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Eye News 그림이야기 ★ 좋은 그림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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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국내동향 ★ 천하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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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철새들이 만든 그림 ▲ '제1회 주남저수지 철새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창원시 동읍저수지 하늘에 가창오리 수만 마리가 떼지어 날아올라 군무를 펼치고 있다. /조선일보 김용우 기자 yw-kim@chosun.com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가는 가을이 아쉬운듯…
▲ 13일 부산 강서구 강동동 들녘에 쌀쌀한 날씨 속에 여지껏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코스모스가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지나는 여성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원본 글: http://www.donga.com |
천년고찰 불국사 단풍
▲ 경북 경주 불국사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천년고찰의 멋을 더해주면서 14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경주=연합뉴스) >원본 글: ☞ http://211.214.103.10 |
태안 가을무 수확 한창 ▲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4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 한 농가에서 탐스럽게 자란 가을 무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태안=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kooki.com |
겨울 별미 과메기가 왔어요!
▲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14일 겨울의 별미 과메기를 선보였다. 과메기는 꽁치를 차게 말린 것으로 숙취해소와 성장발육에 좋은 수산물이다.(서울=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kooki.com |
'임금님이 드시는 한우곰탕 드세요'
▲ 1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곰탕에서 전국한우협회 직원들이 한우판매점인증제 2007년 2차 오픈식을 기념, 임금님 의상을 입고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곰탕을 제공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kooki.com |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 대구 중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따뜻한 중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모은 연탄을 13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이날까지 성금 5600만 원으로 10만3000여 장의 연탄을 구입해 536가구에 전달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산타크로즈 할아버지 등장~
뉴시스 ▲ 연말분위기가 성큼 다가 온 느낌이다. 서울 남대문 시장 크리스마스 트리 매장에는 벌써부터 형형색색의 여러가지 장식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 외곽에 자리한 일등츄리 매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용 코너에는 지난해의 대형화된 장식물 보다는 작고 앙증맞은 상품이 많아졌다. /뉴시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늦가을 도심에 나타난 '미녀 산타'
▲ 14일 오전 현대카드의 상징인 W베어와 남녀 산타가 명동 밀리오레 광장에서 실시한 이벤트에서 시민들에게 연말 알뜰한 소비를 위한 쿠폰집을 나눠 주고 있다. 현대카드는 명동 거리 외에도 연말까지 다양한 곳에서 현대카드 쿠폰집인 슈퍼 기프트 컬렉션을 나눠 줄 예정이다. /뉴시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동화속의 우리집 ▲ 연말분위기가 성큼 다가 온 느낌이다. 서울 남대문 시장 크리스마스 트리 매장에는 벌써부터 형형색색의 여러가지 장식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 외곽에 자리한 일등츄리의 매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용 코너에는 지난해의 대형화된 장식물 보다는 작고 앙증맞은 상품이 많아졌다. 【서울=뉴시스】 >원본 글: ☞ http://www.joins.com |
★ 이사람 이런 일 ★ 자랑은 공적을 무효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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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해외 M&A로 성장기회 찾아야”
▲ 롤랜드 빌링어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는 국내 언론과는 처음으로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한국 기업들은 인수합병을 통한 글로벌화로 덩치를 키워 중국과 인도 기업의 거센 추격을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원본 글: http://www.donga.com |
2007 파라다이스상 시상식 ▲ 파라다이스그룹은 13일 서울 성북구 성북2동 삼청각 ‘예푸리 극장’에서 사회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2007년 파라다이스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4000만 원이 주어진다. 왼쪽부터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승효상 종합건축사무소 ‘이로재’ 대표,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인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특별공로 부문 수상자인 산악인 엄홍길 씨, 정원식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사진 제공 파라다이스그룹 >원본 글: http://www.donga.com |
"그래 맞다.. 내 동생이구나" ▲ 14일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화상상봉장에서 열린 '제7차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에서 북한의 동생 연환(72) 씨를 57년 만에 만난 조영환(82) 씨 가족이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한미연합사 창설 29주년 의장행사
▲ 14일 오전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29주년 의장행사'에서 벨 한미연합사 사령관과 김병관 부사령관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제1차 남북총리회담 전체회의 ▲ 한덕수 국무 총리(오른쪽)와 북한 김영일 내각 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차 남북총리회담 전체회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대표들 환담 경청하는 북측 수행원들
▲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제1차 남북총리회담에서 양측환담장에 배석한 북측 수행원들이 대표들의 환담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 시사토픽 풍자 ★ 군자는 말에는 더디지만, 일을 함에는 민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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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공식환영식
▲ 노무현 대통령과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4일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환영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회의 연석회의
▲ 14일 영등포 당사에서 최근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및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 및 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삼성 비자금 특검법안 제출 ▲ 노동당 최순영 의원과 창조한국당 김영춘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문병호 의원이 14일 국회 의안과에서 삼성 비자금에 대한 특검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통합신당 “탈세 전면조사를” “서초동 빌딩 1998~2000년 적자 등 의아”
국세청에 ‘유령채용’ 포함 제보서 제출 ▲ 대통합민주신당의 임내현 부정선거감시본부장(오른쪽부터)과 이원영·이상경·이종걸 의원 등이 14일 오전 서울 수송동 국세청에서 김갑순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맨 왼쪽)을 상대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자녀 유령취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이 14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탈세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고발을 국세청에 요구하고 나섰다. 강기정·이상경 의원 등은 이날 국세청을 찾아가 이 후보의 탈세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탈세 제보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제보서에서, 이 후보 자녀의 ‘위장채용’ 의혹에 따른 탈세뿐 아니라 이 후보의 건물 임대소득 신고에서도 광범위한 탈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신당 의원들은 △이 후보 건물의 필요경비율이 70%대로 과다 계상돼 있고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임대소득이 마이너스로 신고됐으며 △관리비가 임대료보다 더 많이 책정돼 있는 점 등에 의문을 표시했다.
