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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는 백패킹의 필수 장비 중 하나입니다.
저는 한여름, 혹은 속공 스타일의 등반을 할 경우에는 가스 스토브를 이용하지만
1박 이상의 장기 백패킹에서는 거의 대부분 휘발유 스토브를 가져갑니다.
우수한 내구성과 기온에 상관없이 일정한 화력을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스토브는 보통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분류하는데 석유스토브, 알콜스토브, 가스스토브, 휘발유스토브 등이 있습니다.
요즘 알콜스토브가 새삼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더군요.
갑작스레 트랜지아나 에버뉴의 알콜 스토브가 관심을 끄는 이유가 저도 궁금합니다^^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인지, 그냥 이것저것 다 써보다가 남들 많이 안쓰니까 관심을 끄는건지...
이 글에서는 휘발유 스토브를 중심으서 살펴볼까 합니다.
휘발유의 인화성 특징과 휘발유 스토브의 예열과정, 그리고 액화에서 기화상태로 변화되는 메카니즘 등으로 인해
백패킹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휘발유 스토브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주로 제가 사용해본 휘발유스토브와 스토브의 변천사에 대한 단상을 정리해본 것입니다.
1. 스토브는 진화한다.
80년대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콜맨의 휘발유스토브(피크원)가 처음 나왔을 때
황동으로 된 투박한 석유버너를 사용하던 저는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블랙톤의 스토브 본체와, 영어로 뭐라뭐라 적혀있는 '근사한' 외관...
그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플리스 자켓만큼이나 획기적인 장비였던 것입니다.
말덴의 플리스 자켓이 기존의 순모나 모직으로 된 등산의류를 밀어냈듯이
콜맨의 휘발유 스토브는 황동으로 만들어진 석유 스토브들을 순식간에 '멸종'시켰습니다.
마치 어느 한순간 지구상에서 사라진 네안데르탈인처럼 말입니다.
2. 석유버너 kerosene stove
지금 돌이켜보면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모든 등반은 중력을 거스르는 것이고, 결국 무게와의 싸움인데
황동으로 된 석유버너를 철제(!)로 만들어진 스토브 케이스에 수납하여 다니던 시절의 용감함이란^^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있듯이
가끔 구석기 유물처럼 보이는 석유스토브를 가지고 와서 옛 추억을 회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단지 마음껏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오토캠핑 모드에서나 즐기는 향수일 뿐 실제 상황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석유스토브는 예열을 위해 알콜을 태워야만 했는데 그때의 매캐한 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긴 합니다^^
한 겨울 텐트 안에서 석유스토브를 알콜로 예열하면 마치 매운 양파를 벗기는 듯 눈이 시렸죠.
▲ 석유스토브의 구성품 (from Googel Search)
석유스토브는 가지고 다녀야 할 부속품도 많았습니다.
메인 바디라고 할 수 있는 황동 소재의 연료통, 삼발이, 화구, 기름 주입 깔때기, 조립과 분해를 위한 간이 스패너,
알콜과 안약병처럼 생긴 알콜병, 그리고 여분의 석유....
그래도 이 녀석이 있었길래 80년대의 겨울은 따뜻했습니다.
일부 명품은 아직도 콜렉터들의 소장용으로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만 현역에서는 물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스토브의 혁명, 콜맨 휘발유 버너
▲ Coleman의 초기모델 중 하나인 Feather 400
물론 콜맨의 피크원 시리즈가 나오기 전부터 해외원정이나 고산등반에서는
Optimus 등의 더욱 진화한 스토브가 있기 했지만 우리같은 '우물안 개구리'들에게는 언감생심이었습니다.
그리하여 80년대말 하나둘씩 눈에 띄기 시작한 콜맨의 피크원 휘발유 버너는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최선의, 그리고 유일한 선택이었습니다. 마치 촛불을 사용하다 전기불이 들어온 듯한...^^
▲ Optimus Hiker 수십년간 극지탐험과 히말라야 원정으로 검증된 스토브. 현재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은 수십개의 해외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는 호상사가 모르긴 몰라도 아마 이 콜맨 스토브를 통해 크게 사세를 확장했을 것입니다.
