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9정맥 세번째 정맥산행인 금남정맥 졸업산행
이번 산행은 통상적인 토요일 오후 9시에가는 무박산행이 아니라 계룡산구간 관광과 금남정맥 졸업산행을 겸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인 오전 8시에 부산에서 출발한다.
계룡산 단풍을 즐기고 싶어서 천천히 여유있게, 모든것을 다 누리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오늘 산행을 나선다.
지난번에 산행은 처음하는 땜방기사의 횡포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29인승 버스로 바뀌고 산행기사님 또한 성격이 넘 좋아서 앞으로 산행에서 버스때문에 고생 할 일은 없을것 같다.
참석자 : 갈밭지부장님, 희야고문님, 뛰어갈거다대장님, 민정님, 병민이님, 마인더님, 청죽님, 다정님, 도이리닷님, 까치님, joon 이상 11명
날자 : 2018년 11월 3일 ~ 4일
산행시간 : 23시간여
산행거리 : 63. 14km
산행 코스 : 양정고개 ~ 국사봉 ~ 천단 ~ 쌀개봉 ~ 문필봉 ~ 연천봉 ~ 계룡산 관음봉 ~ 자연성릉 ~삼불봉 ~ 수정봉 ~ 팔재산 ~ 널티재~ 안골산 ~ 성항산 ~ 망덕봉 ~ 감토봉 ~ 가자티 ~ 월명산 ~ 금성산 ~ 부소산 ~ 낙화암 ~ 구드래나루터
계룡시에 있는 쌈밥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후 산행을 시작한다.
중간에 조망이 좋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행동들 ..."언제 저기까지 가나" 하는 마음과 "계룡산아 기다려라, 내가간다" 라는 마음이 교차하지 않을까 싶다
단체로 모여가다 보니 조금만 여유가 있어도 갈밭지부장님 왈 "단체사진 찍고 갑시다"
다들 산행을 즐기면서 하네요.
휴식시간에는 맛있는것도 먹어가면서.....
천단 아래에서 전투력을 고조시킬 목적으로 한컷하고...
좌측으로 우리가 가야 할 봉우리를 훝어보고...
빼어난 암릉이 보이는 우측능선은 그냥 그림에 떡입니다. 시간이 여유있으면 가 보고 싶은데...
천단 올라가는 길에서...
철조망을 뚫고 올라온 천단. 개인적으로는 두번째입니다. 예전에는 새벽에 정문으로 몰래 올라왔었는데....
다들 사진찍느라고 정신이 없고...
당연히 단체 사진은 찍어야겠죠. 첨병으로 올라온 도일이만 빠졌네....
올라오는 길도 어려웠지만 내려가는 길은 더 어렵네요. 우리 막내 까치님은 모자가 철조망에 걸려 폐기처분하였고...
초병은 나와서 뭐라고 하고...ㅎㅎ
앞으로 가야 할 능선. 서둘러 험난한 비탐길을 빠져나갑니다.
뒤돌아 보면서 지나온 길을 다시한번 쳐다보게 됩니다.
로프구간에서의 민정님
그 뒤를 이어 다정님
먼저 건너고 나서 뒤에서 오는 사람들을 걱정어린 마음으로 쳐다보고... 로프가 좀 낧았습니다.
부산지부 정맥 여성 삼인방 - 고문님만 빠졌네.
마인드님
저녘놀이 멋있게 지고 있습니다.
관음봉 바로 아래에서 한숨돌리고...연천봉으로 향합니다.
낙조를 오는 길에서 보냈으니 그림으로 만족합니다.
관음봉
민정님
다정님
희야고문님
JOON, 가치님, 마인드님.
병민이님
도이리닷님
삼불봉
삼불봉을 지나서 금잔디 고개가는 교차로
만학골재
금남정맥임을 알리는 팻말
길이 좋아서 달리지만 가시덩쿨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팔재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또 먹으가면서....
성항산을 지납니다.
망덕산도 지나치고...
반가운 아침 일출입니다.
아침식사가 기다리는 가자티고개를 향하는 길에 보이는 감토봉
아침을 먹고나니 다들 펄펄 날라갑니다.
드디어 부여 시내로 입성합니다.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올라간 부소산성길 단풍이 환상적입니다.
단풍속에 묻힌 마인드님
낙화암 가는길이 이쁜 단풍으로 뒤덮였네요.
드디어 낙화암 도착입니다.물속에 뛰어 들어가봐야 할텐데 삼천궁녀가 없어서.....
금남정맥의 마지막인 구드래나루터입니다.
세번째 정맥길이 끝이났습니다.
다음 정맥길은 호남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눈덮인 호남길은 또 얼마나 힘들지는 모르지만 그 길을 기대하며서 ....
산행을 마치고 김해뒷고기를 구워먹는데가 있어서 아주 맛있는 부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금남정맥 졸업산행 축하드리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즐기시며 걷는 정맥팀 보기좋네요 금남정맥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자세지부장님 잘 계시죠? 정맥의 의미보다는 즐기는 산행을 추구하다보니까 다양한 경험을 하는것 같습니다. 축하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산의 젊은 피 까치님. 이제 정맥산행에 대한 힘든이미지는 깨끗하게 지워졌을것 같습니다. 시간나는대로 즐기는 산행하러 오세요. 그 동안 함께 산행한다고 수고했어요.
