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ZWyy3f0gsE
https://www.youtube.com/watch?v=c22M2e2X5SM
https://www.youtube.com/watch?v=6m_r89b-M7E&t=31s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서...
'레드 스레드'
감독: 다니엘라 고기
출연: 유지니아 수아레즈,
벤자민 비쿠나, 휴고 실바
제작: 2016
평점
넷플렉스를 통해 우연히 발견한
아르헨티나 영화다.
원제는 'El Hilo Rojo'(2016)
영어 제목은 'The Red Thread'.
줄거리는
와인 양조학자인 마누엘
(BenjamIn Vicuna)과
스튜어디스 아브릴
(Maria Eugenia Suarez)은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비행기 안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스로 확인한 그들은
공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그러나 공항 내에서
우연한 사고로 인해
서로에 대한 정보를 갖지 못한 채
만나지 못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7년후
다시 공항에서
우연히 둘은 만나게 되고
다시금 7년전의
사랑의 감정이 살아난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각자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녀를 두고 있는 상황...
마누엘과 아브릴은
그곳에서 다시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지만
각자의 배우자와 자녀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기약없는 이별을 한 두 사람은
얼마후 다시 만나게 되고
다시 사랑을 나누지만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녀를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버려야 한다는 갈등과
아픔이 존재한다...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줄거리 자체는
너무나 흔한 불륜 스토리지만
남미라는 이국적 배경과
매력 넘치는 아브릴역의
'Maria Eugenia Suarez'로 인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Maria Eugenia Suarez
(마리아 유지니아 수라레즈)'는
아르헨티나에서도 유명한 가수겸 배우,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이 영화 초반부에
두 사람이 함께 들은 노래도
'Maria Eugenia Suarez'이 부른 노래다.
함께 연기한 'Benjamin Vicuna'와
이 영화를 계기로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우리나라 극장엔
남미 영화가 거의 소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종종 보게 되는 남미 영화는
작품성이나 재미적인 측면에서는
꽤 완성도가 높은 영화들이 수입되고 있다.
그래서 우연히 보게 되면
항상 만족도가 높은 게 사실이다.
아르헨티나 영화.
비행기 안.
승무원과 탑승객과의 사랑이야기
첫눈에 반한 사이.
하지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내려서 연애를 해 보려는 순간,
공항에 불이 나서
서로는 만날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7년후,
각자의 삶에 충실하는데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그러다 여주인공이 다시 재취업을 하고
남주인공이 그 비행기를 타고
호텔 체크인하면서 만나게 된다.
서로의 사랑과 애뜻함.
눈빛으로 알 수 있었으나
둘은 솔로가 아님.
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
헤어진 시간에
서로를 간절히 찾았던 연인이었지만
결국은 만나지 못하고
가정을 이루었죠.
첫사랑이 불륜이라니,
너무나 안타까운 영화입니다.
물론 불륜을 미화했다고
욕을 얻어먹기는 했지만...
인연, 운명의 장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영화.
붉은 실의 이야기인 영화인데
과연 인연의 끈은 있을까?
옮겨온 글 편집