거기에 저 역시 6-7개의 콜맨 스토브를 구입하므로서 크게 일조했음은 물론입니다.
지금이야 스노우피크가 먹여살리고 있겠지만...^^
▲Coleman의 비교적 최신 모델인 550B.
가장 최근에 구입한 콜맨 스토브는 550B 모델인데 아직도 메인 스토브로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550B의 장점 중에 하나는 무연휘발유와 등유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사실 등유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거니와 동봉된 제너레이터를 교체해야 하므로
해외 오지로 백패킹을 가면 모를까 실질적인 장점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은 연료통 하단의 지지대가 너무 약해 잘 부러진다는 점입니다. 화구 삼발이(엄격하게는 오발이)도 약합니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데, 연료통 분리형 스토브의 소음과 사악한 가격이 걸림돌이라면 아직도 좋은 선택입니다.
당시 휘발유 스토브의 최대 단점은 화이트 가솔린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나오는 모델들은 화이트 가솔린이 아닌 무연 휘발유, 심지어 등유와 경유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전용 연료를 미리 구하지 못하면 산행에서 낭패를 보기 쉽상이었습니다.
전문 등산용품점에서나 구할 수 있었던 화이트 가솔린을 휘발유 스토브가 대중화된 지금은
산행지 입구의 일반 상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에서 미리 구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입니다.
국내에 소개된 콜맨 휘발유 스토브 최초의 모델은 아마도 Feather 400 시리즈로 기억합니다.
콜맨의 휘발유 스토브가 각광을 받은 이유는 기존의 석유스토브에 비해 획기적으로 무게가 가벼워졌고,
조립과 분해를 하지 않는 일체형이라는 편의성, 휘발유 연료의 특성상 강력한 화력,
그리고 비교적 섬세하게 화력조절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쌌습니다. 'Top Climber'나 Giant(지금의 블랙야크 전신), 에코로바 등에서 나오던 최고의 텐트가
10만원 안팍이던 시절 콜맨 버너는 5-6만원대였으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산꾼들에게는 일종의 로망이었지요.
요즘 물가로 치면 30만원 정도 했던거죠.
콜맨의 일체형 휘발유 버너가 얼마나 획기적이었던가 하는 점은 상용 판매된지 20여년이 지났음에도
가장 높은 마켓쉐어(휘발유 스토브 부문)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연료의 다변화 등 기능 개선이 있었지만 기본적인 스토브의 메카니즘은 지금도 거의 동일합니다.
Summary: 일체형 버너(콜맨)
장점: 비교적 저렴한 가격. 일체형으로 조립/분해가 필요없음. 화력 조절이 용이함.(특히 550B 모델) 내구성이 뛰어남.
단점: 연료통이 작음(442 모델 기준 0.35리터). 화구 위치가 높아 다소 불안정함.
주의할 점은 오래 사용하다보면 펌프쪽의 고무파킹이 마모되거나 윤활유가 없어 펌핑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행시 반드시 미리 가동시켜보고, 장기 산행인 경우 윤활유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계 혹한기 백패킹에서 스토브가 고장나는 것은 생존과 관련있습니다.
(다른 글에서 적었던 Tip이지만 겨울에 소백산에 갔다가 윤활유가 없어 펌핑이 안되었을 때 참 난감했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참치캔의 오일을 부어 윤활유로 대신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덕분에 스토브의 작동은 완벽했지만 이 방법을 써서 스토브가 고장나도 저를 원망하지 마시길...^^)
4. 연료통 분리형 휘발유 스토브
대략 7-8년전부터 국내 산에서도 연료통 분리형 휘발유 스토브가 자주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연료통 분리형 휘발유 스토브의 장점은 큰 연료통(최대 1리터)과 강력한 화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뽀대도 한몫한다고 합니다^^
실제 화력면에서 보자면 콜맨의 일체형 스토브 출력이 약 2,200 kcal/h 정도이며,
연료통 분리형 휘발유 스토브는 보통 2,500 ~ 2,800 kcal/h 정도이므로, 화력면에서는 확실히 우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편한 점은 역시 조립과 분해이지만 단지 호스를 연결하는 것이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제조사에서는 권장하지 않지만 혹한기에는 귀찮아서 연료통을 분리하지 않고 그냥 달고 다녔습니다.
