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이유는 자신의 신부감을 자기 친족 외가에서 맞이하고자 함이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이방 가나안 사람을 피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기 친족에게서 신부감을 맞이하고자 함이다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나 외삼촌이 사는 하란으로 가던 도중에 밤이 되자 노숙을 하게 된다 아곱은 돌을 베개 삼아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을 꾸게 된다
꿈에 보니 사닥다리가 땅에 세워졌다 그런데 사닥다리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다 더놀라운 것은 천사들이 그 사닥다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다 거기다 사닥다리 위에 서계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Genesis 28:13-15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 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이렇게 혼자 말한다
Genesis 28:16-17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잠을 깬 야곱의 반응은
두렵다
였다
이것이 하나님을 만난 자의 모습이다
거룩하고 존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두렵고 떨리는 것이다
그리고 야곱이 꿈에 하나님을 만난 그곳이야 말로
하나님의 집이고 천국의 문이라 고백한 것이다
그 곳이 바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고 문인 것이다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John 1:51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야곱의 이 사건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야곱이 몸을 피해 피신 길에 나선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을 만나 주신 것이다
목숨을 건지기 위해 피신길에 오른 야곱의 마음은 너무나 쓸쓸하고 불안했다
야곱은 깨달았다
정녕 여호와께서 이 곳에 계심을 알지 못하였도다
노숙자로 나그네로 쓸쓸하고 황량하고 도망자의 신세가 된 막막한 인생길을 가는 야곱의 그 노숙지 돌을 베개 삼아 잠자는 그 아골골짜기 같은 그 험하고 쓸쓸한 곳에도 하나님이 계셨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떠나지 않겠다 약속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이 세겜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바로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이고 이 곳에 그의 나라를 세우시리라고 밝히셨다
Genesis 12: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그후 아브라함이 그 곳을 떠나 남행하다가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치고 제단을 쌓고 예배했다 벧엘은 이 장소에서 멀지 않다
야곱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자기를 나타내시고 계시하신 장소와 가까운 곳 새로운 장소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에게 자신을 나타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에게 다시 확인해 주셨다
아버지 이삭이 야곱을 실수로 아내의 속임수로 야곱의 속임수로 장자의 축복을 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실수 속임수와 무관하게 하나님께서는 엄마의 뱃속에서 부터 야곱을 후사로 인정하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대로 이루신 것이다
그리고 계속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야곱에게 나타내 주시고 만나 주신 그곳은 하나님의 집 하늘의 문 이라 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임재의 장소이다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베고 잔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다 하나님이 임재의 장소로 거룩하게 구별한 것이다
그리고 그곳 이름을 벧엘 하나님의 집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라 했다
야곱은 하나님께 그곳에서 서원한다
Genesis 28:20-22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야곱이 서원하여 하나님께 간구한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다
야곱과 함께 하시고 야곱을 지키시고 야곱을 평안히돌아오게 하겠다
이것은 창28장15절에서 이미 약속하신 것이다
서원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겠다고 하신 그 약속을 믿음과 감사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오직 주의 선하신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이것이 서원의 모습이다
내가 이것을 할테니 하나님도 나에게 이래 이래 보상해 주세요
이것은 서원이 아니라 거래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신 것이고 은혜임을 고백하는 마음의 표현이 십일조이다
여러분과 금년 한해도 함께 하시고 공급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하나님을 믿으며 감사하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