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산(오포읍)(2022.04.07.)
코스: 성림교회-두리봉-335m봉-x377.8-문형산-일출단-문형산-고산리임도-사방댐-고잠동-성림교회, (원점회귀), 거리 약 8.6Km, 2시간 54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비 예보가 있어 가까운 경기 광주 오포읍에 있는 문형산을 가기로 하고, 04:55 집을 출발, 태전IC를 나가, 주차공간을 찾아서, 성림교회 아래 주차 할수 있는 작은 공터에 오니 05:55이다. 간단하게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성림교회(06:05)
주차지점에서 남쪽으로 10m지점에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 이를 따라 오르면 묘들을 지나, 능선에 오른다. 능선에서 우측으로도 희미하게 길이 연결되고, 이곳에서 서쪽으로 능선길을 따른다.
성림교회 앞 주차지점(교회는 전방 우측에)
두리봉(278.1m)(06:30)
고도를 100여m이상 오르면 두리봉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온길-오포읍사무소 2.01Km, 왼편-오포초교 940m, 앞-문형산 2.3Km라 했다. 정상은 광장이고 의자와 정상석이 있다.
두리봉 이정표
두리봉
정상석
정상에서 내려서고, 4분정도 가면 이정표가 서 있는데, 왼편-오포초교 1Km, 지나온 두리봉 110m라 했다. 이정표에서 1분을 가면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주변에는 진달래가 만발이다.
두리봉 지나 이정표
만개한 진달래
06:42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고산리주차장 790m, 지나온 두리봉 540m라 했다. 이곳에서 2분을 더 가면 좌우로 길이 있는데, 우측길은 조금 희미하다
고산리 갈림 이정표
06:50 계단길과 그 우측으로 로프를 맨 길이 나오는데, 계단길 보다는 로프길이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로프길을 따른다. 작은 봉에 오르면 작은 돌탑이 나오고 앞의 335m봉을 향해 오른다.
두갈래 길-우측 로프길이 편하다
작은봉ㅇ[ 돌탑
335m봉(06:56)
의자와 돌탑이 있는 335m봉 광장에 올랐다. 이곳에 왼편으로 길이 있는데, 이정표는 왼편-광림수도원 1.1Km, 지나온 두리봉 1.04Km, 앞-문형산 1.35Km라 했다. 정상에서 1분을 가면 또 왼편 수도원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335m벙
335m봉의 이정표
왼편 수도원으로 가는 길
07:03 고압선 철탑이 또 나와 그 밑으로 지나고, 3분을 더 가면 이정표가 나오고, 왼편-문형리 1.7Km, 지나온 두리봉 1.48Km라 했다.
문형리 갈림길 이정표
07:08 등로 왼편에 큰 바위가 나오는데, 보호석이라 이름 붙였고, 길은 x377.8을 향해 북서방향으로 오른다.
저 앞에 보호석
보호석-옆에서 보는게 더 이쁘다
x377.8(07:12)
아무런 표식이 없는 이봉을 지나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는데, 우측-고산리주차장 1.6Km, 지나온 두리봉 1.82Km, 왼편-용화선원 940m라 했다. 또 다른 이정표는 왼편-연수원 450m라 했다 (문형산을 갔다 이리로 되돌아 와서 북쪽의 임도로 내려서려고 계획 했다).
4거리의 이정표(우측에서 봄)
4거리 이정표(왼편에서 봄)
또다른 이정표
07:22 작은봉에 오르면 운동시설이 있는 광장이고, 왼편으로 길이 있는데, 연수원 가는길이라 표시했다. 2분정도 더 가면 바위를 지나고 문형산으로 오르는 긴 계단길이 시작된다.
운동시설 있는 작은봉
계단 우측 바위
문형산 오르는 긴 계단과 우측에 바위들
문형산(498m)(07:30)
계단을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데, 지나온 두리봉 2.39Km, 우측-고장고개 2.9Km라 했고, 큰 바위 앞에 정상석과 의자들이 있는 작은 광장이다. 지도상 문형산은 좀 더 가야 하기에 서쪽으로 더 진행을 한다.
문형산 이정표
이 바위 뒤에 정상석이 있다
문형산 쉼터
로프가 안내하는 안부에 내려서고, 조금 오르면 정자와 이정표가 있는 봉인데, 지나온 문형산 310m, 우측-영장산 4.17Km라 했고, 3각점을 보러 남서쪽으로 향한다.
문형산과 정자사이 안부
문형산과 일출단 사이 정자
정자의 이정표-영장산 방향을 봄
정자의 이정표-일출단 방향을 봄
일출단(496.7m)07:36)3각점
정자에서 30여m 가면 전망데크와 3각점 그리고 일출단 정상석이 있다. 데크에서는 동쪽의 백마산이 멀리 내다보이고.... GPS로 문형산과 이봉의 높이를 재보니 똑같이 499m를 지시한다. 발길을 되돌려 정자를 지나고 문형산으로 가서 잠시 숨을 돌린다.