세계적인 휘발유 스토브 제조사를 꼽으라면 Optimus, Primus, 그리고 비교적 최근업체인 미국의 MSR 정도일 것이다.
3사에서는 각기 다른 특장점이 있는 다양한 모델을 출시 중인데 그 중 몇가지 제품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Optimus의 Nova/Nova Plus
▲사진은 노바 플러스. 본체의 화력조절 레버 대신 연료 호스 끝에 레버가 달렸다.
노바 플러스는 화력, 내구성, 소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제품입니다.
연료 호스와 스토브 본체를 연결하는 방식도 '이지 커넥트 코플링 시스템'이라고 해서 딸깍하고 끼어넣는 방식으로 편합니다.
그린색의 레버, 연료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Nova를 업그레이드했다는 Nova Plus가 출시되었는데 무게가 10g 정도 가벼워지고 호스 끝의 레버로 미세한 화력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작년에 신형 모델의 연료관쪽에 이슈가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리콜을 단행하여 명성에 약간의 흠이 생겼습니다.
역시 문제는 가격입니다. 국내에서는 30만원대로 사악하기 짝이 없는 가격입니다.
Primus의 OmniFuel/Multi Fuel
▲ Primus의 OmniFuel. 본체에 미세 화력조절 레버가 있다.
Omni Fuel은 Primus의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화석 연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적의 성능을 위해서는 각 연료에 맞는 노즐로 교체해야 불편이 있습니다.
휘발유용, 등유용, 가스용 등 3개의 노즐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미세한 화력 조절이 가능해서 한국형 취사문화에도 잘 맞습니다.
저도 2004년이던가 미국에서 메일 오더한 후 약 3년간 만족스럽게 사용했었습니다.
연료통 분리형 스토브가 별로 없던 시절 이 녀석으로 취사를 하면 주위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소음도 소음이려니와 강력한 화력에, 그게 뭐냐고 묻곤 했었지요.
그때는 신기해 하였지만 지금은 소음 탓에 짜증스러워하죠^^
가끔 연료 배출 노즐이 막히는데 콜맨 순정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하니 그런 일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동봉된 노즐 청소핀이 너무 부실합니다. 이게 부러지고 나니까 마땅히 대체할만한 핀이 없어 한동안 애를 먹었던 기억이...
사용해본 바로는 공격적인 등반이나 속공스타일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극지탐험, 베이스캠프, 오지의 장거리 백패킹에 적절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rimus의 Multi-Fuel. 미세 화력조절 레버가 없다.
Multi Fuel은 모양과 성능 등이 흡사하지만 본체에 미세한 화력조절 레버가 없습니다.
화력조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면 저렴한 Multi Fuel을 고려할만 합니다.
MSR의 Simmerlite
▲MSR Simmerlite
제가 요즘 가장 자주 사용하는 MSR의 SimmerLite입니다.
Omni의 소음이 귀에 거슬릴 무렵 관심을 갖게 된 모델인데 소음이 작고, 무게도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연료통 분리형 모델 중에서 가장 소음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화이트 가솔린 전용이고, 미세 화력조절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실 휘발유 스토브를 구입한 후 노즐을 교체해서 가스버너로 쓰는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차라리 서브 스토브로 가스 스토브를 별도 구입하는 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노즐 교체없이 사용하는 스토브도 있는데 저는 각 연료의 기화점이나 특징이 다른데 동일한 노즐을 사용한다면
최적화된 효율과 성능을 발휘할까 약간 의문스럽습니다.