강기정 의원이 발표한 지난 9일 대정부 질문 자료를 보면,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을 관리하는 대명기업의 필요경비는 2004년에 75.25%, 2005년에 74.94%, 2006년에 76.04%였다. 필요경비란 인건비 등 업체 운영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말한다. 대명기업과 같은 임대업체의 경우, 임대수입에서 필요경비를 뺀 액수에 소득세가 매겨지기 때문에 필요경비가 많을수록 세금도 줄어든다. 통합신당 의원들은 제보서에서 “이 후보 건물의 필요경비율인 75%는 국세청 표준 필요경비율 33.5%와 비교해 지나치게 높다”며 “필요경비를 과다 계상해 탈세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김태규 기자 황준범 기자
>원본 글: ☞ http://www.hani.co.kr |
위로
▲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13일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 선언 철회를 요구하며 국회의원회관에서 단식 농성 중인 권철현 의원을 찾아가 위로하고 있다.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원본 글: http://www.donga.com |
문국현 “정동영과 단일화 안해”
▲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후보가 14일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최근 범여권의 급박한 정국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오세훈 시장, '서울 금융허브로 만들겠다'
▲ '서울, 세계적 금융허브도시로 도약'을 주제로 1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행사는 15일까지 계속된다. /뉴시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 어떻게 생각하세요 ★ 명성은 얻는 것이요, 인격은 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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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대 학생, 총장실 무기한 점거 돌입
▲ 제주대와 교대 통폐합 관련 제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이 14일 '김정기 총장 퇴진' '날치기 밀실 통합투표 원천무효' 등의 요구를 내세우며 무기한 총장실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시민사회, 인권, 여성, 종교단체가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 경제 신제품 패션 ★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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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경협 논의 ▲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이 14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를 예방,환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논의 재개 등 경협확대 방안과 여수 세계박람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전경련 제공 >원본 글: ☞ http://www.kmib.co.kr |
지역별 원유 매장량 ▲ 지역별 원유 매장량 >원본 글: http://www.donga.com |
잘 빠진 ‘시보레 카마로' ▲ 13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국제모터쇼 행사장에서 한 모델이 ‘시보레 카마로’에 앉아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대형 프린터 국내 첫선 ▲ [중앙일보] 한국HP가 13일 서울 성수동의 아트매니아플러스(실사 출력회사) 공장에서 초고속으로 대형 옥외광고지를 출력하는 ‘와이드 포맷 디지털 프린트’(HP 사이텍스 TJ8500)의 시연회를 열었다. [한국HP 제공] >원본 글: ☞ http://www.joins.com |
[유럽이슈] 노키아, 하이엔드 휴대폰 'N82' 최초공개 ▲ SEOUL, Korea (AVING) -- 노키아는 하이엔드 휴대폰인 ‘N82’를 14일(현지시각) 유럽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N82’는 A-GPS(Assisted GPS)와 노키아 지도를 채용해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으며 150여개 국가의 지도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칼 자이쯔 렌즈와 제논 플래시(Xenon flash)를 채용한 500만 화소카메라를 장착했다. 2GB 외장메모리(Micro SD카드)로 동영상을 84분 저장할 수 있고 900여 개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약 60만 3천원.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삼성 옙,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 출시 ▲ 삼성전자는 서태지컴퍼니와 상호 협력을 통해 서태지 15주년을 기념하는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을 이 달 말 앨범 출시에 맞춰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 삼성전자 제공 >> (서울=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joins.com |
★ 지구촌 정치 인물 화보 풍자 ★ 현명한 자는 우자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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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관심많은 반 총장 ▲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렘 식물원을 방문중인 반기문 UN총장(가운데 흰셔츠)이 수생식물을 보고 있다.(AP) >원본 글: ☞ http://www.joins.com |
“OPEC서 증산 가능성 논의”
▲ 모하마드 알올라임 쿠웨이트 석유장관 직무대행(왼쪽)과 알리 알누아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11일 쿠웨이트 국제공항에서 나란히 걷고 있다. 두 장관은 13일 “필요하다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증산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국회의원 ‘협박’하기
▲ 13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북서부 발파라이소에 있는 칠레 의회건물 안에서 시위자들이 회의를 방해하고 있다. 현재 칠레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국민들이 정부에 빚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마오리족의 분노
