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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이웃과 원수를 공정한 사랑으로 선대하라는 말씀은
성서의 갈등구조, 그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는 말씀의 능력입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도 평생의 덕을 쌓아도 사랑의 미생인데
원수에 대한 사랑으로 완생의 경지를 이루는 삶은 절대 경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원수를 용서하는 삶의 경지는
사랑의 지존, 그 최고 경지의 미학일 것입니다.
인류의 삶에 뿌려진 성서지대, 그 "하나님의 씨"는
하나님의 통치, 그 놀라운 구원의 경륜을 이루는 사랑의 도해요, 그 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발견은 사랑의 싹이요,
원수에 대한 발견은 사랑의 열매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인본주의 영성이 아니라
신본주의 은혜를 은혜로 베푸는 삶의 영속입니다.
종교적 의식에 얽매인 예전주의는 종교의 탈을 쓴 외식이요,
사랑과 섬김의 순종은 참된 삶의 예배입니다.
영적 서밋을 추구하는 영성의 경지는
인본주의 무속 신앙의 전형입니다.
결과적으로 영성을 추구하는 세속 종교는 그 진실한 종교적 삶의 본질에도 불구하고
소위 말하는 이단과 사이비의 종교 놀음, 그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지고지순한 종교적 삶이란 종교의 탈을 쓴 외식이요,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사탄의 일꾼일 뿐입니다.
가장 종교적인 사람일수록
가장 외식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리새인의 율법적 신앙에 대한 예수님의 판단이요, 그 분별이며
바리새인의 종교적 외식에 대하여 화 있을진저!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고 경고하였습니다.
이것을 깨달을 때
비로소 성소의 파괴와 성전의 폐허, 그 위에 선 주님의 십자가를 발견할 것입니다.
세속적인 모든 종교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어설픈 프레임이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해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비리 종교인에 대한 실망은 어불성설이요,
불량배와 불한당의 발견과 그 인식에 불과합니다.
어느 권사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목사를 보고 실망했다는 순전한 이야기는
종교의 환상에 대한 일침 아닐 수 없습니다.
화장실에 드나들뿐만 아니라 소변보는 습관도 다양하며
더 더욱 여성 대한 성적 취향은 밤의 문화만큼 다양하고 천차만별입니다.
언젠가 친한 터어키 선교사와 식사를 같이 하였는데
터어키에서 가슴패인 옷을 입은 여성에 대해서는 만성이 되어 아무렇지 않는데
대구 동성로 거리의 핫 반바지와 미니스커트는 적응이 안되고
눈길이 가서 정신을 못차리겠다고 하였습니다.
또 동료 한 분은 운전하다가 길거리의 여성을 보다가
교통사고 날 뻔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예전에 어느 유명한 목사님에게 소위 신령한 여성 몇 분이 소문 듣고 찾아와 인사를 하고
그 높은 신앙의 경지를 탄복하며 견식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질문으로 자녀가 몇 분인지 질문하였는데
"넷" 이라고 답하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실망하여 갔다고 하였습니다.
이 목사님은 40일 금식기도를 하고 동성로를 걸었는데
수 많은 여성이 지나가도 아무렇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동성로를 걸었는데
마음의 봄이 찾아와 지나가는 여성들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사역자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신령한 여성들은
스님을 찾아가서 그 높은 영성의 경지를 탄성해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얼마나 더 실망해야~
현실을 직시할 것인지.......
성서지대, 성막과 성전을 중심한 종교의 실상은
성소의 파괴와 성전의 폐허, 그 위에 선 십자가를 남겼습니다.
십자가를 아십니까?라는 책으로 한국 교회를 진단한 이근호 목사의 반문은
한국 교회의 타락상을 고발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예봉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대한 이데올로기는
자가당착의 늪에 빠졌습니다.
십자가의 신학이 용서가 아닌 또 다른 율법의 검이 될 때
십자가의 검은 무적지검이 되고 그 칼날 앞에 구원받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웃과 원수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완성한 예수님의 십자가는
성소의 파괴와 성전의 폐허, 그 위에 세워진 위대한 사랑의 깃발입니다.
사도 바울의 십자가에 대한 이해는
복음의 원수와 사랑의 언약에 대한 완생의 이해입니다.
사도 바울은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복음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 올 때까지 복음의 원수된 신비라고 이해하였습니다.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는 완전한 이해의 말씀을 하였습니다.
신약과 구역의 통전적인 이해는
언약과 사랑의 말씀으로 엮어낸 복음의 완성입니다.
이웃과 원수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리스도를 본받는 순종의 삶은
율법의 씨에서 싹튼 복음의 열매입니다.
율법의 씨를 싹트게 할 좋은 땅, 곧 큰 물가의 옥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받는 주의 성도요, 자녀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이렇게 이웃과 원수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님은 자의 그루터기에서 열매맺는 그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만나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 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을 부리울지니라(출23:4-5)
☞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너는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
너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9:9-18)
☞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17:13)
☞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잠20:22)
☞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잠24:17-20)
☞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37-48)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3-38)
☞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9-19))
☞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13:8-10)
☞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5-18)
☞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2:19-25)
☞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벧전3:8-11)
☞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벧전4: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