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가 꿈꾸는 군자의 모습
2024년 3월 2일
18세 이은현
처음에 원헌이 공자 선생님께 수치에 대해서 여쭙고 공자 선생님께서 대답해 주심으로써 헌문편이 시작된다. 이 편에서는 제자들과 공자 선생님께서 묻고 답하는 내용이 중간 중간 나온다. 그리고 공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도 많이 기록되어있다. 또 그 외에 내용으로도 채워져 있는 것이 헌문편이다.
앞에 자로편을 가지고 수업을 할 때 김기현 목사님이 “공자에게서는 국가 전체의 방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군자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났다. 그렇다면 이 국가 전체의 방향을 가지고 있는 군자는 어떻한 모습이어야 할까? 헌문편 45장에서 자로가 군자에 대하여 여쭙는 장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헌문편 45장: 자로가 군자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게서 말씀하셨다. “(뒷내용 생략)자기 수양을 통하여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됩니까?” “자기 수양을 통하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자기 수양을 통하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요임금과 순임금도 오히려 어렵게 여겼던 일이다.”
먼저 군자는 자기 수양을 통하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훌륭한 군자라고 생각한다. 김기현 목사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외부로는 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호해주고 안에서는 경제와 복지로 국민들을 보호해야한다.”는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고’에 포함될 것 같다. 안과 밖이 다 안전해야지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자 선생님께서는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요임금과 순임금도 오히려 어렵게 어겼던 일이라고 말씀하시고 게신다. 이 일은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어려운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헌문편 30장을 보면 이것들을 어느 정도 갖춘 군자는 이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헌문편 30장: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가 세 가지 있는데 나는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내용 생략)) 이 세 가지를 갖춘 군자라면 이 어려운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라는 것을 실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고,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까?’라는 근심을 하지 않을 것이다. 또 나 혼자만 챙기려는 그런 욕심에 미혹되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이런 것들이 이루어 지지않을까? 헌문편 13장에는 내가 꿈꾸는 군자의 모습을 추가적으로 담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헌문편 13장:(뒷내용 생략) “나라가 위태로운 것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앞내용 생략)) 나라가 위태로울 때 목숨을 바쳐서라도 일으켜 세우려는 그런 강한 마음으로 나라를 살리는 것에 앞장서는 군자,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자신의 행복인 그런 따뜻한 군자의 모습은 저 푸른 하늘 위에 그림처럼 그려지고 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