▲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 주민들이 14일 웰링턴 중심가에서 최근 마오리족 16명이 테러 혐의로 집단 구금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 마오리족을 상징하는 깃발을 흔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 >원본 글: ☞ http://www.hankooki.com |
파리 나타난 김정남 ▲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후지TV 카메라에 찍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그는 능숙한 프랑스어 실력을 뽐내며 시종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MBC 화면 촬영 >원본 글: http://www.donga.com |
★ 지구촌 렌즈 ★ 종소리처럼 맑고 분명해라. (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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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낚아보세’
▲ 13일(현지 시간) 스위스 공군 소속 전투기 ‘F/A-18 호넷’이 스위스 북부 루가노 호수위로 보트에 실려 운반되고 있다. 이 전투기는 오는 20일~26일 루가노에서 열리는 2007 스위스군 전시회 기간 동안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순찰용 고속정’
▲ 13일(현지 시간) 라트비아 리가 외곽 벨로루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Piedruja 인근에서 한 라트비아 국경수비대 대원이 고속정을 타고 순찰을 하고 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 지구촌 사건 사고 ★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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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업… 고달픈 출근길 ▲
프랑스 국영철도회사(SNCF) 노조 파업 이틀째인 14일 오전 통근자들이 파리 가르뒤노르역을 빽빽이 메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kmib.co.kr |
‘교각 충돌’ 화물선 ▶ 미국 샌프란시스코만에 정박해 있는 한진해운의 화물선 코스코 부산호의 옆구리가 27m 정도 움푹 패여 있다. 이 배는 지난 7일 베이브리지 교각과 충돌해 샌프란시스코만에 21만ℓ의 기름을 유출했다. 샌프란시스코/AFP 연합
>원본 글: ☞ http://www.hani.co.kr |
★ 국내 사건사고 관련뉴스 ★ 만족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화근이다 -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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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측 반박 회견 ▲ 엄대현 삼성그룹 법무실 상무(왼쪽)를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삼성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원본 글: http://www.donga.com |
마부노호 예멘 입항… 선원들 이르면 15일 귀국
▲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4일 풀려난 한국 어선 마부노호(왼쪽)가 피랍 183일 만인 13일 오전(현지 시간) 예멘 해안경비대의 안내를 받으며 남부 아덴 항에 정박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인 4명을 포함해 선원 24명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원들은 이날 저녁 아덴의 한 호텔에서 가족들과 상봉한 뒤 이르면 15일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문갑(54) 기관장은 “(몸값 협상이 결렬된 뒤) 해적들이 산소용접기 호스를 잘라 온몸에 피멍이 들도록 때렸다”고 말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 재심 관련 심경 발표
▲ 14일 서울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열린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진실규명에 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강기훈씨가 그동안의 심경을 말하고 있다.강 씨는 지난 91년 동료 김기설씨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자살하자 유서를 대필했다며 자살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됐으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최근 유서대필 사건을 재심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철도노조 요구 한두개 조차 의견접근 불가능”
이철 사장, 파업전 교섭타결 가능성 사실상 봉쇄
“참가자 모두 책임 물을것”…노조쪽 “강행” 맞서
▲ 오는 16일로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엄길용(왼쪽 사진에서 왼쪽) 철도노조 위원장과 이철(오른쪽 사진에서 오른쪽) 철도공사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과 19층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 16일 새벽 4시로 예고된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파업 돌입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이철 코레일(철도공사) 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가 제시한) 수십개의 요구조건 가운데 한두 가지 조차 의견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특히 핵심적 두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합의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이 언급한 두 가지 핵심 사안은 48명 해고자 복직과 케이티엑스(KTX) 승무원 고용문제다.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 공사 쪽은 ‘평화적 교섭 타결과 노사관계 안정화’에 대한 노조의 구체적 약속을 전제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사장은 또 “불법파업 주동자만 책임을 지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참가하는 사람 모두가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권중재 회부에 따라 철도노조의 파업은 15일까지 금지되지만, 이날 중노위가 중재재정안을 내게 되면 이후로도 노조의 파업은 ‘불법’이 된다.