제 경험상 화력조절 문제도 밥짓기 요령이 생기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격도 괜찮습니다. 국내 가격은 19만원 정도하지만 Amazon에서 구입했더니 배송비 포함 11만원!
(15만원 이하라 관세/부과세 면제)
호스의 연결,해체도 편하게 설계되어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뛰어난 모델입니다.
무게도 346g으로서 Primus의 옴니퓨엘에 비해 약 95g이나 가볍습니다.
중량 : 241g 전후 (패키지-346g)
사용연료 : 화이트 가솔린
사용시간 : 112분
가열시간 : 3분 33초 (1리터 기준)
100g으로 끓일 수 있는 물의 양 : 약 6.6 리터
▲MSR Whisperlite Internationale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사양의 위스퍼 라이트 평가가 더 좋습니다.
위스퍼 라이트 역시 이름처럼 조용한 휘발유 스토브입니다.
SOTO MUKA OD-1NP
지난 봄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본 제품입니다. 곧 국내 정식 출시가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SOTO라는 일본업체는 제 블로그의 Micro Regulator 스토브 리뷰를 통해 소개하였습니다.
MUKA는 제품 카탈로그 및 매뉴얼을 보니 몇가지 혁신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 스펙부터 살펴보겠습니다.
Output: 4,000 kcal/h 4,650 W 15,800 BTU
Applicable fuel: Unleaded gasoline and white gasoline
Duration: Burns approx. 56 min. at maximum output
using 480ml (16.3 oz.)car gasoline.
Weight: 160g (5.6 oz.) without pump, 320g (11 oz.) including the pump.
출력은 무려 4,000kcal입니다. 다른 휘발유 스토브의 경우 2000~2500kcal 정도입니다.
물론 출력이 높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연료 소비량도 많기 때문입니다.
무게 역시 펌프를 포함해서 320g으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매뉴얼상에서 MUKA의 장점은 퀵스타트, 즉 예열후 정상적인 파란 불꽃이 나오는 시간이 10초 내외라고 합니다.
미세한 화력조절을 할 수 있는 조절 다이얼이 있으며, 소화시에도 연료통내의 압축된 에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연료통 분리형 스토브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화후 연료통 내의 압축된 에어를 빼내는 일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보통 연료통을 뒤집어 off 상태로 두면 불꽃이 점점 작아지면서 에어가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연료를 낭비하게 됩니다.
이상 휘발유 스토브에 대해 장황한 글 마치겠습니다.
점심때에는 휘발유 스토브에 코펠을 얹어 라면 끓어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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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문적이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스토브 하나 사야되는데 더 고민되네요. ^^
장비 심층리뷰가 아니라서 데품선택에은 큰 도움이 안되었네요^^
아주 상세한 설명으로 다양한 스토브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세상에는 더 많은 종류의 스토브가 있는데 제가 다써보질 못해서^^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귀신고래님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보충하겠습니다.
세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콜맨 550B를 사용하지만 덕분에 휘발유 버너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되었네요..
저도 550B 좋아합니다^^
저도 피크원 400 초기 모델을 아직 사용중에 있습니다.
제네레이터용 검정 레버와 화력조절용 붉은 레버가 각각 있는...
버너 다리 삼발이에 구멍도 뚫려 있지 않았죠. 초기 모델은...^^
요즘은 분리형을 주로사용하지만 가끔은 들고 나갑니다.
당시에 가죽과 고무 두종류의 펌프패킹 5개씩을 오일에 잔뜩 싸서 필름통에 넣어 잘 보관했는데,
수년째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찾으면 귀신고래님 1개씩 드립니다. ^^
어이쿠 감사합니다^^ 꼭 찾아서 하나 주십시오~
MSR과 옵티머스,프리머스 이 세가지를 놓고 선택을 하라면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귀신고래님의 설명속에 명답이 있는 것 같군요, 섬세하고 아주 착한 설명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잘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