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이스라엘 , 곧 휴전안 승인할 듯…레바논 "장애물 없어"]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곧 승인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들은 이스라엘이 다음날인 26일 국가 안보 내각 회의를 열고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영방송 칸은 휴전 협정 발표가 이틀 안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재 이 상황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레바논 측도 긍정적인 입장. 레바논 측 협상 대표인 엘리아스 부 사브 레바논 의회 부의장은 "미국이 중재한 60일 휴전 협정을 이행하는 데 심각한 장애물이 더 이상 없다. 휴전을 감시에 미국과 프랑스 등이 포함된 5개국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교체 방침을 세우고, 총리 먼저 바꿔 국정 쇄신의 강력 변화 의지를 보인 뒤 부처 개각은 시간 두고 순차적 진행 구상을 드러냄.
차기 총리 후보군에 주호영 국회부의장(6선), 권영세 국민의힘(5선)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호남 출신 이정현 전 의원, 조태용 국정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거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법원이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출신) 김진성에게 위증하도록 결의하게 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하면서 최악 상황 피하며 정치생명 위기를 넘김.
한숨 돌리긴 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 李는 ▶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대북송금 사건 ▶법인카드 유용 사건 재판이 진행 중임. 선거법 사건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신속 재판 강조하는 데다 100만원 미만 벌금형 혹은 무죄로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여론조작 논란을 둘러싼 親尹과 親韓 간 갈등이 25일 與黨 지도부 간 정면 충돌.
김민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서 ‘8동훈(한동훈과 동명이인 8명)’ 자료를 일부 최고위원 보는데, 우리도 같이 공유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 했고, 한동훈 대표는 “익명 당원 게시판은 대통령이든, 당 대표든 강도 높게 비판할 수 있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25일 ‘尹-金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 명태균과 尹 부부에 대해 “공직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 형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尹부부와 明를 둘러싼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법적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염태영 의원은 “明 지시 따라 김영선 전 의원실이 부동산정책위원회와 도시개발위원회를 설립했다”며 “도시개발위 총무였던 A씨가 2022년 12월 창원산단 지역인 대산리 일대 땅을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함.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는 28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앞둔 25일 추경호·인요한·김정재·김희정·박충권·이만희·주진우·한기호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0여명과 오찬 회동을 갖고 표 단속에 나섬.
정 실장은 “소통의 기회를 앞으로 자주 갖자”며 “우리가 이 난관을 잘 타결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똘똘 뭉치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짐.
[정부]
▶정부는 25일 전날 日本 政府 주관한 사도광산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를 기리기 위한 추도식에 불참하고 별도로 일본에서 추도식을 개최함.
정부가 日本과 협상 과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日本에 양보 뒤 선의에만 기대는 대일 외교 기조가 근본적인 원인이 됐다는 지적에 일방적 ‘양보외교’ ‘굴욕외교’ 비판 쏟아짐.
[경제]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재판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
李는 25일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 삼성 위기론을 언급하며 “제 개인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주주들께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함.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LS ELECTRIC(일렉트릭)과 공동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사는 합작사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 삼성은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LS는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담당.
▶현대캐피탈은 ‘현대 파이낸스’라는 브랜드로 호주 현지의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을 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힘.
현대캐피탈의 12번째 해외 금융 법인으로 호주 전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각 모델에 최적화된 신차 할부 상품, 현대차가 제공하는 ‘인증 중고차’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중고차 전용 할부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
[사회]
▶’尹-金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핵심인물 명태균이 조은희(2022재보선 경선)·오세훈(2021.서울시장 재보선) 등의 선거에 개입한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며 당사자의 전면부인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파장은 일파만파.
검찰은 명씨가 실질 사주(社主)로 알려진 미래연구소가 2021.7. 경북 지역 사업가 A씨로부터 2억원을 빌렸는데, 그중 1억원은 자녀의 대통령실 채용 청탁을 위한 대가라는 강혜경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를 확대.
▶’해병 순식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받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임기를 마치고 다음 달 전역. 후임은 주일석(해사 46기) 해병대 1사단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취임.
金은 2023.7.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金과 함께 수사를 받는 임성근(소장·해사 45기) 전 해병대 1사단장은 26일 예정된 해군본부 보직심의에서 직위를 받지 못하면 전역하게 될 전망.
▶檢察이 피해 금액 4조원인 90만명 피해자를 양산한 ‘콕(KOK)코인’ 사기 사건 피의자를 불송치 결정 내린데 대해 지난 7.4.에 서울 강남경찰서에 재수사를 요청.
경찰은 지난 6월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콕코인 사건의 피의자 중 한 명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는데, 검찰이 경찰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
▶김건희 여사가 2022.5.10.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한 인물 中 최소 4명이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장에 임명된 것으로 나타나며 金 영향력 작용 의심이 나옴,
金 명의 초대 인사 中 정용석(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김성헌(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장),김옥랑(서울예술단 이사장), 김일호(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 전병극(그랜드코리아레저 혁신경영본부장)등임.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여대는 거른다”는 혐오 발언과 함께 학생들에 대한 ‘낙인찍기’와 ‘여성혐오’로 번지고 있음.
여성들의 집단행동이 나올 때마다 고개를 든 혐오가 반복되는 양상이다. 동덕여대 사태를 빌미로 우리 사회에 내재한 ‘여성혐오·권위주의·갈라치기’의 민낯이 다시 드러났다고 여성계는 지적.
▶별도 문구 없이 한반도 모양의 지도만 그려진 상표는 식별력이 없어 독점적 상표로 등록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옴.
A사는 자사의 김 포장지에 사용해온 한반도 지도 윤곽선 형태의 상표를 출원했지만 특허청은 상표법상 등록이 불가한 ‘지도만으로 된 상표’에 해당한다며 거절하자 A사는 특허심판원에 불복심판을 청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냄.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 캠프의 미신고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이 제기된 화랑 건물이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그룹 오너 간의 법적 다툼에도 등장.
형제 측(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은 모녀 측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계열사인 온라인팜 대표에게 지시해 해당 건물에 대해 부당한 임대차계약을 건물주와 맺었다며 임 부회장과 계열사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함.
[연예/스포츠]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 혼외자 출생 사실을 인정하고 아버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밝힘.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아이의 출산 시점은 올해 3월로 전해졌으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아이 출산으로 인한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짐.
[국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교전 개시 1년여 만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CNN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
2023년 9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의 포성이 레바논에서 멈추면 ‘제5차 중동전쟁’ 우려도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막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나옴.
그가 백악관의 ‘문고리 권력’으로 안착할지 아니면 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낙점된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하기 시작할지 시선이 쏠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권 징검다리 역할’하기 위해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민주당 전략 담당 프레드 힉스는 “해리스가 202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만약 해리스가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된다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임기 후반에 트럼프주의에 맞서 싸우는 최적의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인 내년 1월 20일 미군 내 모든 트랜스젠더 군인을 강제 전역시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더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현재 美軍 복무 중인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은 1만 5000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의 軍 복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의병 전역시킬 예정이며, 군 입대도 금지할 예정.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로 예보.
26일 전국에 가을치고는 많은 비가 내리고, 오는 27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올가을 첫눈이 올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