에 송편을 올린다.
추석의 유래
신라 유리왕이 왕녀 두 사람을 시켜 6부의 여자들을 반으로 나누어 7월 보름달부터 6부의 뜰에 모여 베를 짜는데, 을야(乙夜)에
이르러서야 헤어지곤 했다. 이렇게 하길 8월 보름날까지 하여 그 성적을 평가하여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이긴 편을
대접했다. 이 때 노래하고 춤추며 온갖 놀이를 다 했는데 이를 "가배"라 했다.
이 "가배"가 오늘날 「한가위」라는 뜻의 「가위」에 해당하는 그 당시 한자의 음차표기로, 가을을 초추, 중추, 종추 3달로
나누었을 때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어가는 가을의 가운데 즉 "중추"의 우리말 표기이다. 즉, 「한가위」는 한"이라는 "크다"라는
뜻과 "가위"라는 가운데라는 뜻이 모여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추석의 의미
우리 나라의 명절은 서양과는 달리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특히 보름달과 연관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음력 팔월의 보름달은 일년 중 가장 밝은 달입니다.
추석은 '한가위' '가위' '가윗날' '중추절' 가배' 등 많은 명칭이 있습니다.
이 날은 설날, 단오절과 함께 우리나라 삼대 명절의 하나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면 들판에는 오곡이 무르익고 과일들도 영그는 때입니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때이므로 모두들 새옷으로 갈아입고 햅쌀밥과 송편을 빚어 조상의 산소에 성묘하고 제사를 지냅니다.
우리 선조들은 조상님이 돌아가신 기제(忌祭)에 드리는 제사말고도 명절날 제사를 드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정월 초하루의 설 차례, 한식날의 성묘, 백중에는 가까운 절을 찾아 제사 지내고, 추석, 음력 3월 3일, 9월 9일 등의 명절에
가족끼리 모여 제사를 지냈습니다. 서양의 명절과 가장 다른 점이 바로 이것으로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생사가
둘이 아닌 도리를 되새겨 조상님과 후손이 함께 경건하게 치르는 차례의 문화였습니다.
만물이 풍성한 한가위 때는 만물이 다 풍성하게 열매 맺는 결실의 계절이므로 예로부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날만
같아라.'하는 속담이 있습니다.
추석에 하는 일
( 1 ) 벌초
벌초는 무덤의 풀을 베어서 깨끗이 하는 것.
추석에 조상의 무덤에 가서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 주는데 이를 벌초라 한다.
옛날 조상의 묘를 풍수설에 의하여 명당에 쓰기 위하여 몇 십리 먼 곳에까지 가서 쓰는 수가 많았고, 또 묘를 쓴 다음 이사를
가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묘가 집근처가 아니라 먼 곳에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추석을 맞이하여서는 반드시 벌초를
하는 것이 자손의 효성의 표시와 도리로 여겼다. 한가위 때에 성묘를 와서 벌초를 안했으면 보기에도 흉할 뿐만 아니라 불효의
자손을 두었거나 임자없는 묘라 해서 남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 2 ) 성묘
조상의 무덤을 찾아가 돌보는 일. 전묘·배분·배소례·상묘의라고도 한다.
주자의《가례》에, 성묘는 묘제의 한 부분으로 되어 있으나, 본래는 성묘에 제례의 절차가 합쳐져 묘제로 발전한 것으로
짐작된다. 중국에서 성묘는 봄·가을에 묘를 손질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가 당나라 이후에 봄의 성묘는 한식, 가을의 성묘는
10월 1일로 고정되었고, 그 뒤 제례의 형식이 첨가되어 묘제로 발전하였다. 한국의 경우 대체로 16세기 중반까지는 성묘가
묘제와 관계없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가례》의 영향에 따라 묘제의 형식으로 발전한 것으로 짐작된다. 성묘의 형식은
분묘의 손질과 배례로 나누어지며, 주로 설·한식·추석에 행해진다. 설에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는 인사를 조상의
묘에 고하며, 한식에는 겨울 동안 무너진 산소를 살펴보고, 추석에는 햇과일과 곡식을 조상께 바치는 의미를 가진다.
( 3 ) 차례
추석 이른 아침에 사당을 모시고 있는 종가에 모여 고조까지의 차례를 지낸다. 차례 지내는 절차가 설날과 다른 것은 흰떡국
대신 메[밥]를 쓰는 점이다. 조상에 대한 추원 보본과 천신제를 겸하였기 때문에 제물은 신곡으로 만들어 진열된다.
고조 이상의 윗대는 10월에 시제라 해서 묘에서 제사를 지낸다.
추석의 민속놀이
1).강강술래
서남해안지역에 전승되는 추석놀이의 대표적인 부녀자들의 놀이이다.
