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푸른숲교회 3일째 부흥회 열기 ‘펄펄’... 김옥례 전도사 설교·간증
김옥례 전도사는 16일 성령과 능력을 받아야 마귀에게 눌린 자를 고친다고 강조했다.
김 전도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포항푸른숲교회(담임목사 김선인)에서 열린 심령부흥성회에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부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다(사도행전 10장 38절)”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전도사는 “능력은 영적싸움에서, 문제 때문에 받는다”며 “능력을 받기 위해선 집중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임계점을 돌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역에 앞서 공동묘지에서 기도하라는 성령님의 음성에 따라 공동묘지를 찾아 무서움을 이기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니 방언이 나왔고,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샘솟아 춤을 췄다”고 회고했다.
그런 뒤 “미국 첫 집회에서 방해하는 사람이 급사했고, 치유의 역사가 이어져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치유 사역자들의 치유은사도 소개했다.
김 전도사는 “남편 목사님이 40일 금식을 두 차례 한 적이 있다”며 “몸이 쇠약해진 남편이 폐암을 앓던 여성의 등을 쓰다듬어 줬더니 부은 다리가 홀쭉해졌고, 어릴 때부터 듣지 못했던 90세 할머니를 위해 기도하니 우측 청력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 치유은사자의 대명사로 불린 고(故) 현신애 권사님은 암 등 각종 환자 1만여 명을 안수기도로 고쳤으며, 임종 직전에 있던 권사님의 손만 잡은 환자들이 치유를 받았다”고 했다.
방언의 중요성도 전했다.
김 전도사는 “방언을 하면 영이 열리며, 마귀가 떠나간다. 여러분 안에 있는 상처도 치유를 받는다”고 했다.
김 전도사는 “40일 금식기도회가 마무리될 무렵 교회학교 학생회 설교를 위해 강단에 선 적이 있다”며 “그곳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며 기도를 시작하니 학생들이 무서워 비명을 지르며 의자 밑으로 숨어 울부짖더라”고 했다.
이어 “성령의 불이 학생들에게 임하자 그곳에 참석한 학생들이 다 방언을 받았으며, 130~150명이던 학생회가 학생들의 전도로 250명으로 늘어났다”고 감사했다.
김 전도사는 “방언을 받은 학생들은 나중에 서울대 법대와 신학대학에 많이 진학했다”고 전했다.
재물 얻을 능력도 구하라고 했다.
김 전도사는 “그런 능력을 받으면 재물이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가 받은 물질 축복에 이어 기적처럼 재물을 얻은 사람들의 간증도 들려줬다.
설교 뒤에는 회중 중에서 방언하는 4명을 단상으로 불러 방언통변을 했다.
김 전도사는 포항기쁨의교회 한 집사의 방언을 들으며 “마귀로부터 시달림을 받았다.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너를 지켰다. 너는 순종했다.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통변했다.
그 집사는 “방언을 한지 20년이 됐다”며 “제가하는 방언통변을 처음 듣게 됐다.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감사했다.
김 전도사는 3년 9개월째 뇌출혈 후유증을 앓는 이은영 집사(언론인홀리클럽 회원)에게 “하나님이 너무 너무 사랑한다. 시신경이 점점 좋아진다. 실망하지마라”고 전했다.
이어 통성기도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력을 다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방언으로 기도하는 교인들이 많았다. 장내 분위기는 순식간에 용광로만큼 후끈 달아올랐다.
김 전도사는 일일이 참석자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간절히 치유기도를 했다.
김선인 목사 사회로 시작된 심령부흥성회는 연합찬양단 '빈들에 마른풀 같이' '나 무엇과도 주님을' 찬양인도,
합심기도, '이 기쁜 소식을' 찬송, 박남호 장로 기도, 성경봉독, 김옥례 전도사 '성령과 능력의 기름부음' 말씀 선포, 통성기도, 치유기도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심령부흥성회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김 전도사는 17일 새벽 ‘순종의 능력’, 저녁 ‘신앙의 명문 가문’ 제목으로 간증을 곁들여 말씀을 전한다.
김 전도사는 개봉동 봉신교회 김승복 원로목사 아내다.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전도사로서 국내외 부흥집회와 상담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감리교 전국장로회연합회 주강사도 지냈다.
그가 인도하는 집회에는 강력한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다.
저서는 ‘왜 포기하십니까?’ ‘왜 포기하지 못합니까?’ ‘밤이 깊어지면(시집)을 펴냈다.
문의 : 054-293-0181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