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쏟아진 폭우로 국토 1/3이 잠겼던 파키스탄. 기억하시나요?
그 후 반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배수가 되지 않아 물에 잠긴 지역들이 있고,
고인 물이 썩으면서 콜레라, 뎅기열 등의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게 마실 물조차 공급되지 않아 250만 명의 아이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는 상황입니다.
더러운 마을 저수조에서 마실 물을 구하는 사람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파키스탄에서
인도적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수 직후 이재민들의 생존을 위한 식량
수인성질병 예방을 위한 모기장 등을 배분하는
1차 초동대응이 이뤄졌고,
빠른 피해상황 복구를 위한 활동을
2차로 진행 중입니다.
완성된 우물을 시운전하는 모습
당초 2차 복구 사업으로
생필품 배분을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깨끗한 물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시급한 지역부터 우물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수 피해가 가장 컸던 파키스탄 신드(Sindh)주의 25개 마을에
🌏태양광 패널 설치 및
🧺우물 시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대홍수로 전기시설 등 인프라가 모두 무너진 상황이라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해 펌프를 구동하는
태양광 우물을 설치했습니다.
별도로 복잡한 전력 공급원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추후 주민들이 우물을 관리하는데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덜어냈습니다.
감사 인사를 전하는 주민들
마을 주민들은 그간 멀리 떨어진 곳까지 걸어가서 식수를 구하거나 더러운 저수조의 물을 떠서 식수로 사용해 왔습니다.
우물이 완공되어 깨끗한 물을 가까운 곳에서 구할 수 있게 된 주민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월 22일 물의 날.
깨끗한 물이 절실한 이들을 기억하며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건 어떨까요?
첫댓글 모두 함께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