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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천여행지 스크랩 제주여행(12.12.7)
숲길 추천 0 조회 18 13.03.13 17: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여행(12.12.7)

 

1박 2일동안 제주여행을 하면 무엇을 구경해야 효과적일까?

 

고민 끝에 송악산에서 산방산과 형제섬을 구경하고 외돌개는 필수적으로 가야하며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도 구경해야 하며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선택하지 않을 수 없고 섭지코지도 보아야 한다.

 

또한, 산굼부리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저녁에 용연의 야경도 꼭 보아야 할 코스로 생각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산굼부리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만장굴로 변경하였으며 용연은 갑자기 비행기가 결항이 되어 비행기를 당겨서 오는 바람에 용두암으로 바뀌었다.

 

12월이다 보니 눈이 와서 김포공항도 눈이 조금 쌓였다.

그래도 비행기 이륙에는 지장이 없어 이륙을 했는데 비행기에서 보니 날이 흐리고 눈이 덮힌 것이 보였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제주도는 눈이 하나도 없어 다른 세계에 온 것같았고 길에는 비가 온 듯했다.

 

렌트카를 빌렸고 먼저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여 제주시에 있는 전복해물탕으로 유명한 대원가에 가서 식사를 하였는데 정말 전복을 많이 주어 맛도 좋았고 푸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62-1 재영샤르빌상가 101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위치, 활전복해물탕, 전복뚝배기, 전복돌솥밥, 조림 전문.

 

점심식사후에 첫 번째 목적지인 송악산으로 출발하였다.

산방산을 바라보고 가다가 송악산으로 길이 빠지게 되어 있었다.

 

송악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먼저 보이는 것은 산방산과 형제섬이었다.

송악산으로 산책을 했는데 감국이 아직도 보이고 송악산의 일제가 파놓은 보트를 숨기는 동굴이 보였다.

 

송악산 산책을 마치고 산방산쪽으로 해서 외돌개로 가기로 했는데 사계해안 부근에서는 올레꾼들도 보였다.

 

지나는 길에 서귀포에 있는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도 차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외돌개 주차장에 도착하여 외돌개로 가기위해 바다를 보니 문섬이 보였다.

 

외돌개,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에 있는 바위섬.

 

2011년 6월 30일 문화재청이 쇠소깍,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으며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 한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으켰다. 최영 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한라산 밑에 어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느날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앞바다는 서귀포 칠십리로 유명한 곳으로 해안 경관이 빼어나며 주변에 돈내코·소정방폭포·엉또폭포·정방폭포·천지연폭포·문섬·범섬·섶섬·법화사지 등 관광명소가 많다. 찾아가려면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행 시외버스를 타고 서귀포에서 내려 다시 외돌개행 버스를 탄다.

 

승용차편로는 제주시 터미널(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5·16도로 성판악휴게소를 지나 동흥동 사거리, 서귀포시 터미널, 서문로를 지나 삼매봉에 이르면 삼매봉 휴게소 아래에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서부산업도로를 타고 중문관광단지로 가서 천제연폭포, 신시가지를 지나 삼매봉으로 갈 수도 있다.

 

문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섬이다. 섬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민둥섬이었기 때문에 '?섬'이라 했는데, 음이 변하여 '문섬'이라 불렀다. 지금은 섬에 상록 난대림이 울창하여 새끼섬(의탈섬, 제2문도)과 더불어 문화재(도 지정문화재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남사록』, 『탐라지』, 『남천록』, 『남환박물』, 『탐라지초본』 등에는 모두 문섬을 훈차 표기로 '독도(禿島)'라 하였다. 「제주삼현도」, 『탐라지도병서』, 『영주산대총도』 등에는 음차표기로 '문도(文島)'라 하였다. 『조선지형도』(서귀포)에는 '녹도(鹿島), 문도(蚊島)'로 표기했다. 조선 시대 이익태(李益泰, 1633~1704)는 1696년 이 섬을 방문한 후, "섬에 도착해 보니 섬은 하나의 거대한 돌봉우리였다. 온통 하얀데 마치 눈과 같고 섬 위에 붉은 나무 등 향기나는 풀들이 사시사철 봄처럼 자라고 있다"라는 기록은 남기기도 하였다.