이에 대해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프레스센터 18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0여일 뒤면 사라질 악법인 직권중재를 이용해 정당한 노조의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15일 자정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화물연대 역시 ‘유류세 인하’나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할인 확대’ 등의 요구에 대해 건교부와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예정대로 공동 파업을 벌이면, 하루 평균 269만명의 여객수송과 7870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의 화물운송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비상수송체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원본 글: ☞ http://www.hani.co.kr |
구룡사 화재 합동 훈련 ▶ 치악산 구룡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원주소방서는 14일 구룡사 경내에서 화재진압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원주/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i.co.kr |
★ 충격 감동 엽기 코미디 ★ 본 동물기사에 한해서는 뉴스 성을 무시합니다 ----- |
난 육성하는 울산 농소화훼단지 ▲
울산시 북구 농소동 농소화훼단지가 고유가시대를 맞아 기름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바꾸고 울산시의 협조로 울산 화학공단내서 발생하는 공단 폐열을 이용해 난을 육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kooki.com |
시간만에 캔 '100년묵은 초대형 칡'
▲ 충북 영동군 매곡면 개춘리 송충호씨(45)가 캔 100년 묵은 칡뿌리를 껴안고 있다. 송씨는 집 뒤에 위치한 해발 1111m의 황악산 줄기인 천덕산 중턱에서 길이 15.3m, 둘레 72cm, 직경 30cm에 이르는 초대형 칡을 9시간 만에 캤다. 용의 형상을 한 이 칡은 눈과 귀, 입의 모양이 선명하고 곁뿌리가 팔과 다리처럼 달려있다. /영동군청 제공 /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1074억원’ 짜리 옥 원석 ▲
13일(현지 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국영기업이 주최한 보석 경매에서 한 옥 상인이 경매에 부쳐질 옥 원석을 살펴보고 있다. 무게 171kg의 이 옥 원석은 잠정가격 8000만유로(약 1074억원)로 평가됐다. 옥과 루비 등 보석 판매 수익은 미얀마 군사정권의 주요한 수입원이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CENTER> 미녀와 아기 다람쥐 ▲ 레이더란 이름의 한 아기 다람쥐가 지난 달 31일 미국 앨라배마주(州) 디케이터에 있는 자기 생명의 은인인 미셀라 어프 여인의 집에서 그녀의 어깨위에 올라가 은인의 얼굴 냄새를 맡고 있다. 이 젊은 여성은 자기 시어머니가 지난 9월 12일 빈사상태의 이 아기 다람쥐를 발견한뒤 이 다람쥐를 보살펴 건강을 되찾아 주었다 (AP=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joins.com |
복제개 호프, 보나 신기해요 ▶ 14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막한 생명과학 체험 특별전 `바이오 오디세이 2'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복제개 호프와 보나를 손으로 만져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달 16일까지 계속돼 사람의 유전자를 가진 젖소 `보람이', 쥐의 유전자를 가진 토끼, 형질전환 돼지 등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i.co.kr |
사우디 왕자의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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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범 아랍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잘 엘 샬란 왕자가 승마경기에 참가해 말을 타고 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 어린이의 버릇에는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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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태어난 ‘샴쌍둥이’
▲ 13일(현지 시간) 중국 허베이(河北)성 텐진(天津)의 한 병원에서 등이 붙은채로 태어난 남자 샴쌍둥와 여자 아이 모습. 이 병원 의사들은 3개월 후에 샴쌍둥이 분리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깜찍한 아기천사 인형들 ▲ 14일 신세계백화점 명품관 생활용품 매장에서 선보인 깜찍한 아기천사 인형들.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24종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겨울 실내장식품으로 잘 어울린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클린앤드클리어 데일리 소프트 수능 이벤트’실시 ▲ 클린앤드클리어는 14일 `데일리소프트 수능 이벤트'에 당첨된 서울 정의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데일리소프트 샘플 세트'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펼쳤다. (서울=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kooki.com |
수능 고사장 확인 ▲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전국적으로 예비소집이 실시된 14일 수험생들이 서울 정동 이화여고에서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원본 글: ☞ http://www.kmib.co.kr |
★ 이런 일 저런 일 ★ 내 탓이요, 내가 먼저 잘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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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 기다리는 취재진 ▲ 대선 정국에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는 김경준 전 BBK 대표의 한국 송환 임박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3일 새벽 (현지시간) 미국 LA 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이 김 씨의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imaeil.com |