계룡산 천단에 팀원 모두 올라가셨군요.
금남졸업 축하드립니다.
다음 호남도 안전하게 진행하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총대장님 항상 염려해주시는 덕분에 무탈히 산행을 하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철조망을 두번씩이나 넘느라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항상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같이 진행하며 어느때보다 즐거운 길이였어유~~~
뺑돌아 알바하다만난 천단 잊지못할 추억이였구요
호남도 즐겨봐유
고문님 실크 휴유증으로 조금은 힘들었지요. 다음 구간부터 살살가도록 할께요. 힘든길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호남에서 뵐께요.
좋은산 함께 거닐어 행복했습니다ᆢ
호남도 즐기며 걸어봅시다ᆢ
항상 대포들고 산행하느라 힘들텐데 내색않고 정맥대원들을 위해서 찍사노릇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좋은계절에 금남 마지막 구간 산행하셨네요
요구간 한여름 개고생하고 걸은구간데
부소산 가는길에 단풍도 최고입니다
금남정맥 졸업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도 길이 안좋은데가 많이 있던데 한여름엔 정맥길 걷는게 끔찍하다고 느껴지더군요. 계룡산 단풍은 못봤지만 부소산성 단풍으로 충분할만큼 이뻣던것 같습니다. 7차 정맥팀도 화이팅입니다.
10월 마지막주 저도 계룡산 갔다왔는데 너무 정맥 8차팀 생각나더라고요. 천단까지 들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남은길도 즐겁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계룡산 단풍은 구경하셨나요? 올해 단풍은 첫추위로 인해서 빨리 시들었던것 같습니다. 산행로 초기에만 조금 있고... 8차 정맥팀 호남으로 가니까 적절한 코스에서 다시한번 더 봤으면 좋겠습니다. 졸업 축하 감사합니다.
수고했습니다 호남정맥에서뵙겠습니다
언제나 봐도 맘이 편한 병민이님. 힘들다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잘 가시더군요. 호남에서도 봐야하지만 김해에서도 함봐야지요. 뒷고기먹으러...ㅎㅎ
천단에서의 추억 기억 남겠습니다.
좀더 쉬운길도 있긴한데..
빡세야 더 기억에 남는법이죠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두건님 여전히 주말이면 부지런히 산을 타시는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천단은 첫번째는 새벽에 정문으로 걸어 들어갔고 요번에는 철조망 통과구간이 들어가는길과 나가는 길이 달라서 쉬운길이 어디인지는 모르겠네요. 담에 또 갈일이 있으면 그때 확인할께요. 감사합니다.
계룡산도 숨어있는 비경이 많은 곳입니다.
천단 주변 암릉 구간도
찾게 되는 곳이구요.
물론 천단 개구멍 입성도
쫄깃쫄깃^^
이렇게 많은 분들 천단 입성
쉽지 않은데...
천단이 J3분들을 잘 받아주셨네요.
저도 군인들에게 여러번 쫓겨나봤습니다.
근데 쫓겨나도
그 주변이 모두 절경이라...
담에 또 오면 되지~ 그런 곳이랍니다.
그곳이...
하루 차이로
(저는 다음날인 4일 일요일^^)
아쉽게 길은 어긋났지만
반가운 희야고문님 얼굴도 보이시고
지척에 다녀가셨네요.
계룡의 노을도 보신 듯 하고...
잘 누리고 가심 축하드립니다.
지리깽이님의 안동넨가벼~~~
하루차이~~~ 아쉽다~~
정말 조망좋은곳인데 ~~~
안개여ㆍ 늦은시간 자연성릉 구경못해 아쉬웠네유~~~
몇년전 아름다움에 빠져서 발걸음을 떼지못하였던곳~~~
다시 그리워지네유~~~
깽이님 늘 안산 즐산하세요
저도 계룡산을 여러번 갔었는데 요번처럼 단체로 즐기고 사진찍고 먹고 마시고 하기는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당연히 연천봉도 처음이었고요. 함께 하는 산행이라 모두가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축하인사 감사드립니다.
형님 수고많았네요
제가 요즘여유가 없어서ᆢ
호남길도 무탈하게 걸어봐요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는데 너무 지난일에 연연하지말고 다 털고 갑시다. 뛰어 대장님의 트레이드 마크인 웃는 얼굴이 얼마나 좋은데...
호남 길에서 봅시다.
이번 구간은 계룡산 구석구석 구경하고 즐기면서 산행한 덕분에 넘 좋았네요
금남정맥 졸업 축하드리고 다음 호남정맥도 즐기는 산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계룡산 구석구석 돌아보는 재미도 좋은거 같고 정맥 산행을 하면서 단체로 해골바위며 천단을 다녀온 기억은 잘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처음으로 해본 철조망 통과를 하루에 두번이나하고...ㅎㅎ
다음 산행인 호남정맥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