 

 

외돌개를 보았는데 바로 오른쪽으로 범섬도 보였다.

 

범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섬이다. 범섬은 약 80m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조면암의 주상절리와 해식동굴이 발달했다. 섬의 정상부는 평탄한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 남쪽에 우물이 있다. 과거 몇몇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바다로 내리지르는 수직절벽은 절해의 자연적인 요새를 갖추고 있다.

 

'범섬'의 명칭은 시대에 따라 표기가 다른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범도(?島)'라고 했다. 『남사록』에는 '범도(凡島)'라고 되어 있다. 『탐라지』이후부터는 '호도(虎島)'라고 표기했는데, 범섬을 훈차하여 표기한 것이다. 『조선강역총도』에는 '범도(凡島)', 『탐라도』, 『해동지도』(제주삼현), 『제주삼읍전도』 등에는 '호도(虎島)'로 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범도(凡島)'라 표기했다. 『조선지형도』에는 '호도(虎島)'라 했다.

 

이 섬은 고려 시대 1374년 제주도에서 반란을 일으킨 목호들이 마지막으로 저항했던 곳으로 최영 장군이 이들을 토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이곳에서는 목호들의 항전이 치열하여 초고독불화(肖古禿不化) 등 상당수의 장수들이 절벽에서 낙사하였고 생포자가 100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아울러 서귀포를 지키는 범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풍수지리와 관련된 전설이 내려온다.

 

 

외돌개를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보니 문섬도 같이 보였다.

돌아오다가 보니 오른쪽에 문섬 그리고 왼쪽에 새섬 그리고 섶섬이 있였다.

 

천지연폭포로 가기 위해서는 서귀포항을 지나가야 하는데 새연교가 보였다.

 

서귀포해안은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폭포, 섬, 항구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경승지이다. 흔히 서귀포칠십리해안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서귀포해안의 길이가 70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서귀포는 조선시대 정의현(현재의 서귀포시 성산읍, 남원읍, 표선면에 이르는 지역)의 현청(현재의 표선면 성읍마을)으로부터 서쪽 70리에 있다’는 <탐라지>의 기록으로부터 비롯된 명칭이라 한다.

 

1942년 시인 겸 극작가이자 대중가요작사가로도 활동했던 조명암이 서귀포해안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서귀포칠십리’라는 대중가요의 가사를 썼고, 이 노래가 유행하면서 서귀포칠십리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서귀포해안에는 해안절벽 풍경과 바다에 떠있는 선박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서귀포항(港)이 있고, 서귀포항 유람선선착장에서 새섬으로 뻗은 방파제가 시작되는 절벽 밑으로는 천연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된 ‘제주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가 있다. 서귀포해안 앞바다에서 볼 수 있는 섬은 새섬·섶섬·문섬·범섬 등이다.

 

해송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새섬(鳥島)은 서귀포항 선착장 바로 앞에 있으며, 썰물 때에는 방파제를 따라 걸어서 갈 수 있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 위에 짙푸른 상록수림이 펼쳐져 있는 섶섬은 숲섬 또는 삼도(森島)라고도 하는데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서귀포항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져 있는 문섬(蚊島)과 서남쪽으로 5km 거리에 있는 범섬(虎島)은 주상절리가 잘 발달된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치가 뛰어나며, ‘문섬·범섬천연보호구역’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섬은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고 각종 산호들이 자라는 수중생태계의 보고(寶庫)이며, 해식쌍굴이 있는 범섬에는 거문도와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 박달목서를 비롯해 총 142종의 육상식물이 자란다.