열기 뜨거운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범위' 공청회
▲ 14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 허용범위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 토론인사들이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삼성 고 이병철 회장 생가 '완전 개방'
▲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723 장내마을에 위치한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호암(湖巖) 이병철(1910~1987) 회장 생가가 오는 19일 호암 20주기를 맞아 완전 개방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외교부, 합동브리핑센터 첫 일일 브리핑
▲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정부중앙청사 별관)내 합동브리핑센터에서 내.외신을 상대로 한 첫 대변인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외교부는 장관의 정례브리핑을 수시 개최로 바꾸고 대변인의 일일 브리핑 제도를 도입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위작 전시회’
▲ 검찰이 구속기소된 김용수 한국고서연구회 고문으로부터 압수한 이중섭 화백의 가짜 그림들.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kmib.co.kr |
★ 알아 둡시다 ★ 나쁜 일에 방관은 협력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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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학살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설명회
▲ 14일 제주국재공항 구역 내 옛 '정뜨르 비행장' 일대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설명회에서 양봉천(60) 씨가 이 곳에서 발굴된 도장 사진을 손에 들고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梁奉錫(양봉석)' 이라고 새겨진 사진 속의 도장은 양 씨의 형 봉석(1931년생) 씨의 것으로 추정되도 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대국민호소문 낭독하는 코레일 이철 사장
▲ 오는 16일로 예정된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이틀 앞둔 14일 이철 코레일 사장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날 철도노조의 파업을 혼신의 힘을 다해 막겠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원본 글: ☞ http://www.hankooki.com |
10원짜리로만 2740만원, '티끌 모아 태산이네'
▲ 경기도새마을회 회원들이 14일 수원 경기새마을지회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10원 동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들어온 10원짜리 동전을 모으고 있다. 성금 2천741만1천730원은 도내 시.군에 전달돼 불우이웃 돕기 사업비로 쓰이게 된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 사진 환경 레저 ★ 자연을 먼저 터득한 사람은 성인이다 -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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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희망점 조망대 ▲ 국토의 끝이자 해양의 출발점을 상징하는 전남 해남군 땅끝에 최근 '희망의 기를 받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배 모형의 '땅끝 희망점'이 건립됐다.(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뉴시스】 >원본 글: ☞ http://www.joins.com |
'땅끝 희망점' 건립, "땅끝에서 희망 찾아요"
▲ 국토의 끝이자 해양의 출발점을 상징하는 전남 해남군 땅끝에 최근 '희망의 기를 받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배 모형의 '땅끝 희망점'이 건립됐다. /해남군청 제공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황진이에게 모두 입술을 빼앗겼나
▲ 오미자는 9월에 붉게 익는다. (문경시청 제공) ▶ 허시명의 알코올 트래블 대형 주류회사와 명인들 제치고 전국 술 품평회 휩쓴 남원의 황진이주 올해는 우리 술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해다. 맥이 끊겼던 전국 술 품평회가 잇달아 열렸기 때문이다. 지방 국세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60종의 술을 두고 국세청은 서울 아현동 국세청기술연구소에서 8월31일에 본선 심사를 가졌고, 도별 예심을 거쳐 올라온 79종의 술을 두고 농림부는 충주 세계술문화박물관에서 지난달 24일 본선 심사를 가졌다. 물에 떨어진 산수유 열매. ▶ ▶ 오미자가 가장 강한 맛을 내는 술
심사결과 가장 큰 영광을 차지한 술은 전북 남원의 ‘황진이주’였다. ‘황진이주’는 국세청 심사의 약주 부문에서 금상을 받고, 농림부 심사에서는 출품작 중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농림부 대회에서는 외국인 심사위원 8명이 선정하는 인기상까지 차지했다. 황진이주가 두 대회를 휩쓴 건 뜻밖이었다. ‘황진이주’는 고작해야 남원의 농업회사법인 ‘참본’이라는 신생 회사에서 지난해 드라마 <황진이>의 상표권을 사들여 만든 술이다. 무형문화재와 명인과 대형주류회사에서 만든 내로라하는 술들을 제치고 최고상을 거머쥐었으니 심사위원들조차 놀랄 일이었다. 도대체 황진이주가 어떤 맛이기에, 국세청 약주 부문 10명, 농림부 6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일까? 광한루가 있는 남원으로 황진이주를 만나러 갔다.
남원의 주인은 춘향이인데, 황진이주가 터를 잡았으니 눈칫밥깨나 먹었을 것 같다.
▲ 농림부에서 개최한 술 품평회장에서. 숙성 과정 ▶ 아니나 다를까, 큰 상을 받은 뒤로 지역 공무원들로부터 “이왕이면 춘향이로 이름 짓지 그랬냐”는 말을 듣는다고 부사장 양석호씨가 말했다. 남원시 노암동 농공단지 안에 농업회사법인 참본이 자리 잡고 있었다. ▶ ▶ 쌀과 누룩으로 빚은 약주에 복분자 와인을 결합시켜 ‘참복분자주’를 만들고, 백세주 바람이 불 때에 ‘강쇠주’를 내놓아 남쪽의 약주 시장을 공략했던 회사였다. 지난해 8월에는 드라마 <주몽>의 상표권을 사들여 복분자주 ‘주몽’을 내놓고, 이어 지난해 10월에 드라마 <황진이>의 상표권을 사들여 ‘황진이주’를 내놓았다. 드라마 상표권이 드라마 인기와 함께하는 시한부 운명인데 어떻게 해서 그런 투자를 했냐고 부사장에게 묻자 “위험하긴 하지만 술을 연상시키는 이름들이라 과감하게 투자했습니다”라고 답했다.