일출단
일출단 3각점
조망데크에서 보는 동쪽 백마산
문형산으로 향하면서 바위
07:47 문형산에서 북동방향의 행정경계를 따라 고장고개 쪽으로 하산을 하면서, 북서방향으로 멀리 잠실 타워, 북한산, 도봉산이 보인다.
문형산에서 보는 잠실타워, 북한산, 도봉산
10여분 내려가면 바위도 나오고, 고압선 철탑도 우측 20여m에 서 있다.
문형산에서 내려서면서 바위
임도(08:00)
왼편 통점골 고개와 우측 고잠동을 잇는 임도에 내려섰고, 이정표는 동쪽-고잠고개 2.3Km, 지나온 문형산 660m, 우측-임도 주차장 1.82Km라 했고,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면서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의 반복이다.
임도에
임도의 이정표
임도의 이정표-고산리쪽을 봄
08:06 임도 우측에 정자가 있고, 20여m 더가면 이정표가 있으며, 당초 계획했던 하산로가 있는데, 임도처럼 넓게 나 있다.
정자
정자 지나 이정표-당초 하산하려했던..
임도 우측에 하산길
08:14 작은 파이프에서 물이 졸졸 나오는 샘이다.
임도 왼편가에 샘
현호색도 피었다
08:22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두리봉과 335m 봉 사이 안부로 오르는 길이 있고, 사방댐이 나온다.
이정표
사방댐
08:25 우측에 정자가 있고, 이를 지나면, 08:28 통과 문이 나온다. 이곳에서 등산로가 끝나며, 등산안내도도 서 있다. 이곳이 작은 광장인데, 자동차가 들어오려면 주변의 도로와 아파트 공사판을 거쳐야 한다.
우측에 정자
이 문을 나서면 도로와 주차장??
문을 나가면 이정표와
등산 안내도
이후 공사판 사이 좁은 도로를 따라 고잠동으로 갔고, 08:53 3거리에 와서 남서쪽의 도로를 5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성림교회 입구이다.
공사장(우측에 공사장으로 오르는 길 있음)
왼편에 턴널공사(안성-성남 도로 공사중)
턴널 지나 놀이터
성림교회(08:59)
교회입구에서 북서쪽 길을 30여m 가면 차를 세워둔 지점이다.
출발지에 왔다-왼편 오솔길이 올랐던 길
이곳에 와서 산행을 마치고, 차를 운전해 집으로 향하는데, 네비가 가라는 대로 따랐더니 북의왕IC에서부터, 사당역을 지나고, 올림픽 도로에 올라설 때 까지 무지 막힌다. 집에 오니 10:35이 되었다.
첫댓글 조위원장님!
경기 광주는 엄청시리 넓어서 넓을 광(廣)자를 썼다고 하더군요.
엊그제 앵자를 하느라 광주의 동쪽 아랫부분에서 곤지암, 퇴촌, 남종면을 올라갔는데...
여기는 성남과 광주의 경계지대이네요.
강동6산을 하며 고불산을 지나다 맹사성의 묘를 다녀오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했고,
오포읍 새마을연수원을 지나며 왼쪽으로 문형산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문형이란 조선시대 대제학의 벼슬을 달리 말하는 이름이랍니다.
아마도 대제학 같은 명망 높은 학자가 많이 나라는 바람일 수도 있고,
어떤 분은 대제학 벼슬을 하신 분이 말년에 이곳에 들어와 사신게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워원장님 후기에서도 보는 바와같이 한양의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볼 수 있고,
어느 정도 거리도 유지가 되는 곳이었기에
고관대작을 지낸 분들이 사후에 명당지로 택한 곳이 많아
주변이 개발되기 이전에 석물을 호화롭게 갖춘 묘지들이 많이 분포했던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장희빈의 묘도 여기에 있다가 개발로 옮겨가 현재는 서오능에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가까이 또 김재규의 묘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진대 고문님 인사 여쭙습니다
전국의 유명 관광지에선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도처춘풍(到處春風)는 원칙을 따지거나 까다롭지 않고
누구에게나 좋은 얼굴로 대하는 일이나 사람이라 합니다.
봄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마음도 덩달아 봄입니다.
자연의 질서는 이리 오묘해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만끽할 준비를 하라니 사람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4월 봄날에 다시 시작할 용기와 희망을 얻기를 바랍니다.
경기 광주의 문형산을 다녀오셨군요.
호젓한 산길따라 주변 조망도 잘 드러납니다.
잠실쪽 조망도 시계가 흐려 아쉽기는 하지만 나름 운치도 있습니다.
멋진 하루의 추억 여정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