 

제주도 3대 폭포(천지연·천제연·정방폭포) 중 하나로 높이 23m·폭 8m·깊이 5m의 해안폭포인 정방폭포와 화산폭발로 용암이 해안까지 흘러 내려와 독특한 해안절벽을 이루고 있는 거믄여해안, 높이 20m·둘레 10m의 기암절벽 외돌개, 군사방어용 인공굴인 황우지해안 열두굴도 서귀포해안에 있다. 서귀포해안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하려면 고근산 또는 삼매봉에 오르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의 관광진흥을 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열고 있다.

 

섶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 있는 섬이다. 서귀포시에서 남서쪽으로 3㎞쯤 떨어진 무인도이다. 각종 상록수와 180여 종의 희귀식물, 450종의 난대식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이 우거져 '숲섬'이라 불렀는데, 변음되어 '섶섬'이라 불린다. 한자로는 대부분의 문헌과 지도에서 '삼도(森島)'라고 표기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삼도(森島)'라 표기했고, "높고 험하여 사람의 발자국이 통하지 않는다."라는 기록이 있다. 『탐라지』에도 '삼도(森島)'라 했다. 『고지도첩』의 「탐라전도」에 '삼도(森島)'라 표기되어 있고, "높고 험해서 인적이 통하지 않는다."는 주기가 있다. 『조선지형도』에도 '삼도(森島)'라 했다. 섬의 모습이 풍수지리상 문필봉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섬 앞의 마을인 보목동에는 예로부터 교육자가 많이 배출되었다고 한다.

 

 

천지연폭포는 들어가는 길 자체도 멋지다. 천지연에서 내려오는 물길도 이쁘고 물이 모여 만든 연못에는 물닭도 보이고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먼나무 열매도 눈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천지연폭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동에 있는 폭포.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 조면질(粗面質)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에서 세찬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이다. 폭포 일대는 뛰어난 계곡미로도 제주에서 손꼽히는 곳인데, 이 계곡에는 아열대성·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밀생하는 울창한 숲을 이룬다.

 

특히 이곳에 자생하는 아열대성 상록수인 담팔수(膽八樹) 몇 그루는, 이곳이 담팔수의 북한계지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희귀시되어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고, 그 밖에도 가시딸기·송엽란(松葉蘭) 같은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보호되고 있다.

 

식물뿐만 아니라, 폭포 아래 물속 깊은 곳에는 열대어의 일종인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열대어의 북한계지가 또한 이곳이라는 사실이 중요시되어 천지연폭포는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음 일정은 정방폭포로 가는 것이다.

 

정방폭포, 제주도 서귀포시 정방동.

 

1995년 8월 26일 제주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8월 8일 명승 제43호로 변경되었다. 한라산 남쪽 기슭에 발달한 폭포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이다. 여름에 멀리서 바라보면 더욱 멋지다고 하여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고도 하며 혹은 '정방관폭(正房觀瀑)'이라고도 한다. 이익태의 《지영록(知瀛錄)》(1695)에는 '경노연(驚鷺淵)'이라 하였다.

 

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제주 영주십이경(瀛州十二景)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폭포 높이 23m, 너비 10m 정도 되고 보호면적은 10,529㎡이다. 폭포 양쪽에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이 발달하였고 노송이 우거져 있다.

 

기원전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영주산(한라산)에 산다는 신선을 찾아 왔던 서복(서불)이라는 사람이 폭포의 경치에 반하여 폭포 절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가다'라는 뜻의 글자를 새기고 돌아갔고, 이 때문에 서귀포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앞바다의 문섬·섶섬에는 난대림숲이 자란다.

 

폭포 서쪽 암벽 위에 서복전시관이 있고, 폭포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바닷가에는 큰 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석불좌상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관리한다.

 

정방폭포는 폭포와 함께 왼쪽으로 보이는 절벽의 절경이 잘 어울린다.

 

정방폭포를 구경하고 섭지코지에 있는 숙소에서 1박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성산일출봉을 구경하러 가는데 도중에 12월임에도 유채꽃이 활짝 핀 곳이 있어서 신기했다.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면서 보니 비가 와서 그런 지 무지개가 떴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무지개였다.