황진이주는 오미자술이다. 쌀과 개량누룩과 오미자와 산수유를 넣어 빚으니, 쌀술이고 산수유술이고 오미자술이라고 해야 맞다. 하지만 오미자가 가장 강한 맛을 내니 오미자술이라고 하는 게 어울린다. 술은 오미자와 산수유의 붉은색이 스며들어 엷은 홍조를 띤다. 술 품평회에서는 색·향·맛 순서로 평가하는데, 이 불그레한 색이 심사위원들의 눈에 찼을 것이다. 유리잔보다는 백자잔에 술을 따르니 은은하니 빛이 더 곱다. 향기는 엷게 과일향이 느껴지는데 물에 우린 오미자의 가벼운 향도 뒤따랐다.
황진이주. ▶ ▶
2007년 술맛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향은 색깔만큼이나 옅어 코끝에 오래 남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게 맛이다. 품평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 배정된 것도 맛이다. 한 모금 술을 머금고 혀를 굴려보니, 신맛이 목젖을 향해 곧게 뻗어나가는데, 단맛도 북을 치듯 ‘덩’하게 입천장을 울린다. 이 순간 발효된 곡물과 누룩 맛이 바지런하게 혀 밑에 깔린다. 단맛이 강한 듯한데, 신맛이 끝까지 뒤따라오고, 곡물 맛이 고소하게 출렁거린다. 맛이 강한 편인데도 조화를 잘 이룬 황진이주의 술맛은 누구의 입맛에 맞춘 거냐고 물었더니, 참본의 전무 이강범씨라고 했다. 그이는 “작고한 선임 공장장인 김영수 씨가 만들어놓은 술을 이어받아 빚고 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빚을 때마다 달라지는 게 술맛이다. 이강범 전무의 경력이 궁금해 물으니, 큰 음료회사에서 27년 동안이나 소비자의 입맛을 연구했단다. 황진이주가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의 대중적인 감각이 뒷받침된 것이었다. 하지만 일등공신은 오미자와 쌀의 만남이다.
여행작가·술품평가 허시명의 알코올 트래블 ▶ ▶ 국세청 심사에서 술 분석을 맡았던 한 연구원이 지나가는 말로 “오미자가 우리 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라고 했던 그 말이, 내 귀에 쏙 들어와 떠나질 않는다. 나는 곧잘 우리 술을 평할 때 “단맛·신맛·쓴만·짠맛·매운맛, 오미가 다 들어 있어요”라고 말하는데 그 말과 절묘하게 겹쳐 있어서다.
전국 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리다. 우리 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우리 입맛은 또 어디에 사로잡혀 있는지, 알 수 있는 가늠자 노릇을 한다. 황진이주를 맛보면 2007년 이 시대의 술맛 트렌드가 읽힌다.허시명 여행작가·술품평가 twojob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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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등대는 아름답고 강했다 동서를 회전목마처럼 돌며 비추는 ‘독도 등대’와 함께 하룻밤을 머문 이야기 ▲ 동도 중턱에서 바라 본 서도. 김성도씨 집(어업인 숙소)에서 불이 새어나온다. ▶ 어떻게 보면 독도는 정치에 포박돼 있다. 독도 유람선 삼봉호는 하루 두 차례 ‘아! 대한민국’과 ‘독도는 우리땅’을 번갈아 울리며 독도 동도 접안장에 들어온다.(독도는 동도와 서도로 이뤄졌다) 그 소리는 동도 중턱에 박힌 ‘한국령’ 표석까지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유람선을 타고 들어온 관광객을 처음 맞는 건 ‘대한민국 동쪽 땅끝’이라는 표지석.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역사적인 독도 접안시설 준공을 기념하여 이 휘호를 썼다”고 한다. ‘공해’라고 싶을 정도로 독도에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하는 기념물이 널렸다. 경북도지사가 세운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표지석, ‘한국령’이라고 한문으로 새겨진 대형 돌덩이, 바위에 새겨진 태극기까지. 동도 동쪽 옛 접안장에는 이런 문장도 새겨졌다. “총화로 단결하여 유신과업 완수하자-울릉경찰서 1976.7.18 준공”.
