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시길래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어머니가 되었습니까.
깊은 밤 잠결에도 보살피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아버지가 되었습니까.
험한 인생길에 이정표가 되었습니까.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친구가 되었습니까.
방황의 길에 길동무가 되었습니까.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아내가 되었습니까.
아들딸 선물하고 동고동락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을 항상 휘젓습니까.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리게 합니까.
도대체 당신은 누구시길래
잠시도 쉬지 않고 재촉합니까.
움직이는 자여, 생명이여!
카페 게시글
박정진의 시와 철학
박정진의 철학시528-당신은 누구시길래
박정진
추천 0
조회 86
24.04.26 07:05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을 항상 휘젓습니까.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리게 합니까.>
저는 전생 아니 億劫의 빚쟁이라
항상 시인의 마음을 휘젓는 것 같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움직이는자. 생명있는자 입니다.
좋은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