 

성산일출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높이 182m. 제주특별자치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다. 중기 홍적세 때 분출된 화산인 성산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분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다. 3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고 한다.

 

129,774㎡의 넓은 분화구 안에는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방불케 한다. 이 풀밭은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採草地)와 방목지(放牧地)로 쓰여져 왔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띠 등의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특별자치도를 이어 놓았다.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25분 걸리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예로부터 영주(瀛州)10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1976년에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보호하다가 일출봉을 포함한 1㎞ 이내의 해역을 포함한 구역을 2000년 7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변경하여 관리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 보는 서귀포의 풍경은 너무 멋지기에 일정에 포함시켰다.

 

다음 일정은 섭지코지를 가는 것이다.

 

먼저 피닉스 아일랜드 쪽으로 가서 성산일출봉을 보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을 맞으며 섭지코지 옆의 등대에도 올라가 사방 전망을 보았다.

 

등대 구경을 하고 나서 연대 부근에 가서 올인 촬영장을 바라보고 돌아왔다.

섭지코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에 있는 해안.

 

신양해수욕장에서 2㎞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는 봉수대(연대)가 있다.

 

해안은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 나타났다 하는 기암괴석들로 절경을 이룬다. 외돌개처럼 생긴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가 솟아 있는데,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 자리에서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어려 있다. 주위에 삼성혈에서 나온 산신인과 혼례를 올린 세 여인이 목함을 타고 도착하였다는 황노알이 있다.

 

TV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 영화 《단적비연수》(2000)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주변에 신양해수욕장·우도·성산일출봉·혼인지 등 관광지가 많다. 찾아가려면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주도로 동회선 완행버스를 타고 성산읍 동남에서 하차해 신양해수욕장으로 들어온다.

 

점심은 섭지해녀의 집에서 괭이죽을 먹었는데 예전보다 맛이 없어 조금은 허전한 느낌이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날씨가 안 좋아서 당초 목적했던 산굼부리는 생략하고 만장굴을 가기로 했다.

 

만장굴은 예전에도 한번 간 적이 있지만 용암석주까지만 관람객에게 공개되어 그곳까지 갔다 왔다.

 

만장굴[ 萬丈窟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동굴.

 

1962년 12월 3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다.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이다. 1977∼1986년까지 한·일합동조사가 실시되었다.

 

제주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이 많은데, 만장굴도 그 중의 하나로 석주(石柱)·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어 동굴 내부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였다. 동굴이 같은 방향으로 2중·3중으로 발달한 것도 만장굴의 지형적 특징이다. 박쥐를 비롯하여 땅지네 ·농발거미·굴꼬마거미·진드기·가재벌레 등의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남조류(藍藻類) 및 녹조류의 식물도 찾아볼 수 있다. 내부의 지형이 험해서 탐사시간이 오래 걸린다.

 

당초 우리 계획은 저녁 먹고 용연의 야경을 구경하고 김포행 비행기를 타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항공사에서 우리가 예약한 비행기가 결항이 되었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돌아오는 시간을 앞 당기게 되어 용연 대신에 식사시간을 앞 당기고 대신 용두암을 구경하기로 했다.

 

용두암을 구경하려고 내려갔는데 비도 오고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주차장에 있는 차로 피신했다.

 

용두암, 제주 제주시 용담동(龍潭洞) 해안에 있는 기암(奇岩).

 

용연(龍淵) 부근의 바닷가에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바위의 높이는 약 10 m나 되며,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이다. 화산용암이 바닷가에 이르러 식어 해식(海蝕)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저녁은 제주 고등어 쌈밥을 먹었는데 먹을만 했다.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왔는데 밤에 보는 서울의 야경은 역시 환상적이었다.

 

 

 

먼저 제주여행 대표적인 사진을 올려본다.

 

 

 

 

1박 2일동안 제주여행을 하면 무엇을 구경해야 효과적일까?