이 강강술래는 수십 명의 부녀자들이 밝은 달밤에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노래하면서 춤을 추는데, 놀이의 구성은
늦은강강술래, 중강강강술래, 잦은강강술래로 되어 있으며, "강강술래"라는 후렴구로 받는 소리를 하면서 원무를 하고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부수적인 놀이로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나 남생아 놀아라, 청어 엮자, 청어 풀자,
지와 밟기, 덕속몰기, 쥔쥐새끼놀이, 문열어라, 가마등, 도굿대당기기 등이 있다. 이 같은 놀이를 번갈아 하면서 밤새 논다.
2).줄다리기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 가장 널리 분포되었으며,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는 대동놀이이다.
두 패로 나누어 굵은 줄을 서로 당겨 자기 편으로 끌어온 쪽이 이기는 경기 또는 놀이인 줄다리기는 예부터 대개는 정월 대보름날에 하며 지방에 따라서는 5월 5일 단오절이나 7월 보름날 백중절에 하였다.
한 고을이나 촌락이 서로 나누어 집집에서 모은 짚으로 새끼를 꼬아 수십 가닥으로 합사한 큰 줄을 한 가닥으로 하여 다시
여러 가닥으로 꼬아 굵은 줄을 만들고, 줄에는 손잡이 줄을 무수히 매단다.
줄머리에는 양편 모두 도래라고 하는 고리를 만들어 연결하며 중앙에서 동서부의 고리를 교차하여 그 속에 큰 통나무를 꽂아
동서부의 줄을 연결한다. 마을 사람들은 노소를 막론하고 참가하여 줄을 당기어 승패를 겨룬다.
3).씨름
개인놀이, 상대놀이, 소집단 놀이, 대동놀이로도 존재하였던 씨름은 단오와 백중 그리고 추석,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다.
힘께나 쓰는 사람들은 씨름판을 벌이는데, 어린이들은 아기 씨름을 하고 장정들은 어른 씨름을 한다. 잔디밭이나 백사장에서
구경꾼에 둘러싸여 힘과 슬기를 겨루게 된다. 씨름에서 마지막 승리한 사람에게는 장사라 부르고 상으로 광목, 쌀 한가마 또는
송아지를 준다.
4).활쏘기
서정에 모여 일정한 거리에 과녁을 만들어 놓고 활을 쏘아 과녁을 맞추는 경기이다. 활쏘기는 상무정신을 기르게 하고 심신을
단련하게 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여러 궁사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쏘아 과녁에 맞으면 지화자 노래를 부르면서 격려하고 축하를
해준다.
5).가마싸움
일명 자메쌈 또는 가마놀이라고도 하며 학동들의 놀이이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각 서당의 학동 중 대표를 뽑아 총사로 삼고 각기 가마와 기를 만들며 가마싸움을 하는데 마을 주민 모두가
나와 응원을 하고 박수를 치며 격려를 한다. 총사의 지휘에 따라 접전을 하며 전진하고 후진하고 좌우로 빙빙 돌다가 틈만 있으면
뚫고 들어가 가마와 가마를 부딪게 하거나 발로 가마를 차고 부순다. 또 적군의 기를 많이 빼앗으려고 한다.
승리한 측은 빼앗은 기를 높이 들고 기세도 당당하게 마을을 다시 누비고 다닌다.
6).소먹이놀이
설에도 행해지는 놀이로 거북놀이와 비슷하나 이 놀이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들어 있다.
중부지방에 널리 퍼져 있으며 황해도 일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놀이는 두 청년이 궁둥이를 서로 맞대어 엎드리면,
그 위에 멍석을 덮어 씌워 앞쪽이 되는 한 사람은 두 개의 막대기를 각각 손에 드는데 이는 소의 뿔을 나타내는 것이고, 뒤쪽
사람이 든 한 개의 막대기는 소의 꼬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멍석을 덮어 쓰고 뿔과 꼬리를 내놓은 채
소걸음으로 걸어가며 다른 한 사람이 이 소를 끌고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집 주인이 내어 놓는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다.
7).반보기
추석이 지난 다음 서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끼리 일자와 장소를 미리정하고 만나는 것을 반보기라 한다.
옛날에 시집간 여자들은 마음대로 친정 나들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모녀 사이에 중간 지점을 정해서 서로 즐기는 음식을 장만하여 만나
한나절 동안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회포를 푸는 것이 반보기인 것이다.
또 한 마을의 여인들이 이웃 마을의 여인들과 경치 좋은 곳에 집단으로 모여 우정을 두터이 하며 하루를 즐기는 수도 있다.
이 때에 각 마을의 소녀들도 단장하고 참여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며느릿감을 선정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반보기란 중로에서 상봉했으므로 회포를 다 풀지 못하고 반만 풀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8).그 외
황해도 황주지방에는 "우희"라하여 소놀이, 경기도와 충청도에서는 거북놀이가 있었고 닭잡는 놀이, 콩서리 등이 행해졌다.
또 중로보기(반보기)는 추석에 많이 행하는 것으로 원래는 시집간 딸이 친정집에 자주 못가니, 친정식구를 보기 위해 명절날
중간쯤에서 만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회포를 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