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콜롬비아 본부(본부장 김선훈)는 지난 8월 5일 칵테일 미르 이페르미르 식당에서 열린 ‘잊혀진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 보은 메달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힌글세계화운동연합 콜롬비아본부와 콜롬비아 선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 그리고 에터미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왕근 대사, 김선훈(한글세계화운동연합 콜롬비아)본부장, 황우여(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송기학(우리민족교류협회)이사장, 참전용사, 참전용사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선훈 본부장은 “콜롬비아는 6.25 전쟁 때 병력을 파견한 UN의 21개 참전국 중 유일한 중남미 국가”라고 소개하며 “한국전 당시 5천 3백여 명을 파견했고 중공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서 213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고, 560여 명이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콜롬비아 참전 용사 가족 위로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른다”는 타이틀로 ’잊혀진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 보은 메달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행사를 치르게 된 계기는, 작년 2월에 태권도 선교사 후보생 훈련(TIA)으로 한국에 방문했을 때 들렀던 ‘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황우여, 이사장 송기학)’에서 콜롬비아 지회장으로 임명해 주어서, 작년에는 생존해 계시는 해군 참전 용사 13분과 그 가족 150명을 초청하여 위로회를 개최했다”고 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올해는 콜롬비아에 약 400여 명의 생존 참전 용사가 계시지만 그 중에 수도 보고타에 생존해 계시는 해군과 육군 참전 용사가 40여 분과 200여 명의 가족을 초청하여 보은메달 40개를 제공하면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내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선훈 본부장은, 콜롬비아 북단에 위치한 카르타헤나 참전용사협회에서 연락이 왔었다“면서 “생존해 계시는 참전 용사가 40분이나 된다”고 “내년에는 카르타헤나 에서도 위로회를 개최해 달라고 당부하여 비용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참고로 대한민국 국민 보은 메달은 6.25 한국 전쟁의 상징이자 한반도 분단의 현장인 비무장 지대(DMZ) 철책선중 녹슨 폐 철조망과 6.25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의 넋이 깃들어 있는 전쟁 당시에 사용되어 졌던 탄피 등을 녹여 제작했다.
내용은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The Korean War Veterans Memorial)라고 적힌 보은 메달은 지름 7cm 훈장과 4.5cm 크기의 타이스링 2가지 형태로 만들어졌다. 메달의 원형 부분은 DMZ 페 철조망을 녹여 특별 제작한 것으로, 메달 앞면에는 태극 문양과 유엔 및 참전국 국기가 새겨졌고, DMZ 철조망으로 만들었다는 내용과 대한민국 국민이 참전 용사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존경‘(Thanks and Honor)' 문구가 들어 있다.
한국 전쟁 당시 남북 양측 참전국과 전후 대한민국 복구사업을 지원했던 국가들의 국기를 이미지화하여 전쟁 당사자들 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함과 동시에 전후 지원국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한 것이다.
이에 앞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콜롬비아본부(본부장 김선훈)는 2021년 1월 17일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었을 때, 서울 서부본부(역촌동)에서 한글보급과 한국어교원 현지양성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 후원 : 은행명: 하나은행
계좌번호: 101-910578-58807
예 금 주: 김선훈
미국 후원 : 은행명: Wells Fargo Bank Na
계좌번호: 2000059491 655
예 금 주: All Nation Mission
- 다음은 인천광역시 경명공원에 위치해 있는 콜롬비아 참전비 이모저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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