 

고민 끝에 송악산에서 산방산과 형제섬을 구경하고 외돌개는 필수적으로 가야하며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도 구경해야 하며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선택하지 않을 수 없고 섭지코지도 보아야 한다.

 

또한, 산굼부리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저녁에 용연의 야경도 꼭 보아야 할 코스로 생각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산굼부리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만장굴로 변경하였으며 용연은 갑자기 비행기가 결항이 되어 비행기를 당겨서 오는 바람에 용두암으로 바뀌었다.

 

12월이다 보니 눈이 와서 김포공항도 눈이 조금 쌓였다.

 

 

 

그래도 비행기 이륙에는 지장이 없어 이륙을 했는데 비행기에서 보니 날이 흐리고 눈이 덮힌 것이 보였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제주도는 눈이 하나도 없어 다른 세계에 온 것같았고 길에는 비가 온 듯했다.

 

 

 

렌트카를 빌렸고 먼저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여 제주시에 있는 전복해물탕으로 유명한 대원가에 가서 식사를 하였는데 정말 전복을 많이 주어 맛도 좋았고 푸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62-1 재영샤르빌상가 101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위치, 활전복해물탕, 전복뚝배기, 전복돌솥밥, 조림 전문.

 

점심식사후에 첫 번째 목적지인 송악산으로 출발하였다.

산방산을 바라보고 가다가 송악산으로 길이 빠지게 되어 있었다.

 

 

 

송악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먼저 보이는 것은 산방산과 형제섬이었다.

 

 

 

 

송악산으로 산책을 했는데 감국이 아직도 보이고 송악산의 일제가 파놓은 보트를 숨기는 동굴이 보였다.

 

 

 

 

 

 

 

 

송악산 산책을 마치고 산방산쪽으로 해서 외돌개로 가기로 했는데 사계해안 부근에서는 올레꾼들도 보였다.

 

 

 

지나는 길에 서귀포에 있는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도 차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외돌개 주차장에 도착하여 외돌개로 가기위해 바다를 보니 문섬이 보였다.

 

 

 

 

 

외돌개,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에 있는 바위섬.

 

2011년 6월 30일 문화재청이 쇠소깍,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으며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 한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으켰다. 최영 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한라산 밑에 어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느날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앞바다는 서귀포 칠십리로 유명한 곳으로 해안 경관이 빼어나며 주변에 돈내코·소정방폭포·엉또폭포·정방폭포·천지연폭포·문섬·범섬·섶섬·법화사지 등 관광명소가 많다. 찾아가려면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행 시외버스를 타고 서귀포에서 내려 다시 외돌개행 버스를 탄다.

 

승용차편로는 제주시 터미널(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5·16도로 성판악휴게소를 지나 동흥동 사거리, 서귀포시 터미널, 서문로를 지나 삼매봉에 이르면 삼매봉 휴게소 아래에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서부산업도로를 타고 중문관광단지로 가서 천제연폭포, 신시가지를 지나 삼매봉으로 갈 수도 있다.

 

문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섬이다. 섬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민둥섬이었기 때문에 '?섬'이라 했는데, 음이 변하여 '문섬'이라 불렀다. 지금은 섬에 상록 난대림이 울창하여 새끼섬(의탈섬, 제2문도)과 더불어 문화재(도 지정문화재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남사록』, 『탐라지』, 『남천록』, 『남환박물』, 『탐라지초본』 등에는 모두 문섬을 훈차 표기로 '독도(禿島)'라 하였다. 「제주삼현도」, 『탐라지도병서』, 『영주산대총도』 등에는 음차표기로 '문도(文島)'라 하였다. 『조선지형도』(서귀포)에는 '녹도(鹿島), 문도(蚊島)'로 표기했다. 조선 시대 이익태(李益泰, 1633~1704)는 1696년 이 섬을 방문한 후, "섬에 도착해 보니 섬은 하나의 거대한 돌봉우리였다. 온통 하얀데 마치 눈과 같고 섬 위에 붉은 나무 등 향기나는 풀들이 사시사철 봄처럼 자라고 있다"라는 기록은 남기기도 하였다.

