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나 어르신의 100세 생신이 되었다. 자녀들이 와서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드리면 좋지만 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지 못하지만 어르신을 혼자 두실 수가 없는지 서비스를 들어와 어르신께 생신 상을 차려드려달라는 부탁을 하셨다.
생신 하루 전 요양보호사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 서비스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들어가도 되냐는 물음이었다. 시간이 변경되는 이유를 알아야 해서 물어보니 어르신의 생신 상을 차려드리려고 일찍 방문한다는 내용이었다.
생신 당일이 다가왔다. 따뜻하게 미역국을 끓이고 조기 굽고 한상차림을 만들어 드렸다고 한다. 마을 주민에게도 어르신 생신이라고 푸짐하게 한 반찬들을 같이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식사를 먹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집에만 계시는 것보다는 밖으로 나가보자는 마음이 들었을까? 모시고 합천 나들이를 다녀오셨다고 한다. 서비스를 들어가고 아침상을 챙기고 다른 일을 해도 되는데 어르신을 생각해서 나들이를 다녀오는 요양보호사 선생님의 마음에 감사하였다.
첫댓글인간은 망각의 동물인가 봅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고 따뜻했던 마음을 잊어버리셨네요. 어르신 마음도 혼란스러울거예요. 그래도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할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어요 선생님이 어르신에게 전했던 따뜻한 마음과 노고를. 마음이 지치고 힘이 들어도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오늘도 힘을 내 봅니다.
혼자 보내시는 100세 생신을 맞아 새벽부터 반찬을 만들어 생신 상을 차려주고 혼자 지내시는 것이 안쓰러워 합천댐 나들이까지 해주신 선생님! 진심으로 어르신을 살피는 마음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 마음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 마을을 헤아리고 글로 작성해서 공유할 수 있게 해준 서아름 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가 봅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고 따뜻했던 마음을 잊어버리셨네요.
어르신 마음도 혼란스러울거예요. 그래도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할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어요 선생님이 어르신에게 전했던 따뜻한 마음과 노고를.
마음이 지치고 힘이 들어도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오늘도 힘을 내 봅니다.
자신이 태어난 날은 뜻깊은 날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만날 수 있었던 거지요. 생신에 혼자 보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요양보호사와 함께 나들이도 가고 너무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선생님의 마음에 감동을 받습니다. 일 시작하신지 얼마되지 않았을때인거 같은데. 선생님 너무 대단하시네요.
혼자 보내시는 100세 생신을 맞아 새벽부터 반찬을 만들어 생신 상을 차려주고 혼자 지내시는 것이 안쓰러워 합천댐 나들이까지 해주신 선생님! 진심으로 어르신을 살피는 마음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 마음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 마을을 헤아리고 글로 작성해서 공유할 수 있게 해준 서아름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