▲ 어떻게 보면 독도는 정치에 포박돼 있다. 국가와 영토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가득 찼다. ▶ 별보다 먼저 뜨는 오징어배의 불빛 이런 선언들을 둘러보는 가장 높은 자리에 독도 등대가 서 있다. 등대 건물에는 세 남자가 산다. 하익락(52)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관리소장과 김준동(33)·한대규(36)씨. 하 소장이 경북 전역의 등대를 두루 다닌 베테랑 등대지기라면, 한씨는 이곳이 첫 등대 근무다.
▲ 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삼봉호에서는 새우깡을 판다. 갈매기들이 배를 뒤쫓는다. ▶ 독도 등대가 선 둔덕 아래는 경북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 막사가 있다. 독도의 타운하우스 정도 되는 가장 큰 건물이다. 이 건물에서 직업 경찰관과 전경 1개 소대가 일하고 먹고 잔다. 해가 지면 독도 등대에 불이 들어온다. 빛은 10초에 한 번씩 통과한다. ▶ ▶ 서도는 동도 맞은편에 있다. 서도는 동도 중턱에서 보면 삼각형이 부풀어 오른 것 같다. 서도 아래가 어민 김성도(67)-김신열(69) 부부 집이 있다. 김씨 부부는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고 각종 공사 일을 돕는다. 김씨 부부는 독도에 사는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울릉읍 독도리 30-3번지에 주소를 뒀다.(독도리에 호적을 둔 624가구 2119명 중에도 실거주자는 없다.)
독도가 삼봉호가 들어오는 오전 열 시와 네 시쯤 가장 붐빈다. 2005년 독도 관광이 시작된 이래 지난 10월까지 자그마치 20만 명이 독도에 상륙했다. 하지만 붐비는 건 동도 접안지뿐이다. 관광객은 접안지에만 내렸다가 다시 배에 타야 한다. “왜 우리는 독도에 못 올라갑니까? 우리는 한국사람 아닙니까? 독도가 쪽바리 땅이에요?”라고 경비대원들에게 열을 올리는 사람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타나지만, 그뿐이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다.
삼봉호가 다시 사람들을 싣고 떠나면, 독도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외로워진다. 경비대는 다시 레이더를 보고 등대지기는 등명기를 닦는다. 억새가 휘날리고 슴새가 창공을 가른다.
동도에서 뜬 해는 서도로 진다. 해질녘이면 동해의 푸른 바다는 은빛 비늘처럼 빛나기 시작한다. 별보다 먼저 뜨는 것은 오징어배의 불빛이다. 부지런한 오징어배들은 독도를 둘레로 성화처럼 밝힌다. 얼마 안 있어 독도 등대의 등롱에서 불이 켜진다. 하 소장이 해 진 것을 보고 스위치를 올렸을 것이다. 등명기(등대의 램프)가 돌기 시작한다. 하얀 빛이 동도를 중심으로 돈다. 빛은 검은 동해바다를 비췄다가 아스라이 사라진 울릉도를 비쳤다가 서도의 이마에 하얀 띠를 두르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마치 회전마차의 일주 같다. ▲ 동도에 새로 지은 선착장으로 배가 들어온다. ▶ 독도 등대는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말 선정한 ‘아름다운 등대 16경’에도 포함됐다. 1954년 점등해 72년 한국 등대로선 처음으로 태양전지가 설치됐고, 98년에는 유인등대로 재건축됐다. 독도 등대의 유인화는 일본이 자꾸 영토 문제를 제기하자, 실제 거주지인 것을 강조하려는 측면이 컸다.
▲ 배가 들어오면 김성도(왼쪽)씨는 선착장에서 화물을 기다린다. “울릉도 도동 수퍼에서 먹을거리를 부쳐준다”고 김씨가 말했다. ▶ ‘애국’이라는 말이 듣고 싶으세요?
“저번에 독도 등대에 높은 사람들이 다니러 와 왜 독도 등대에서 일하느냐고 묻더군요. 아마 그 사람은 내 입에서 ‘애국’이라는 말이 튀어나오길 기대했던 것 같은데. 애국심요? 나는 항상 해 왔던 것처럼 등대를 지킬 뿐이에요.”
하 소장은 ‘한국령’ 독도 등대에서 일한다는 애국적 자부심보다는 자신이 돌보는 은빛으로 빛나는 등명기와 햇빛을 모아 하얀 빛을 생성하는 태양전지판(솔라패널·독도 등대는 태양열로 가동된다) 그리고 전력 차단 상황에서도 제2, 3차로 구축해 둔 예비 시스템이 더욱 자랑스러운 것처럼 보였다. 등대는 회전마차처럼 돌고, 바다는 하염없이 졸고 있다. 경비대 막사의 구수한 된장 냄새가 섬 전체로 퍼질 무렵 휴대전화가 울렸다. “어서 와, 저녁 밥 먹어라!” 하 소장의 목소리다.독도(울릉)=글·사진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 독도 지도 ▶
독도 여행쪽지
지금이 상륙 최적기
◎삼봉호가 울릉에서 독도까지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 다닌다. 날씨와 관광객 수에 따라 수시로 일정이 바뀌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두 시간 안팎이 걸린다. 왕복 3만7500원. (주)독도해운 (054)791-8111~4.
