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조완호 용당회총무
총 동창 회장배 3구 캐롬 당구대회가 어제 성황리에 개최되어 즐겁고 신나고 유쾌하게 잘 종료되었기에 알립니다.
○ 대회 일시 : 2025.10.25 (토) 09:00~17:00
○ 대회 장소 : 종로2가 MT 당구장
○ 총 참가팀 : 21팀(18회~38회)
○ 대회 방식 : 팀당 3인, 스카치 더블 혼합경기으로 승자전 및 패자부활전 총 5교시 진행(대진표 참조)
○ 29회 대표 : 이종호(25), 이선종(23), 김계환(22)
먼저 총 동창회 신재호 회장이 이른 아침부터 참석하여 모든 동문들께 전하는 따뜻한 격려의 말과 이 대회가 더 뜻깊은 동문모임의 한 축으로 발전해가길 응원하는 축사로 시작하여
박만흠 총장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기수를 소개하고
이어서 대회 주관 용당이구회 조완호 총무가 심판진 및 대회 로컬룰과 대진을 설명하고,
총 동창회장과 함께 참가자 전원이 단체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본 대회를 주관한 용당이구회 이청희 대장의 우렁찬 대회 선언을 시작으로 힘찬 함성과 박수 소리와 함께 총 21팀이 모여 제 1교시(09:40~10:30 /50분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제 1교시부터 팽팽한 긴장감으로 진행되어 승자전에 진출하는 팀의 환호와 패자부활전으로 진출하는 팀의 아쉬움 속에서 제 2교시(10:50~11:40)가 끝나고 각 팀마다 주변의 맛집에서 점심시간(11:40~13:10)을 따로 가졌습니다.
점심식사 후 커피와 대화로 휴식을 즐길만 한데도 제 3교시(13:10~14:00)가 시작 되기 전부터 팀별로 모여서 연습에 몰두하는 열기와 열정 속에서 대회를 임하는 모든 팀들의 진지함과 각오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 29회 팀은 초반 컨디션 난조로 제1교시에서 20회 선배팀에게 패하고 패자부활전 제 2교시에서 19회 선배팀에 패했으나, 패자부활전 1차에서 떨어진 4개 팀과의 추첨을 통해 기적같이 부활하여
제 3교시에서는 24회 선배팀을 이기고, 제 4교시(14:20 ~15:10) 에서는 놀라운 역전으로 31회 팀을 이기더니, 제 5교시(15:20~16:10)에서는 34회 후배팀마저 꺽는 저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더불어, 경륜과 노련함으로 노익장을 과시한 18회 선배님들로 부터 재능과 기술로 뭉친 팔팔한 38회 후배님들까지, 그리고 프로 못지않은 선후배님들 모두 뛰어난 실력은 물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에서 용고인의 한명으로서 새삼 명문 용고의 저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하나카드 소속 신정주 프로 아버지 34회 후배님과)
또한, 제 3교시 승자승전 준준결승에서 탈락하여 가위바위보로 제 4교시 준결승에 진출한 28회 선배팀이 제 5교시 결승전에서 승승장구한 33회 후배팀을 이기고 우승하는 유쾌한 파란을 끝으로 경기가 마침내 종료 되었습니다.
(대진표 및 대진 최종 결과)
당일 시상식에서는 대회에 참석한 이준승 감사가 공동 3위 3팀(26회, 29회, 38회)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 각 15만원 및 기념품을 수여하였고
이어서, 총 동창회장을 대신해 용당이구회 이청희 대장이
우승 팀(28회)에게 우승 상패와 상금 30만원, 준우승 팀(33회)에게 준우승 상패와 상금 20만원 및 기념품을 각각 시상하였습니다.
모든 시상식이 끝나고 이청희 대장의 대회 종료 선언을 끝으로 시상자 모든 분들과 함께 한 장의 사진으로 오늘의 화려하고 대단했던 행사를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용당이구회에서 심판진으로 참석한 이청희 대장, 박만흠 총장, 천인성 총무, 서정곤, 박일영, 박종필, 박태흠, 박충신, 임석주 등 형제와도 같은 친구님들의 도움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특히나 초반의 난관을 천운으로 극복하고 공동 3위를 달성하여 29회의 저력과 위상을 드높이고 획득 상금도 용당이구회에 쾌척한 우리의 종호, 선종, 계환 친구들의 선전에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더불어, 재야에서 당구를 즐기는 동기동창 모든 친구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뒷풀이로 교촌 치킨에서 맥주와 함께 후일담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 신재호 총 동창회장과 박만흠 총장의 노력과 헌신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자랑스런 용고 29회 친구님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종료 후 인삿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