 

 

외돌개를 보았는데 바로 오른쪽으로 범섬도 보였다.

 

 

 

범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섬이다. 범섬은 약 80m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조면암의 주상절리와 해식동굴이 발달했다. 섬의 정상부는 평탄한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 남쪽에 우물이 있다. 과거 몇몇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바다로 내리지르는 수직절벽은 절해의 자연적인 요새를 갖추고 있다.

 

'범섬'의 명칭은 시대에 따라 표기가 다른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범도(?島)'라고 했다. 『남사록』에는 '범도(凡島)'라고 되어 있다. 『탐라지』이후부터는 '호도(虎島)'라고 표기했는데, 범섬을 훈차하여 표기한 것이다. 『조선강역총도』에는 '범도(凡島)', 『탐라도』, 『해동지도』(제주삼현), 『제주삼읍전도』 등에는 '호도(虎島)'로 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범도(凡島)'라 표기했다. 『조선지형도』에는 '호도(虎島)'라 했다.

 

이 섬은 고려 시대 1374년 제주도에서 반란을 일으킨 목호들이 마지막으로 저항했던 곳으로 최영 장군이 이들을 토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이곳에서는 목호들의 항전이 치열하여 초고독불화(肖古禿不化) 등 상당수의 장수들이 절벽에서 낙사하였고 생포자가 100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아울러 서귀포를 지키는 범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풍수지리와 관련된 전설이 내려온다.

 

 

외돌개를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보니 문섬도 같이 보였다.

 

 

 

돌아오다가 보니 오른쪽에 문섬 그리고 왼쪽에 새섬 그리고 섶섬이 있였다.

 

 

 

천지연폭포로 가기 위해서는 서귀포항을 지나가야 하는데 새연교가 보였다.

 

 

 

서귀포해안은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폭포, 섬, 항구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경승지이다. 흔히 서귀포칠십리해안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서귀포해안의 길이가 70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서귀포는 조선시대 정의현(현재의 서귀포시 성산읍, 남원읍, 표선면에 이르는 지역)의 현청(현재의 표선면 성읍마을)으로부터 서쪽 70리에 있다’는 <탐라지>의 기록으로부터 비롯된 명칭이라 한다.

 

1942년 시인 겸 극작가이자 대중가요작사가로도 활동했던 조명암이 서귀포해안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서귀포칠십리’라는 대중가요의 가사를 썼고, 이 노래가 유행하면서 서귀포칠십리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서귀포해안에는 해안절벽 풍경과 바다에 떠있는 선박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서귀포항(港)이 있고, 서귀포항 유람선선착장에서 새섬으로 뻗은 방파제가 시작되는 절벽 밑으로는 천연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된 ‘제주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가 있다. 서귀포해안 앞바다에서 볼 수 있는 섬은 새섬·섶섬·문섬·범섬 등이다.

 

해송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새섬(鳥島)은 서귀포항 선착장 바로 앞에 있으며, 썰물 때에는 방파제를 따라 걸어서 갈 수 있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 위에 짙푸른 상록수림이 펼쳐져 있는 섶섬은 숲섬 또는 삼도(森島)라고도 하는데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서귀포항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져 있는 문섬(蚊島)과 서남쪽으로 5km 거리에 있는 범섬(虎島)은 주상절리가 잘 발달된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치가 뛰어나며, ‘문섬·범섬천연보호구역’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섬은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고 각종 산호들이 자라는 수중생태계의 보고(寶庫)이며, 해식쌍굴이 있는 범섬에는 거문도와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 박달목서를 비롯해 총 142종의 육상식물이 자란다.

 

제주도 3대 폭포(천지연·천제연·정방폭포) 중 하나로 높이 23m·폭 8m·깊이 5m의 해안폭포인 정방폭포와 화산폭발로 용암이 해안까지 흘러 내려와 독특한 해안절벽을 이루고 있는 거믄여해안, 높이 20m·둘레 10m의 기암절벽 외돌개, 군사방어용 인공굴인 황우지해안 열두굴도 서귀포해안에 있다. 서귀포해안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하려면 고근산 또는 삼매봉에 오르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의 관광진흥을 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열고 있다.

