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2박 3일간 먹여주고 재워준 김기량 펠릭스베드로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피정센터 면형의 집입니다.
공기는 청량했고 야자수는 이국적이었으며
감귤향기가 은은한 조용하고 깨끗한 수도원이었습니다.
우리 구역은 운 좋게 별채를 한 채 배정 받아 아주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면형은 면형무아의 줄인 말로 성체를 의미한다는군요.
수도원성당에서 수사님들과 성무일도도하고 미사도 봉헌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 상입니다. 신부님이 중국에서 돌아오실 때 잠시 계셨던 곳이 제주라는군요
숙소 옆에 있는 감귤나무에서 감귤이 한찬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별채입니다. 어느 펜션 못지 않게 시설이 되어있었습니다
첫댓글 은혜로운 피정이 되셨겠어요.
부럽네요. ^^
피정은 아니고 여행이었어요. 그래도 숙소가 수도원이라 은총의 시간을 가진 거지요. 가족 끼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은혜롭고 복된 피정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좋은 추억과 힘이 되는 피정이었겠군요~~***
네. 피정은 아니고 숙소가 피정센터이었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