◎독도에서는 동도 접안지 바깥을 나갈 수 없다. 20~30분 정도밖에 머무르지 못한다. 그나마 배가 독도에서 접안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파도가 1미터 이상 치면 배는 독도를 한 바퀴 돌고 울릉도로 돌아간다. 배가 접안하는 확률은 50%를 밑돈다고 한다. 지금이 독도 ‘상륙’의 최적기다. 4~5월과 10~11월이 바다가 잔잔해 ‘상륙률’이 높다.
◎뭍에서 울릉도 가는 배는 경북 포항과 강원 묵호에서 출발한다.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가 포항에서 매일 오전 열 시에 출발해 울릉에 낮 한 시에 닿는다. 울릉에서 오후 세 시에 출발해 저녁 일곱 시에 포항에 닿는다. 한겨레호는 오전 열 시에 묵호를 출발해 울릉까지 두 시간 이십 분 정도 걸린다. 울릉에서는 오후 다섯 시에 출발한다. 울릉~독도 사이도 부정기적으로 운항한다. (054)791-0801~3.
◎울릉도의 숙박은 뭍에 비해 선택 폭이 좁다. 주로 여관과 민박이고 리조트나 펜션은 많지 않다. 울릉대아리조트와 울릉마리아나관광호텔이 깔끔한 편. 울릉군 홈페이지(ulleung.go.kr)의 관광정보 메뉴와 울릉군민박발전협의회(ulldominbak.com)에 연락처 명단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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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남을 그이름 ‘Seri’
▲ 박세리(오른쪽)가 ‘세계 여자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낸시 로페즈로부터 전달받은 명예의 전당 입회 기념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미소 짓고 있다. 박세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오거스틴=AP연합 >원본 글: http://www.donga.com |
박지성 사인도 담긴 '맨유 이불' 나왔다
▲ 지난 여름 국내에서 한참 인기몰이를 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의 캐릭터 상품 국내 라이선스 업체인 ㈜동숭트레이딩은 박지성,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등 스타들의 사인이 들어있는 맨유 침구 세트(1인용)를 내놓았다. 이불 안쪽 면과 침대 커버에 주전 멤버 사인이 인쇄된 이불로 맨유의 '레드 데블' 마크가 곳곳에 수놓아져 있다. /연합뉴스 >원본 글: http://www.chosun.com |
2007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의 2007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이 열린 11일 경기 성남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포항 선수들이 원정 응원을 온 1000여 명의 포항 팬 앞으로 달려가 환호하고 있다. 올해 프로축구 관중은 약 274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0만 명 늘었다. 그러나 ‘공짜 표’ 등 거품을 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사라 장, ‘비발디 사계에 생명력을 넣다’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새 앨범 비발디 ‘사계’ 홍보차 내한해 14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원본 글: http://www.donga.com |
"탁월상 축하해요" ▲ 빅토리아즈 시크릿(VS) 모델들이 13일 로스 앤젤레스의 코닥 시어터 앞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할리우드 히스토릭 트러스트(Hollywood Historic Trust)가 VS 에인절스에게 "Award of Excellence(탁월상)" 별을 수여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AP=연합뉴스). >원본 글: ☞ http://211.214.103.10 |
상상동물, 원더걸스 ▲ 상상동물, 원더걸스 / 사진제공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 초등학교 시절부터의 내 친구, 이제 막 8개월짜리 신문기자 생활을 마치고 백수 생활로 접어든 이 친구가 술에 취한 채 노래방에서 부르는 ‘텔 미’를 듣고 나서야 나도 뒤늦게 원더걸스의 광풍 속으로 휘말리게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 친구마냥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텔 미”에 빠져들 수 없었다. “텔 미, 텔 미”,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테테테테테 텔 미”에 이르니 뭔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쌍팔년도 이후에 태어난 이 ‘놀라운 소녀들’이 오빠와 아저씨들의 판타지를 무럭무럭 키워준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와중에 이 소녀들이 과연 롤리타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소희가 ‘어머나’라고 노래하며 뺨을 가리는 행위가 성적인 행위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토론이 활발하다. 잘라서 말하자면, 원더걸스는 롤리타가 아닐 가망성이 많다. 왜냐하면 그녀들은 순진하기보다는 촌스럽기 때문이다... 김연수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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