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메일을 본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평소 중요한 메일이외에는 꼼꼼히 체크하지 않고 과감하게 삭제버튼을 일삼던 저 그날따라 '매직큐브 체험단' 이라는 글귀에 눈길이 갔어요. 솔직히 뭔지 궁금해 클릭했더니 신개념 모기약이었어요. 에프킬라 매직큐브로 "올여름이 변한다"는 문구에 정말 그럴까 호기심마저 발동했더랬어요. 매년 저는 모기와의 전쟁에서 처참히 패해 영광의 상처들로 팔다리 성한 곳이 없이 보냈어요. 그런 저이기에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었네요. 그리고 벌써부터 올여름을 걱정하며 모기박멸용품을 하나둘 검색하며 사 모으기 시작했던 저는 다름아니라 19개월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작년 여름 모기로 말도 못하는 갓 돌전후였던 제 아들 정말 힘든 여름을 보냈네요. 아기는 체온이 높아 땀이 많이나고 피부도 여려 더 많이 물리더라구요. 그리고 물린상처가 꼭 벌에 쏘인듯 퉁퉁부어 잘 긁지도 못하고 보채기만 하는 아들때문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네요. 정말 모기에 물리고, 모기한테 헌혈하는라 바빴고, 그넘의 징글징글한 모기에 물려 칭얼대는 아들덕에 뜬눈으로 밤새며 힘든 여름을 나서인지 정말 따로 다이어트 할 필요조차 못느꼈네요. 저 임신으로 자그마치 20kg 이상 몸무게가 불어 우울할때인데 달리 생각해보면 모기가 도움이 된것도 같네요. ㅎㅎ 아기때문에 더 세심하게 골라야하기에 어려움이 두배였어요. 효과 좋기로는 모기향만한것이 없는데 향이 독하고 오래가 살충제성분이 담배마냥 유해하다하여 아기있는 저희집은 당연히 사용금지였구요. 다음이 가장 보편화 된 스프레이인데 전 정말 사용하기 싫었어요. 뿌릴때까지는 좋은데 미세 입자가 바로 우수수 떨어져 피부에 닿을때 정말 제가 모기가 된 듯 찜찜해 죽을것 같았거든요. 이런 점이 보안된다면, 바로 뿌리자마자 수분은 날라가고 효과만 탁월하다면 좋을텐데 늘 아쉽더라구요. 모기향 냄새를 오렌지향등으로 좋게는 바꿀수 있었는데, 참 아기한테는 당연 나쁘다해서 사용 안했어요. 그 다음이 광고로 유명한 매트매트 홈매트 특히 자주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리필가격도 만만치 않고 또 이것도 유해하다 해서 사용금지, 작년에 사용했던 제품은 바로 안심보호막이라며 광고에 많이 나왔던 그 제품 바로 액으로 되어 있어 가장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다하여 저를 포함해 많은 엄마들이 선호했었으나, 순한만큼 당연히 성능은 떨어질수 밖에 없었고, 또 조금만 잘못 기울이면 새어나와 손에 묻어나는것이 불편했네요. 그리고 눈으로 보이게 액이라도 팍팍 줄던가, 아님 향이라도 나던가 솔직히 효과를 못느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 줄수 없었어요. 저 많이 물렸었거든요. 가장 안심할수 있고 옛날 추억의 상품 바로 모기장이겠죠. 여름에 정말 불티나게 팔리는 필수 상품이죠. 그런데 장착이 불편하다는 점, 물론 신개념 모기장이라 텐트처럼 된것도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다는거, 몸부름이 심한 저희 아들 자다 혹 몸에 닿거나 잠결에 막아서는 느낌이 나면 바로 깨서 우는것이 솔직히 사놓고 별로 사용못했네요. 그리고 최종 선택선이 웰빙바람을 타고 직접 만들어 쓰는 천연모기약이었어요. 물론 효과를 본 분도 많으시겠지만, 저와 제 아들같은 경우는 피부 트러블이 있어 그런지 바른후 가렵고 붉어져 사용을 못했네요. 물론 스프레이로 사용가능한데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제 성격이 예민해서 싫더라구요. 광고문구처럼 저의 여름도 변화시켜주시길 바라는 마음담아 망설임 없이 바로 신청했어요. 그리고 당첨발표일까지 꼭 됐으면 좋겠다고 열심히 기도했어요. 체험단 당첨문자 받았을때는 너무 기뻤어요. 안그래도 그 전날 안좋은 일이 많아 속상했었는데, 그런 제게도 좋은일 좀 생겼으면 하고 내심 바랬거든요. 아참 그리고 다른 체험단 이벤트보다 더 끌렸던 이유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과 같이 나눌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었어요. 저만 체험하고 끝나는 거였다면 솔직히 응모 안했을거예요. 그냥 마트가서 이 제품으로 사서 써보고 효과있으면 계속 쓰고 아님 또 속은셈치고 더 좋은것이 없나 새로운 것을 찾았을거예요. 근데 저로 인해 제가 아끼는 사람들에게도 행복메신저가 되어줄수 있다는것이 보람있을듯 해요. 벌써 제친구에게 자랑도 하며 도와달라 말도 해놨어요. 올여름 저를 포함해 모두들 모기 걱정없이 편하게 잠들수 있기를 바래보아요. 잠자리가 편해야 건강에도 좋고, 그래야 하루 일과도 즐겁게 시작할수 있는거잖아요.
체험후 효과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믿고 구입할수 있는 모기약 꼭 필요하잖아요. 우리 아들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보려해요.^^*
첫댓글 추카드려요~~ 올 여름 또 모기와 어떻게 전쟁을 하나 걱정인데..
제가 열심히 테스트해보고 결과 알려드릴께요. 정말 모기걱정 안하는 여름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