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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화이야기 은교
인배 추천 0 조회 634 12.05.07 04:3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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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07 17:35

    첫댓글 아주 차분하고 균형감 있게 잘 작성된 논평이라고 생각됩니다. 박범신 씨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표현을 구사하는 작가이지만 ('살 떨리게 도발적이고 관능적'이라는 표현은 아주 적합합니다.), 그래서 대중적이고 젊은 독자들에게 인기는 있지만, '대가'라 칭할만한 작품성을 보여주는 작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인배님의 말씀대로, 영화가 노시인과 은교의 성애에 집중했다면 ('차라리 좀 더 도발적이고 완전히 야해서') 오히려 영화로서는 더 의미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감독은 원작을 살리는 데도, 영화로 재창조하는 데도 실패했다는 평가가 적절합니다.

  • 작성자 12.05.08 00:57

    새벽에 정신없이 쓴 글이라, 어색한 문장과 호응을 일부 수정 하였습니다. 문장이 미숙하여 글이 잘 읽히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글쓴이의 부족함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영화의 감각'에 대해서 본격적인 글을 준비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최근의 영화 '퍼펙트 센스'에 관한 에세이를 다듬고 있습니다. '퍼펙트 센스'를 보고 나서 그 충격과 감흥 때문에, 한동안 가슴이 먹먹하였습니다. 이완 맥그리거와, 에바 그린이 주연한 젊고 감각적인 SF영화'퍼펙트 센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세상의 종말을 독특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 12.05.07 21:41

    하반기 추천작 1순위^^

  • 12.05.12 16:43

    아직 영화를 못봤습니다만 김불가꼬프님과 인배님의 영화 평론이 영화보다 더 나을 듯도 하네요. 원작과 영화의 언바란스 중에 하나가 '채털리 부인의 사랑'인데, 동성극장에서 보면서 참 많이 졸았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오르내리면서 보는 풍경- 할아버지에게 연세가 조금 덜 들어보이는 할머니/아주머니가 길을 묻거나 하면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아는데로 친절히 설명해 주십니다. 하루종일 말 한 번 걸어주는 사람없이 보내는 분들도 있으리라 싶은데 그 고독에 대해 생각해보곤 합니다. 공원의 노인 분들 심정을 확대/확장하면 영화 속 노시인의 심정도 그리 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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