 

 

 

 

섶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 있는 섬이다. 서귀포시에서 남서쪽으로 3㎞쯤 떨어진 무인도이다. 각종 상록수와 180여 종의 희귀식물, 450종의 난대식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이 우거져 '숲섬'이라 불렀는데, 변음되어 '섶섬'이라 불린다. 한자로는 대부분의 문헌과 지도에서 '삼도(森島)'라고 표기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삼도(森島)'라 표기했고, "높고 험하여 사람의 발자국이 통하지 않는다."라는 기록이 있다. 『탐라지』에도 '삼도(森島)'라 했다. 『고지도첩』의 「탐라전도」에 '삼도(森島)'라 표기되어 있고, "높고 험해서 인적이 통하지 않는다."는 주기가 있다. 『조선지형도』에도 '삼도(森島)'라 했다. 섬의 모습이 풍수지리상 문필봉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섬 앞의 마을인 보목동에는 예로부터 교육자가 많이 배출되었다고 한다.

 

 

천지연폭포는 들어가는 길 자체도 멋지다. 천지연에서 내려오는 물길도 이쁘고 물이 모여 만든 연못에는 물닭도 보이고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먼나무 열매도 눈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천지연폭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동에 있는 폭포.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 조면질(粗面質)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에서 세찬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이다. 폭포 일대는 뛰어난 계곡미로도 제주에서 손꼽히는 곳인데, 이 계곡에는 아열대성·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밀생하는 울창한 숲을 이룬다.

 

특히 이곳에 자생하는 아열대성 상록수인 담팔수(膽八樹) 몇 그루는, 이곳이 담팔수의 북한계지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희귀시되어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고, 그 밖에도 가시딸기·송엽란(松葉蘭) 같은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보호되고 있다.

 

식물뿐만 아니라, 폭포 아래 물속 깊은 곳에는 열대어의 일종인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열대어의 북한계지가 또한 이곳이라는 사실이 중요시되어 천지연폭포는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음 일정은 정방폭포로 가는 것이다.

 

 

 

정방폭포, 제주도 서귀포시 정방동.

 

1995년 8월 26일 제주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8월 8일 명승 제43호로 변경되었다. 한라산 남쪽 기슭에 발달한 폭포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이다. 여름에 멀리서 바라보면 더욱 멋지다고 하여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고도 하며 혹은 '정방관폭(正房觀瀑)'이라고도 한다. 이익태의 《지영록(知瀛錄)》(1695)에는 '경노연(驚鷺淵)'이라 하였다.

 

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제주 영주십이경(瀛州十二景)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폭포 높이 23m, 너비 10m 정도 되고 보호면적은 10,529㎡이다. 폭포 양쪽에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이 발달하였고 노송이 우거져 있다.

 

기원전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영주산(한라산)에 산다는 신선을 찾아 왔던 서복(서불)이라는 사람이 폭포의 경치에 반하여 폭포 절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가다'라는 뜻의 글자를 새기고 돌아갔고, 이 때문에 서귀포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앞바다의 문섬·섶섬에는 난대림숲이 자란다.

 

폭포 서쪽 암벽 위에 서복전시관이 있고, 폭포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바닷가에는 큰 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석불좌상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관리한다.

 

정방폭포는 폭포와 함께 왼쪽으로 보이는 절벽의 절경이 잘 어울린다.

 

 

 

 

 

정방폭포를 구경하고 섭지코지에 있는 숙소에서 1박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성산일출봉을 구경하러 가는데 도중에 12월임에도 유채꽃이 활짝 핀 곳이 있어서 신기했다.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면서 보니 비가 와서 그런 지 무지개가 떴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무지개였다.

 

 

 

 

 

 

 

성산일출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높이 182m. 제주특별자치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다. 중기 홍적세 때 분출된 화산인 성산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분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다. 3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고 한다.

 

129,774㎡의 넓은 분화구 안에는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방불케 한다. 이 풀밭은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採草地)와 방목지(放牧地)로 쓰여져 왔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띠 등의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특별자치도를 이어 놓았다.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25분 걸리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예로부터 영주(瀛州)10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1976년에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보호하다가 일출봉을 포함한 1㎞ 이내의 해역을 포함한 구역을 2000년 7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변경하여 관리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 보는 서귀포의 풍경은 너무 멋지기에 일정에 포함시켰다.

 

 

 

 

 

 

다음 일정은 섭지코지를 가는 것이다.

 

 

 

먼저 피닉스 아일랜드 쪽으로 가서 성산일출봉을 보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을 맞으며 섭지코지 옆의 등대에도 올라가 사방 전망을 보았다.

 

 

 

 

 

 

 

 

 

 

등대 구경을 하고 나서 연대 부근에 가서 올인 촬영장을 바라보고 돌아왔다.

 

 

 

 

 

 

 

 

 

 

 

 

 

섭지코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에 있는 해안.

 

신양해수욕장에서 2㎞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는 봉수대(연대)가 있다.

 

해안은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 나타났다 하는 기암괴석들로 절경을 이룬다. 외돌개처럼 생긴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가 솟아 있는데,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 자리에서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어려 있다. 주위에 삼성혈에서 나온 산신인과 혼례를 올린 세 여인이 목함을 타고 도착하였다는 황노알이 있다.

 

TV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 영화 《단적비연수》(2000)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주변에 신양해수욕장·우도·성산일출봉·혼인지 등 관광지가 많다. 찾아가려면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주도로 동회선 완행버스를 타고 성산읍 동남에서 하차해 신양해수욕장으로 들어온다.

 

점심은 섭지해녀의 집에서 괭이죽을 먹었는데 예전보다 맛이 없어 조금은 허전한 느낌이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날씨가 안 좋아서 당초 목적했던 산굼부리는 생략하고 만장굴을 가기로 했다.

 

 

 

 

 

 

 

 

 

 

 

 

만장굴은 예전에도 한번 간 적이 있지만 용암석주까지만 관람객에게 공개되어 그곳까지 갔다 왔다.

 

만장굴[ 萬丈窟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동굴.

 

1962년 12월 3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다.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이다. 1977∼1986년까지 한·일합동조사가 실시되었다.

 

제주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이 많은데, 만장굴도 그 중의 하나로 석주(石柱)·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어 동굴 내부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였다. 동굴이 같은 방향으로 2중·3중으로 발달한 것도 만장굴의 지형적 특징이다. 박쥐를 비롯하여 땅지네 ·농발거미·굴꼬마거미·진드기·가재벌레 등의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남조류(藍藻類) 및 녹조류의 식물도 찾아볼 수 있다. 내부의 지형이 험해서 탐사시간이 오래 걸린다.

 

당초 우리 계획은 저녁 먹고 용연의 야경을 구경하고 김포행 비행기를 타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항공사에서 우리가 예약한 비행기가 결항이 되었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돌아오는 시간을 앞 당기게 되어 용연 대신에 식사시간을 앞 당기고 대신 용두암을 구경하기로 했다.

 

 

 

 

 

용두암을 구경하려고 내려갔는데 비도 오고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주차장에 있는 차로 피신했다.

 

용두암, 제주 제주시 용담동(龍潭洞) 해안에 있는 기암(奇岩).

 

용연(龍淵) 부근의 바닷가에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바위의 높이는 약 10 m나 되며,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이다. 화산용암이 바닷가에 이르러 식어 해식(海蝕)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저녁은 제주 고등어 쌈밥을 먹었는데 먹을만 했다.

 

 

고등어쌈밥집 옆 풍경도 볼만했다.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왔는데 밤에 보는 서울의 야경은 역시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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